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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4 하렌티
작성
13.04.02 13:34
조회
2,041

한국 판타지는 무협 설정이 첨가되다 보니,

무술에 사용되는 설정이 공통된게 많습니다.

흔히 말하는 검기나 검강 심검등의 설정이 그런 것이지요.

 

다만 무협과 판타지의 무술 설정을 굳이 구분하게 된다면,

무협쪽의 설정이 보다 방대하고 다양합니다.

(판타지는 무협보다 협소한 설정을 마법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판타지에서 검기나 검강등의 설정의 용도는 거진 보다 강력한 파괴력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즉 상대편의 공격수단과 방어수단을 일시에 파괴하여 상대방을 무력화시키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물론 비검기나 심검등도 나오긴 하지만, 그 쓰임새는 다채롭지 못한 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설정이 무협으로 넘어오면 달라집니다.

근래에 들어 무협 설정들 또한 판타지만큼 단수화하게 변해가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사용했던 방법들은 다양합니다.

 

현실적인 무술에서는 무기를 든 거리만큼 공격의 제한이 있지만,

무협이란 가상적인 공간에서는 비검기라는 설정이 있습니다.

검기를 형상화해서 상대방에게 날리는 것입니다.

그럼에 따라 또다른 무공설정이 첨가됩니다.

여러개의 검기를 날려 상대방의 공간을 점하거나,

유효 공격거리를 늘리는 것이지요.

 

간단하게 애기하면 일정 거리만큼 마음대로 늘어나는 마법의 검이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순간 검은 10미터까지 길어져 상대방을 공격하는 것이지요.

또 이 검에는 분신이라는 능력이 있어서 또하나의 분신을 만들어서 동시에 다른 방향에서 공격가능하게 만듭니다.

 

비검기라는 설정에서 우리는 여러가지 방법등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가장 단순한 것은 검기를 날리때 각각의 검기가 날라는 속도를 조절하여 여러가지 방법으로 응용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군림천하에서는 장법을 날리때 서로 날라가는 속도를 다르게 하여 세개의 장을 합쳐서 보다 강력하게 공격하는 수단을 만들었습니다.

 

 

다른 설정을 보자면 심법에 따라 기에 속성을 부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근래에 들어서는 오행이라고 단순히 불과 물등의 특성을 넣는 방법 밖에 나오지 않지만, 과거 다른 소설 설정에서는 특수한 방법으로 내공을 연하하여 기를 미세하게 유리가루나 모래처럼 형상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는데, 이를 상대편에게 공격하면 그 기 가루가 상대편에게 스며들게 하여 사망에 이르게 만드는 설정이 존재합니다. 

즉 독기를 부여하거나 속성을 부여하는 방법이 아닌 기의 형상화에 초점을 가지고 새로운 설정을 창조하였습니다.

 

 

이렇게 설정에 대해서 애기했는데,

이 글의 목적은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을 먼저 풀고, 다른분들이 알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자유롭게 이야기 해보자는 것이 목적입니다. 누군가의 의견이 맞냐 틀리냐라는 찬반 토론은 아닙니다. 서로 알고 있는 지식을 풀고 배우다보면 보다 다채로운 설정이 나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Personacon 플라워
    작성일
    13.04.02 14:19
    No. 1

    어검과 이기어검의 차이는 먼가요..묵향에서의 어검과 다른 소설에서 어검도 좀 다른 거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3.04.02 15:42
    No. 2

    이기어검을 줄인거 아닌가요?
    소설마다 이기어검에 대한 설정이 다르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경지(최고 수준)에 오른 이가 마음대로 날리는 기술이라고 생각하면 되더군요.
    수어검, 목어검, 심어검으로 나누기도 하고요. 셋으로 나누는 기준은 무엇으로 조종하느냐로 수어검은 손짓, 목어검은 쳐다보기만 해도 움직일 수 있고, 심어검은 말 그대로 맘대로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초용운
    작성일
    13.04.02 15:55
    No. 3

    제 기억에 묵향 어검술은 검만 강하게 하는 거였던듯? 이기어검이랑 어검의 경지가 다르게 나온 것 같았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13.04.02 17:01
    No. 4

    검을 그냥 강하게 하는건 (어기)충검이라고 알고 있어요. 충검을 이룬 뒤에 검기를 쓸수 있다고 어디선가 본것 같습니다.
    검기와는 완전히 다른 경지가 경지가 어검술이고 어검술은 어기충검을 줄인말로 알아요.

