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은 연패에 빠져있었지...
타자들은 솜방방이이에 구원투수진은
항상 불을 끄기보다는 불을 더 붙였고...
거기에 부상자로 넘쳐나면서
LA 다저스의 감독을 포함한 전 구성원이
웃음을 잃고 기자들의 취재까지 기피할
정도로 분위기가 안좋은 상황에서 선발로
등판을 했으니 얼마나 정신적인 압박감이
심했을까요...
샌프란시스코전과 이번 마이애미전 류현진
선발등판 경기를 보면 류현진의 상태가 썩
좋아보이지 않더군요.
제구력도 별로 좋지 않고 몸쪽으로 던졌다가
홈런이라도 맞으면 큰일이라는 압박감때문인지
몸쪽 승부도 제대로 하지 않고 공을 거의
바깥쪽으로 던지더군요.
그래서 타자와의 승부자체를 더욱더 어렵게
가져가는 것이 눈에 보이더군요.
마이애미라는 약팀이어서 승리를 했지만...
다른 강팀이라면 승리하기 힘들었을 것 같은
그런 투구가 아니었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마이애미전 구심이 스트라이크존을
너무 좁게 설정해서 류현진이 애를 먹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마이애미라는 약팀을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혼신을 다해서 승리를 했다는 것은 정말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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