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자책 과금제에 대해서 말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액제는 문제가 많습니다.
개별적인 책으로 파는 것이 맞는 방법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전자책 가격과 인세 비율에 대해서
환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네이버 N스토어처럼 단기간 전송을 허락해주고 권당 800-1000정도 받고
인세는 30% 정도로 해서 권당 200-300원 정도 받으면 적당합니다.
대여점에 들어가는 종이책도 권당 인세가
보통 600원을 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종이책 인세의 절반 수준이면 괜찮은 수준입니다.
전자책 값을 3000원으로 하고 작가가 70%를 가져서
권당 2000원씩이나 인세를 먹겠다는 것은 무리수입니다.
대여점 책 1권당 10회가 대여한다고 가정하면,
1000권이 팔릴 때 1만명의 독자들이 읽는 셈이니
대여점 독자들이 전자책 구매를 한다면 종이책 1000권을 팔 수 있는 작가는
전자책을 1만권을 팔아서 200-300만원을 벌게 되는 셈이 됩니다.
그 정도 수준이 적당해 보입니다.
1만권 이상을 팔 수 없는 작가는 전업으로 작가 노릇을 할 수 없게 되지만,
그건 그 분들의 능력의 한계이고 어짜피 전업으로 먹고 살 수 있는 작가들의
숫자는 제한되어 있는 것이므로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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