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이 노래는 "It takes a man to suffer ignorance and smile, Be yourself no matter what they say" 라는 가사에서 보듯이 어떻게 보면 노골적인 메시지를 품고 있습니다.
스팅이 이 노래를 헌정한 Quentin Crisp는 마치 우리나라에서 홍석천 처럼 게이의 아이콘으로 살았지만 시대적 배경이 20세기 중후반이었기 때문에, 뭔가 다른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지요. (뮤직비디오 중간 중간에 얼굴이 나오는 노인이 그입니다.)
새삼스레 이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무한도전 다시 보기 중에 우종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모습이 보여서 과연 한국사회에 있어서 사회적 '똘레랑스'의 바운더리는 몇년새 아니 몇십년 새 과연 어느정도 확장되어 있는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Political correctness와 생리적 혐오감은 물론 다른 이야기입니다. (저도 저 생리적 혐오감은 부인하지는 못하겠군요. --;) 그러나 표방 혹은 공표 한다는것과 혼자 느끼는 것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지 않겠습니까? (아 이게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시는분은 제가 뒤늦게 보그의 사과 기사를 보고 뒷북을 치고 있다는걸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
아무튼 참 쉬운 일이 아니군요.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