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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31 에이급
작성
13.04.14 01:25
조회
1,820

리플로 길게 썼는데 글이 지워져서 글로 씁니다.

 

일단 노숙자와 이야기 하신 적이라도 있으시고 비난을 하신건지 의구심이 듭니다.

 

제가 대학 사회봉사 차원에서 노숙자분과 만난 적이 있습니다.

행색은 정말 어느역의 다른 거지와 다르지 않았죠.

신문지 깔고 녹색 술병을 놓치 못하고 매일매일을 취해 있는 그런 사람의 형태 말입니다.

네. 한마디로 노숙자죠.

님이 그렇게도 무시하시는 그 노숙자요.

 

하지만 그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남들에게 무시당해도 될 그런 분이 아니셨습니다.

 

노숙자가 되기전 그 분은,  한 기업체의 사장이었고, BMW시리즈도 무리 없이 끌고다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한 순간의 실패로 기업은 쫄딱 망해버렸고,

기업부채는 고스란히 그분이 떠안았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세상이 어떻게 변했냐고 했는지 아십니까?

떵떵거리며 돈 걱정 없이 살던 세상이, 한순간에 생 지옥이 되었다고 합니다.

 

일단 돈이 되는 아파트, 자동차, 땅문서, 모두 가압류 처리되어 버리고,

기업의 주주들과 빚쟁이들이 매일 같이 찾아와 빚독촉을 했다고 합니다.

깡패와의 동행은 물론이고 폭력과 욕설은 당연했다고 하더군요.

 

은행에서 돈을 빌리면 안되냐고요?

그럴수가 있어야 그러죠.

 

이미 기업을 운영하면서 은행에서 융자나 대출을 받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기업이 망하면서 모조리 부채로 치환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신용도는 회생 불가능 할 정도로 바닥이라고 했죠.

 

그러면 어떻게 되는지 아십니까?

일단 친척들이 전화를 끊고, 믿었던 친구들이 전화를 안받더랍니다.

평소 친하게 지냈던 기업사 사장들도 쫄딱 망했다는 소리 하나에 아는체를 안 하더랍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가족들은 외가쪽으로 보내 숨어지내게 하고,

그분은 도망자 신세가 되었다고 합니다.

 

일을해서 빚을 갚으면 되지 않겠느냐고요?

그게 하루 벌어 갚아질 돈이면 세상이 얼마나 편할까요?

 

회사에 취직?

그때 그분이 저에게 물으셨죠.

넌 졸업해서 월급 어느정도 받으면 잘 살 수 있을 것 같냐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300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분은

자신의 빚은 월 300씩을 벌어서 갚아도 10년 안에는 도저히 불가능 하답니다.

게다가 그 시간동안 늘어날 이자를 생각하면 까마득 할꺼라고 하시더군요.

 

그제야 저는 절망이란게 어느정도인지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게 되었죠.

 

한번이라도 그런 상태가 되어보셨나요?

모르겠죠. 모르시겠죠.

그러니까 그런 말 하시는거겠죠.

 

만약 자신이 그와 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면 과연 어찌하실 것 같으신가요?

 

그분은 마냥 안쓰럽게 볼 분이 아니셨습니다.

망하지만 않았다면 제가 만나지도 못했을 분이셨죠.

한때는 억소리나는 돈을 쉽게 쉽게 만지셨던 분이십니다.

당당하게 자수성가 했던 분이셨지요.

 

그냥 노숙자라고...

그렇게 인간 쓰래기 보듯이 무시해선 안되는 분이셨습니다.

제가 보기엔 인격도 훌륭하셨고요.

 

노숙자.

노숙자.

노숙자...?

허허... 그런데 방금 그 글을 읽으면서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무시요?

노숙자와 이야기 한번이라도 해보시고 그렇게 비난 하셨던 겁니까?

허참...

 

세상 그렇게 보지 마세요.

