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무협에 인체 운동의 원리를 접목시킬 수 있다면 굉장히 특별할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지금껏 읽어본 무협소설중에서 이건 실제로 하면 되겠다 싶은 기술이나 훈련을 본적이 없었습니다.(모두들 초인)
아마 그런 고증을 통해서 무협을 쓰시는 분이 있다면 꼭 한 번 보고 싶습니다. 정말 많은 배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기본기... 유파의 기술들을 좀더 빠르고 정확하게, 그리고 그 위력을 높히기 위해 훈련한다. 혹은 가장 실천적인 움직임을 담았기에 기본기가 가장 강력한 기술이다. 둘 다 맞는 말 아닐런지?
유파에서 기본기 이외에 다른 기술은 만드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아마 기본기가 너무 알려저서 분석되기 때문은 아닐까요?
아무리 강력한 기술이라도 철처히 분석해서 대응하면 못 이길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기술의 숙련도를 더욱 높히거나, 아니면 상대방이 모르는 의외의 한수(비전절기) 같은 것을 개발하는 움직임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기본기가 수련자의 숙달과 실천 능력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겠지만, 병법의 측면에서 보면 이미 모두가 다 알고 있는 기본기만 수련해서 그대로 실전에서 써먹는 다는 행동은 상당한 패널티를 안고 임하는 것이 아닐까합니다.
물론 실전에서의 임기응변이라던가, 기본기를 사용해 상대가 생각하지 못하는 전법을 사용한다던가, 상대의 기술 숙달과, 분석한 바를 써먹을 수 있는 실행 능력이라던가...
승리에는 여러가지 변수가 작용합니다만... 이런 거를 전부 따지고는 드는 이야기를 쓴다는 건 글쓴이로선 조금 두렵군요... 굉장히 박진감 있는 필력의 소유자가 아니시라면 조금 허들이 높은 카테고리가 아닐까 싶습니다...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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