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향수를 계속 찾아봤는데
뭘 살지 모르겠더라고요.
성격이나 분위기나 취향에 맞춰서 사야되는데
저희 엄마 성격은 진짜 초딩같고
분위기도 초딩같고
취향은 모르겠어여.
제가 폰에 엄마를 하트 이모티콘으로 저장해놨는데, 그거 대화만 보면 친구들이 연하 여친인줄 알아요 ㅋㅋㅋ
리니지2 만렙 한 5개정도 있었고
스타같은 경우도 누나나 저한테 알려준 사람이 엄마에요. 엄마 스타 짱잘함;
물론 지금은 게임 다 안하고 일하시지만...
그래서 저는 도통 고를수가 없겠더라고요.
특히나 향수같은 경우에는 진짜 취향을 타는건데 잘못주면 어차피 뿌리지도 않고 다닐 것 같아서...
예전에 엄마가 불가리 옴니아 종류의 향수를 뿌렸던 것 같은데 그거 주기에도 뭔가 애매하잖아요. 향수 한번 사면 참 오래쓰는데 그걸 다시 뿌리고 다니자니...
그래서 그냥 엄마한테 물어봤어요.
깜짝선물 줄라했는디 그냥 물어보고 주는게 좋을 것 같아서 물어본다고 뭐사줄까? 했더니 그냥 불가리 옴니아 아메시스트 사달래요.
저희 엄마 기여어여
그래서 말인데 혹시 아메시스트 비슷한 향수 있으면 추천좀 해주세요. 같은 향수 사기엔 좀 그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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