 

 


Comment ' 45

  • 작성자
    Personacon 통통배함장
    작성일
    13.04.14 01:26
    No. 1

    무슨 일이 있었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3.04.14 01:28
    No. 2

    이미 흘러간 일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3.04.14 01:28
    No. 3

    ^^;
    글이 왜 삭제되었지 여유를 가지고 생각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명련
    작성일
    13.04.14 01:34
    No. 4
  • 답글
    작성자
    Lv.31 에이급
    작성일
    13.04.14 01:37
    No. 5

    정말 화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명련
    작성일
    13.04.14 01:37
    No. 6

    뭐가 화나십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GO집쟁이
    작성일
    13.04.14 04:40
    No. 7

    이런 성의없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댓글은 안다느니 못하답니다.
    자기의 의견과 같고 다름을 떠나서 공들여 글 쓴 분의 성의를 생각한다면 말이죠.
    명련님이 조금만 더 깊게 생각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요하네
    작성일
    13.04.14 01:35
    No. 8

    삭제되서 조금 놀랐지만

    노숙자 먹고 살릴 돈으로 우리같은 서민들 먹고 살리지
    하는 반응에 대해서 지지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잠시 어이가 광탈당했습니다;

    노숙자는 말 그대로 Les Miserable 입니다.
    불쌍한 사람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문백경
    작성일
    13.04.14 01:36
    No. 9

    옳은 말씀 하셨습니다. 누군가를 너무 쉽게 재단하고 평가하는 세상이 참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명련
    작성일
    13.04.14 01:37
    No. 10

    와 정말 힘들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4.14 01:38
    No. 11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4.14 01:41
    No. 12

    가치관 차이겠죠.
    ㅁ-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집파리
    작성일
    13.04.14 01:43
    No. 13

    그냥 철 없는 어린아이의 장난이라 생각하고 넘어 가세요..

    답변하는거 자체도 성의도 없네요 .. 그냥 없는 투명인간 취급을 하는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군내치킨
    작성일
    13.04.14 01:44
    No. 14

    이래서 저희나라가 선진국이 못되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집파리
    작성일
    13.04.14 01:55
    No. 15

    근데 자꾸 눈에 밟혀요 ㅠㅠ.. 우리나라!!!!로 수정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굶주리다
    작성일
    13.04.14 01:51
    No. 16

    꼭 몸소 경험을 해봐야만 절망에 공감할 수 있는 건지...
    아니면 자신의 얼토당토 않은 절망 앞에서 타인의 절망은 먼지만도 못한 것으로 느껴지는건지...
    공감은 커녕 그냥 귀찮다고 느끼는건지...
    한 가지 분명한 것이 있다면, 그 따위 생각을 갖고 사는 이에게는 누구도 그의 절망에 공감하지도 이해해주지도 않을 거라는 점입니다.
    고독이 외로움이 되도록 처절한 시간을 보내고도 같은 자세로 살아갈 수 있을지 진심으로 궁금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4.14 01:55
    No. 17

    물론 노숙자에게 맞았다니 악감정이 있을 수는 있겠지요.
    최일도 목사님의 밥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티그리드
    작성일
    13.04.14 02:03
    No. 18

    차라리 저렇게 비아냥 거리면서 답글을 안달았으면 훨씬 좋았겠죠.
    그 글은 읽어보지 않았습니다만 대충 안 읽어도 견적은 나오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애플주스
    작성일
    13.04.14 02:15
    No. 19

    단순히 먹여주고 재워주는게 아니죠. 재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다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그게 국가가 할일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4.14 02:18
    No. 20

    인지능력이랑 공감능력 같은 사회성 떨어지는 사람들은
    뭘 확인하려고 질문을 던지는지 모르겠어요.

    뭔가를 확인하고 싶은 생각보다는 자기 생각이 맞는데 왜 저러나 하는 치기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명련
    작성일
    13.04.14 02:53
    No. 21

    저기 제가 진짜 이해가 안가서 그러는데.
    전 아까부터.
    재기 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져 있는데도, 재기 하지도 않고, 할 마음도 없으며 행패나 부리는 노숙자들을 불쌍하게 생각해야 하는가, 라고 말하고 있는데
    왜 이런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올라오는거죠?

