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승정원일기를 읽기 시작하다 정조시대 덕후가 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조선왕조실록 국역을 읽기 시작했거든요. 인터넷에서 전문을 제공하니 왔다갔다하면서 읽기도 편하고요.ㅈ일단 간단한 역사책으로 흐름을 꽤고나서 읽으면 역사소설 읽는 것 같기도 해서 재미가 쏠쏠하달까...
승정원일기는 한문 실력이 딸려 진도가 안나가 요즘엔 잘 안보고있어요. 그냥 심심할때 옥편 끼고 한문장씩 해석하는 수준?
승정원일기도 전문이 해서체로 인터넷에 올라와있으니 한문을 해석 가능하신 분은 그냥저냥 보는 재미가.. 아. 역사를 좋아해야 이것도 재미있겠군요.
여담이지만. 아직 문피아에 패러디나 bl을 연재하는 용자분은 적은것같아요. 성균관 패러디에 목이 말라있건만.. 이러다 제가 쓸 기세. 근데 한번 써볼까 하다 다시 성균관유생들의 나날을 봤는데, 역시. 제 스타일도 안잡혀있는 상태에선 스토리 구상만 하다 끝날것같아요. 글 쓰는건 정말 자신없어요.. 자소서를 쓰며 자소설을 쓸 때 부터 의욕이 급속도록 하강했지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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