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 라면은 좀 더 특별하고 맛있나요?

대기업 임원쯤 되면 비행기에서 고급 음식 시켜 먹을 줄 알았는데

라면을 시켜 먹었다니 소박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어쩌면 기내식 라면은 좀 더 특별한 맛이 있는건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무슨 요리왕 비룡이 만드는 수제라면 같은 건가요?

대체 얼마나 고급라면이기에 진상을 피울 정도였을까요.. 궁금하네...

먹어보고 싶다....

 

[서래귀검]

입이 고급이면 라면도 뭔가 다른가봄 ㅋㅋ

[성류(晟瀏)]

같은 라면으로 만들어도 일반 물을 쓰느냐 육수를 쓰느냐 그 비율이 얼마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고 단골술집 사장형아가 말해줬어요

[구름돌멩이]

아니 난동부렸다길래 전무쯤이나 되나 했는데 상무..ㅋㅋㅋ
하긴 그런 사람이면 상무급이 최선이겠죠
대기업 상무면 기업 안에서나 뻗댈 만 하지 세상에 대기업 상무가 얼마나 많은데..
(내가 아닐뿐=_=)

[사는이야기]

성류님 말씀대로 물에 따라 라면 맛이 다르지요...

저같은 경우에는 일반 가정집 물로 끓인 것과 시골(?) 물(지하수였던가)로 끓인 것이

확연히 차이가 난다는 점...?

뭐랄까...더 깊은 맛이 난달까요...인스턴트 라면이...~

그래서 제가 시골 가면 주로 라면을 찾지요...

[가글님]

네 더 맛있습니다. 왜냐면 일단 높은 고도라서 기압이 지상보다 낮습니다.
따라서 라면이 좀더 꼬들거린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수돗물이 아니고 생수물이고요.
그리고 1등석에서 시키면 신라면에다가 파 같은것도 송송 썰어서 넣어주니 더 좋겠죠. 비즈니스 급 기내식 한끼가 2만원이상 가량이라고 보면 무려 2만원짜리 라면이니 당연히 맛있는게 정상입니다.

[금원]

그 양반 진상이 아니라 풍이 온걸수도...어디 방송이었나? 이상하게 행동하는게 풍의 전조라고 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