    위에 비꼬듯이 댓글단건 정말 죄송합니다만. 전 정말 이해가 안가서요.
    그래서 말씀하시고 싶으신 바가 뭔가요?
    이런 경우도 있으니 노숙자 까지 말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집파리
    작성일
    13.04.14 03:07
    No. 22

    개념이 없어서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명련
    작성일
    13.04.14 09:53
    No. 23

    아까부터 이런 댓글만 다시던데 적어도 본인 의견은 대보시는게 어떻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테사
    작성일
    13.04.14 03:45
    No. 24

    명련님은 재기할 수 있는 여건이라는 걸 만들어놓고 얘기하니까 이해가 안가는거에요. 명련님이 얘기하는 사람은 백수로 살지 노숙자로 안살죠. 여건이 안되니까 거지로 사는거지, 집있고 밥 먹을 수 있는 최소 환경만 되면, 왜 밖에서 살겠어요? 이해가 안가는 게 당연한 겁니다. 이해할려고 안하고, 다른 조건이나 가정을 자꾸 만들어 대입하니 이해가 가겠어요?
    노숙자로 산다는 건 인생의 가장 밑바닥을 기는 건데, 그걸 겪어보지 않는 사람이 쉽게 말할 수 없죠. 인생에서 바닥을 기지 않고 사는 것만 해도 다행인 거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명련
    작성일
    13.04.14 09:54
    No. 25

    최소한 밥 먹을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하는게 요즘 일터입니다. 기숙사 딸린 공장이 얼마나 많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그대는나를
    작성일
    13.04.14 10:30
    No. 26

    인터넷에서만 보면 많죠..현실은 그게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명련
    작성일
    13.04.14 10:31
    No. 27

    제 친구도 지금 공장 찾아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도 일했었고요.
    직접 찾아보면 일터 많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덴파레
    작성일
    13.04.14 16:10
    No. 28

    취직이 쉬운 건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4.14 04:01
    No. 29

    노숙자도 국민이고, 범죄자도 국민이고, 서민도 국민이고, 재벌도 국민입니다.
    그런데 범죄자는 감옥에 쳐넣고 밥 주면서 키우는데, 노숙자는 될대로 되라, 내버려 두는 게
    정상인가 하는 생각도 문득 해봅니다.

    P.S :
    서민보다 노숙자가 더 극빈층인 건 당연한 말이구요.
    재기할 가능성과 여건이 있는 사람은 노숙자가 아닙니다.

    여건이 있다는 건, 최소한 인간적인 삶은 살아갈 여유가 있다는 겁니다.
    먹을 거, 입을거, 잘 곳 등, 의식주에 딱히 문제가 되지 않는 사람이 여건이 된다고 하는 거지,
    노숙자는 그런 여건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노숙자와 빈둥백수를 구분하지 못하는 분이 있는 듯 해서 댓글 달아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래피즈
    작성일
    13.04.14 04:10
    No. 30

    원래 남의 일 말하기는 쉬운 법이긴 하죠. 아니 사실 자기 일도 말만 하는건 쉽네요. 담배 끊는 것, 살 빼고 몸매 가꾸는 것 이런거 말 하긴 얼마나 쉽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온후
    작성일
    13.04.14 05:35
    No. 31

    와 리얼 소름... 실제로 저래 댓글을 다는 사람이 있었군요. 여자친구가 저래 비꼬는 건 있었어도 여자친구라 참을 수 있었다지만... 좀 편향된 사이트 활동하시고(나쁘겐 안보지만 물흐리는 소수를 증오합니다), 얼마전 큰 소란 겪으셨고, 이런 태도라면, 그냥 대박이네요.
    쉴드를 쳐줄수가없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명련
    작성일
    13.04.14 09:54
    No. 32

    쉴드 안쳐주셔도 됩니다.
    여기서 무슨 쉴드가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김말
    작성일
    13.04.14 06:27
    No. 33

    재기할 여건이 없는 사람만 노숙자가 된다는건 너무 순진한생각 같으신데요. 그냥 노숙자 쉼터 가라고~가라고 해도 거기 통제된 생활하면서 일하기 싫어서 그냥 노숙자일 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고, 다큐같은걸로 방영까지 됬었죠.

