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어 오늘 악마의 잼 누텔라 오기로 했는데

400g 두병...

비록... 내가 십이지장 궤양에 걸려 자극적인 음식을 못 먹는다곤 하나..... 먹어보고 싶었는데...

옷사러 나간 사이에 택배아찌한테 문자로

‘그 시간에 집에 사람이 없을 수도 있으니 신발장에 놔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고 정중하게 보냈더니 암말도 없이 택배 안와씀....

뭐... 바쁠 수도 있지.

옷 사러 갔는데 제가 검은색 옷을 입고 갔단 말이에여? 이 더운 날씨에?

사실 친구가 옷 사는거 도와달래서 따라간거라 대충 입고 갔었는데 갑자기 옷 쿠폰 9개가 모여서 뭐 바지 하나 사면 티 하나 꽁짜니까 바지 한벌 사볼까 하고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빽바지 주고 밝은 색 옷을 주길래 입었음. 아 근데 쫌 잘어울리는 것 같았음. 나 짱짱맨인듯. 죽을 고비를 넘겨서인지 요즘 다시 자신감 충만함

물론 옷가게 주인님이 칭찬한거야 당연한 일이니 넘어가게씀 ㅡ.,ㅡ 옷빨 잘 받는다고 칭찬 안 하는 옷가게 주인장이 어디씀..

[성류(晟瀏)]

? 렙업했네

[윤필담]

아주 먼옛날... 옷가게 주인장이 우리 가게에서 안사도 좋으니까
옷좀 잘 사입고 다니라고 충고해주던 기억이 나네요.
아... 정말 충격...

[성류(晟瀏)]

.... ;ㅁ;....

[꿈의도서관]

누텔라라면 초코 크림 같은 거 말씀인가요? 이탈리아 남자들의 설문조사에서 엄마 다음으로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던 그것?!

[성류(晟瀏)]

...그런건가요? 그냥 제가 단걸 진짜 진짜진짜진짜 좋아해서 ㅋㅋㅋㅋ 시켜봤어요. 페레로는 너무 비싸고 해가지고... ㅋㅋ

[말말말]

엄청 달다던데 저도 먹어보고싶긴한데 주문하고싶은정도로 땡기진않아서 ㅎㅎ 드시고 후기좀남겨주세요

[성류(晟瀏)]

네넹~

[[탈퇴계정]]

누텔라는 라즈베리잼과 함께 쳐발쳐발 해서 드시면 천국에 한발짝 가까워지실수 있습니다
나중에 막 숟가락으로 누텔라 퍼먹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500g짜리 두통 비우고 5키로 쪘습니다 한달동안에 ㅋㅋㅋㅋㅋㅋ

[성류(晟瀏)]

괜찮아요 저 프로틴 먹으면서 밥 먹어도 살 안찌는 체질임

[미제너]

저도 한통을 삼일만에 비워서 살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는 부드러운 빵에 발라먹었습니다ㅎ

[성류(晟瀏)]

전 식빵이나 아이비에 발라먹을려고용! 에이스도 괜찮을 것 같고

[ANU]

치료기간동안 단것 매운것 짠것 드시면 안될걸요?

[성류(晟瀏)]

하...한입만 먹고 두달 뒤에... 먹어야죠... 흐흐흐흑

[ANU]

한입도 안됩니다. 모든걸 두달 뒤로 미루세요!!

[성류(晟瀏)]

한입만요....

[ANU]

안되용.

[ANU]

근데 기운없고 어지러우신건 좀 나았나요?

[성류(晟瀏)]

그런 적 없었음..

[ANU]

강철 체력이신듯..
혈변 보면 기운이 쭉 빠진다 그러던데;;

[달검]

누텔라 먹으면 꼭 예전과자중에 기다란 막대과자랑 초코쨈든거 먹는것 같던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