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음식점에서(주로 국밥집..) 홀로 밥겸 술한잔 합니다.
외진 곳이나 손님이 없을 시간대를 이용합니다만..
그래도 손님이 갑자기 많을 때가 있어요.
혼자가서 4인석을 차지하고(2인석이 드물어요) 밥을 먹고 있으면 손님이 들어옵니다.
저는 슬쩍 주변을 둘러보면서 자리가 없음에 긴장을 하게 되네요.
손님은 잠시 기다리거나 다른 곳을 찾게 되고...
뻘쭘한 마음에 우걱우걱 빠르게 밥을 먹습니다.ㅠ
그래서 생각을 해봤는데요.
무림의 객잔에서는 주인공이 홀로 밥(혹은 술)을 드시잖아요.
주인공은 자리가 있던, 없던 상관없이 여유롭게 드시고...
점소이가 합석을 요청하면(주로 거절을 하지만) 자연스레 합석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 시대에서는 그런 모습이 자연스러운가 봐요.
현대의 음식점에서는 자리가 없어도 합석하는 경우를 못 봤네요.
자리가 없을 때는 무림의 객잔처럼 자연스레 합석을 시켜주면 부담스럽지 않을 텐데요.
하지만 현대에서 합석은 좀... 어색뻘쭘이상하게 생각되기는 하네요.
그래도 무림의 객잔처럼 합석이 자연스러웠으면 좋겠어요.
부담없이 혼자 밥(술)먹게...ㅠ_ㅠ
인기있는 곳이나 사람많은 곳도 부담없이 홀로 갈수있었으면...!!
덧. 유료화가 되니 작가님들의 연재가 빨라져서 좋군요!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