    그런 사람 대상이라면 세금이 아까운것도 맞는말인거같은데요. 왜 노숙자들이 모두 재기할려는 의지가 만땅이지만 이 상황에서 열심히 하는것과 안하는것의 아웃풋 차이가 없어서 무기력해진다고 생각해주는지 이해가 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김말
    작성일
    13.04.14 06:31
    No. 34

    집없고 돈없지만 사지멀쩡하고 빚만 없다면, 기숙사제의 3d 업종회사, 하다못해 공사판(저도 요즘 공사판 일거리 무작정 잡기 힘든건 압니다만)이든, 일할거리가 하나도 없을까요? 저기 위의 사장님의 경우도, 일단 법적으로는 임금의 50%까지만 차압이 가능한데(임금의 절반이 최저생활비 수준도 안되면 그보다 더 많이 보전받죠) 평생 빚갚는 인생이라도 노숙자 인생보단 낫겠죠. 노숙자들의 말들이 모두 핑계라고 까진 안하겠지만, 노숙자가 '더 나은 삶'이 가능한데도 포기한 사람들이라는 견해는 바꿀수가 없을것 같네요. 사지가 멀쩡하면 최소한 노숙자보다는 더 생산성있게 살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김말
    작성일
    13.04.14 06:33
    No. 35

    삭제된 이전글에 대해서는 모르겠고, 저분이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글을 보니 노숙자들은 세상의 모든 절망을 떠안은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견해들이신거 같아서, 반대의견 하나 적어봤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집파리
    작성일
    13.04.14 08:20
    No. 36

    모든 노숙자 = 동물 ........ 이런글이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명련
    작성일
    13.04.14 09:53
    No. 37

    누가 모든 노숙자를 동물로 취급했다는 겁니까?

    사람 몰아가지 좀 마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믌고기
    작성일
    13.04.14 07:00
    No. 38

    전 원래 그렇게 생각 안 합니다.(깨달은지 좀 되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믌고기
    작성일
    13.04.14 10:59
    No. 39

    정확하게 말하자면 저도 몇몇 분들과 이야기 나눈 적 있어요.
    (초등학교때 우유 배식때마다 남는 것 들고 다니면서 나눠드리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명련
    작성일
    13.04.14 10:01
    No. 40

    물론 힘든 사람도 있겠죠. 마음이 꺾이면 움직일 수도 없을 만큼 힘들기도 하겠죠.
    하지만 절망했다가 일어난 사람도 충분히 있습니다.
    사회는 차갑고 딱딱한 거라며 주절대던 사람들이. 자기가 나락으로 떨어지지 사회가 좀 따듯하고 정 있게 보듬어줬으면 하는걸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명련
    작성일
    13.04.14 10:09
    No. 41

    그리고 오해들 하시는데 전 모든 노숙자를 불쌍히 여겨야 할 필요가 있냐고 하는게 아닙니다.
    재기할 노력도 하지 않는 사람, 행패 부리는 사람들을 말하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집파리
    작성일
    13.04.14 10:12
    No. 42

    지금 반응이 나눠는 이유는 어제 그 글을 본 사랆과 안본사람의 차이라서 그래요.. 얼마나 어제 그 글이 극단적이었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명련
    작성일
    13.04.14 10:14
    No. 43

    그리고 지금의 노숙자를 챙겨주는 복지보다는, 재기 할 수 있도록 하는 복지에 좀 더 중점으로 투자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전부 그냥 안이하게 받아주기만 하면 감당 할 수도 없을 것 같고. 그 사람들을 어떻게든 다시 사회의 톱니바퀴 안으로 넣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방랑독자
    작성일
    13.04.14 10:30
    No. 44

    서울역이랑 영등포역 가보시면 이런 글 못쓰실텐데....ㅡ.ㅡ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명련
    작성일
    13.04.14 10:31
    No. 45

    서울 갔다가 튀통수 맞아서 더 싫어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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