식문화는 한 민족의 정신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꼭 좋은 의미로만 느껴지지 않을 때도 있다.
흑인들은 백인들을 비하할 때 Cracker라고 부른다. 약에 중독된 백인들을 낮춰 부를 때 시작되었다고도 하고, 백인들이 유난히 오레오나 리츠 크래커 같은 크래커를 좋아해서 그렇게 부른다고도 한다. 백인 인종차별주의자들은 멕시코인들이 게으르고 무식하다고 여기며 Beaner라고 불렀는데 이 말의 어원은 Bean eater(콩을 먹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2차 세계대전 때 연합군은 독일 나치에 대한 적의를 드러내며 그들을 Kraut라고 불렀다. 그것이 독일의 양배추 절임인 사우어크라우트(Sauer-Kraut)에서 유래된 것임은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의미와는 다르게 대부분이 비속어로 쓰였지만, 한 민족을 부를 때 그들이 먹는 음식으로 이름을 지어준다는 것은 꽤 재미있는 일처럼 보인다. 흔히 우리나라 사람들을 얕잡아 볼 때도 된장녀라든지, 김치 코리안이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왜 그런 의미를 가지게 되었는지 한번 생각해 볼만한 문제인 것 같다.
출처 : 내 숙제
왜 음식을 가지고 사람을 부르면 비속어처럼 들릴까요?
뚱뚱한 사람에게 이 부뇨부뇨하게 살찐 소시지같은녀석아
이러면 소시지 자체에 돼지라는 느낌적인 느낌(?)이 있어서
그런거라고 치지만.. 된장이나 김치같은건 아무 의미도 없잖아여?
그냥 음식인데.. 왜 된장녀나 김치코리안 같은 게
얕잡아보는듯한(?) 느낌을 주게 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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