    이기어검은 자신이 주입한 기가 아니라 외부의 기로 사용하는 어검술인...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Gaster
    작성일
    13.04.02 23:35
    No. 5

    묵향에서 어기충검은 화경의 고수들이 즐겨쓰는 스킬이고 어검술은 주로 현경의 고수가 즐겨쓰는 기술이라고 나온거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초용운
    작성일
    13.04.02 15:58
    No. 6

    순수 판타지는 마나의 개념이 있긴하나요? 기사가 오러를 쌓는다는 설정 자체가 무협이 섞여서지, 원래 마법사 빼고는 고대의 아이템 빨로 기사가 싸워야할텐데... 그래서 마법사가 사기고, 대신 인간과 파원이 다른 신체적 능력을 지닌 거인족이나 엘프 등등이 전사 궁사 역할은 톡톡히 해주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4 하렌티
    작성일
    13.04.02 16:02
    No. 7

    그게 전통 판타지 설정이죠.
    보통 고스트 같이 물리적 공격이 통하지 않는 상대는 마법의 검이나 마법으로 처리할수있다고 하죠. 하지만 한국계 판타지는 검기로 썰어버리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4 하렌티
    작성일
    13.04.02 16:10
    No. 8

    아 그리고 순수 판타지에서는 마법을 쓸때는 마나는 개념은 없고, 위브라는 마법의 정수가 따로 있습니다. 보통 대기권에 퍼져있는 마법의 정수인데, 마법사는 명상을 통해 이 위브에 접속하고 마법을 사용합니다.
    최근 D&D설정에는 마법의 여신 미스트라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관계로 위브가 폭주하여 세상에 주문역병을 불러옵니다. 그에 따라 주문을 구사한 많은 마법사들은 마법 역류로 폐인이 되거나 사망하였고, 심지어 만신전의 많은 신들조차 대다수 사망하게 되었다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13.04.02 17:06
    No. 9

    위브가 아니라 만트라인가 차크라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4 하렌티
    작성일
    13.04.02 17:17
    No. 10

    D&D설정에서 사용되는 마법의 정수는 위브입니다.

    만트라나 차크라는 인도 쪽에서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물론 인도에서 파생된 수많은 수련법이나 개념은 전 세계의 신비주의에 많은 영향을 끼치긴하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3.04.02 18:05
    No. 11

    위브 개념은 디앤디 설정이고 디앤디가 순수 판타지의 전부는 아니죠. 세팅에 따라 세계관도 막막 바뀌는 물건이고.
    마법의 근원에 대힌 설정은 서양쪽도 다 멋대로입니다. 오컬트 개념으로 접근하는 사람도 있고 sf를 접목하는 사람도 있고 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4 하렌티
    작성일
    13.04.02 18:45
    No. 12

    용어적 해석 방향이 다른것 같습니다.
    전통판타지 분야에서 D&D쪽에 관련된 쪽을 설명했는데,
    광범위한 분야로서 해석하신 모양입니다.

    초용운님이 말씀하신 분야가 D&D라고 판단하였고, 그에 따라 그 분야에서 설명을 하였습니다. 물론 용어의 사용에 있어서 전통과 순수를 같은 방향으로 해석해서 사용하였다는 점이 다른 분에게 해석의 차이를 불러온 것 같습니다.
    다만 달아놓은 댓글에서 순수와 D&D를 용어를 사용하여 문장을 해석하는데 오해가 없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셸먼님 말처럼 보다 광범위적으로 해석한다면 작가의 설정에 따라 다 달라집니다. 물론 굳이 언급할 내용도 아니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초용운
    작성일
    13.04.02 20:24
    No. 13

    ㅋㅋㅋ 저는 아예 순수판타지, 그러니까 "옛날 옛적에 사악한 드래곤이 공주님을 납치해갔어요~" "마녀가 나타나 공주님에게 저주를 걸었어요~" 서양 민담이나 동화적인 판타지를 말한 거였어요. 이럴 때 마녀가 주문을 외우고 이상한 가마솥에 온갖 재료를 집어넣어 마법 약물을 만드는 게 나오지만 그 힘이 어디로부터 나오는지는 모르죠. 이때 마법은 그냥 신비적인 힘이지 않나 해서요... 마나라는 단어 자체가 유럽꺼가 아닌 걸로 알고 있어요. 어디 족장이 가지고 있다는 신비적인 힘?
    북유럽 신화의 경우에는 오딘 같은 신이 마법의 힘을 가지고 있죠. 가마솥에 이것저것 넣고 끓이는 모티프는 켈트족 드루이드인 것 같고... 판타지가 워낙 짬뽕이다보니 그래도 역시 소설로서 자신만의 판타지 세계를 집대성하고 서술한 톨킨과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위해 체계적으로 규칙을 세운 D&D가 현대에 내려오는 판타지의 정통이라고 해야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마존이
    작성일
    13.04.02 23:37
    No. 14

    마나가 마오족인가? 어 적의 시체를먹으면 마나가쌓인다는 식인히힣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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