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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하고 싶은 걸 한다는 것 (2)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
13.07.03 00:16
조회
1,601

어쩌다보니 시리즈물이..........

 

저는 학생 때 공부가 하기 싫었습니다.

딱히 부모님도 하라고 하지 않았고요.

그래서 안 했습니다.

 

수업시간에는 낙서를 했고,

쉬는시간에는 조각을 했고,

집에 와서는 게임을 했습니다.

(미술은 중고 합쳐서 항상 A+)

 

공부는 하기 싫었고 그때 그 시절에는 게임이 차라리 나아서,

게임을 하고 싶었으니까요.

 

시간이 펑펑 남아 돌아도 게임할 시간은 있고 공부할 시간은 없고.

시간이 쪼들려도 공부할 시간은 없되 게임할 시간은 억지로라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하고 싶은 걸 하며, 배우고 싶은 걸 배우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게임을 끊게 되네요.

게임할 시간에 프로그래밍하는게 더 재밌으니까요.

 

시간이 남아 돌면 프로그래밍이나 더 하지 게임은 안 합니다.

시간이 쪼들리면 게임부터 할 시간을 차단하고 남는 시간 쪼개서 프로그래밍합니다.

 

같은 직업학교 다니는 사람들 중...

첫 한 달은 열심히 하다가...

지금은 가히 pc방을 방불케 하시는 분들이 계시죠...

과연 그분들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일지, 아니면 그냥 취직 하러 오신 것일지...

적성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아니, 제가 너무 적성인 것일까요.

 

하고 싶은걸 하고 삽시다.

그게 옳습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Lv.77 새벽고양이
    작성일
    13.07.03 00:21
    No. 1

    그런 사람들 1년이면 알아서 자퇴하고 휴학 하고 떨어져나갑니다.
    그리고 남은 알짜배기들끼리 다시 모여서 으쌰으쌰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07.03 00:21
    No. 2

    교육과정이 1년이 안 된다는 불편한 진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2 디메이져
    작성일
    13.07.03 01:58
    No. 3

    4년제 대학도 지금 1년 반이 지나갔는데 여전히 안 떨어져 나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ANU
    작성일
    13.07.03 02:06
    No. 4

    그중 부모님의 경제 원조가 없는 상황에서 의미없이 다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요하네
    작성일
    13.07.03 00:34
    No. 5

    미대 가시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7.03 01:11
    No. 6

    하고 싶은 걸 하고 사는 건 옳은데 돈이 안 된다면...........;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7.03 01:14
    No. 7

    제이쿼리 보고 유체이탈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6 석박사
    작성일
    13.07.03 10:28
    No. 8

    제이쿼리는 진짜 편리한 툴인데...ㅋㅋ
    이런 것들이 대체로 '익히고 나면 진짜 편함 ㅇㅇ' 성향을 가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석박사
    작성일
    13.07.03 10:28
    No. 9

    저도 학생때 공부 진짜 안 하고 살았는데, 지금도 안 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ANU
    작성일
    13.07.03 12:47
    No. 10

    아니 그 어려운 네떡 공부해서 타이틀 따신분이 공부를 안하셨다니!
    농담으로 공부가 제일 쉬웠어여 라고 하셔놓고는!
    믿으시는분?
    =3=3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곁가지엽끼
    작성일
    13.07.03 11:27
    No. 11

    공부가 밥 안먹여 줍니다.
    기술이 밥 먹여 살리게 해 줍니다.
    공부과 기술과 구분했으면..........하는 바램을 적어 봅니다.

    공부로 밥 먹게 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학자, 교직원, 법조인, 의사, 등등 1%내외의 사람들 뿐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곁가지엽끼
    작성일
    13.07.03 11:30
    No. 12

    배움에는 제한이 없다는 현실이 참 좋습니다.
    엔띠님의 배움이 .. 자랑스러움으로 나타나리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탈퇴계정]
    작성일
    13.07.03 13:32
    No. 13

    10년을 투자해서 지금의 하고 싶은 것도 하면서 돈도 벌고 있습니다 ㅎㅎ 앞으로도 하고 싶었던 거 다 해 보고 살 작정입니다. 일단 올 여름은 바닷가에서 영화 "폭풍속으로" 처럼 서핑을 배워보고 싶네요 ㅎㅎ 근데 공부란 거 수학, 과학 이런게 아니라도 평생을 공부해야하는거 같아요. 기술도 공부에 속하잖아요. 그래도 좋은 거 찾으셔서 정말 행복하시겠어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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