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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
13.03.23 11:38
조회
2,294

서양에서 인정했고 말고 하는 논문은 저는 모르구요. 다만 횡경막을 더 많이 내려서 공기의 유입을 더 늘려준다고 하는 것은 사실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리고 본문에도 썼듯이 저는 기가 '실재'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생체의 어떤 시스템을 관념적으로 표현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가 느껴진다해서 제가 장풍이나 검기같은것을 쏘아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고요.

플라시보라 하시는 분이 계신데, 플라시보는 일단 대상자가 그것을 믿고 인식하고 있는 상태에서 나타나지 않나요? 저는 처음 시작할 때 별로 얼마나 효과잇을지는 많이 의문이었습니다. 일단 제가 그 당시 숨쉬는게 힘들었었거든요. 원인은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짐작가는 바가 있긴한데 확실하진 않습니다. 폐 심장 다 멀쩡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숨이 답답한 증상이 나타나는 병이 하도 여러가지여서 찾기가 힘들었죠. 저도 그때 혼자서 숨을 쉴라고 별의별 시도를 다해보는데, 그때 혼자서 깨달은것 한가지가 숨을 어떻게 쉬느냐에 따라 눈이 아프기도 하고 머리가 아프기도 하고 별 증상이 다 나타나더군요. 어깨가 매우 아팠던 적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숨을 잘쉬는 법도 있지 않을까.. 내가 기라는게 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한번 단전호흡을 배워보자. 그렇게 시작하게 되었구요. 제가 나아질거라고 믿고서 단전호흡을 한게 아니라, 단전호흡이란걸 해보니까 호전이 있었더라는 겁니다. 그렇기때문에  플라시보는 글쎄요.. 적어도 저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단지 제 느낌 상 단전호흡에 대해 말해보자면, 단전호흡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게 단전에 의념을 집중하는 것인데, 이럼으로써 몸이 편안해지면서 이완되고, 움직일때도 단전을 중심으로 힘을 쓰게 되기 때문에 자세가 바로 잡아지면서 숨이 더 잘 들이쉬어 집니다. 이 과정에서 또 같이 하는게 행공인데, 몸을 바로잡기위한 특정한 자세들과 함께 호흡을 합니다. 또 숨을 천천히 깊게 그리고 일정하게 쉼으로써 맥박수가 줄어들고 맥박이 뛰는 간격이 일정해집니다. 제 맥박수가 50내외 정도입니다. 특이한 케이스를 빼고는 맥박수가 적을수록 건강에 좋다는 것은 뭐 다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기가 느껴진다고 하는 것은 무슨 입자들이 내 몸속을 돌아다닌다, 그걸 밖으로 내뿜으면 물리력이 생길것 같다 ㅋㅋ 뭐 이런말은 아니고 그냥 몸속에서 드는 매우 추상적인 느낌을 관념적으로 기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단전호흡 직접 해보세요. 솔직히 한다고 해서 다들 이런 느낌들거라고는 저도 생각 안합니다. 저도 제가 하고 있지만 굉장히 노력을 많이 들였고 이런 느낌을 가지고 계속 호흡한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몇년 하신 분들도 제가 볼때는 제대로 하고 있다고 보이지 않는 분들도 계시구요.. 물론 저도 아직 갈 길은 멉니다만...

 

ps. 아 그리고 저는 일단 전자기학 전공은 아니고요, 다만 고등학교때 제가 배운 것을 토대로 말씀드린 것입니다만.. 제가 알고있기로 전류는 전자들이 일정한 방향으로 운동을 가짐으로써 생기는 힘이고 따라서 원래대로라면 -에서 +로 흘러간다는게 맞는 말인데, 그것을 발견하기 전에는 +에서 -로 간다고 받아들여지고 있었고, 그것을 토대로 여러가지 수식이나 이론들이 정립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운동하는 것이 전자라 밝혀지고 나서 학계에서 -에서 +로 간다고 바꿔야 되지 않나? 에 관한 문제로 논의를 하고 결론 내린 것이 이미 많은 이론들이 +에서-라고하는 전제로 정립되었으니 그냥 이대로 가자. 별 문제 없지 않느냐? 이런 맥락으로 말씀드리것이고요. 제가 전문적으로 공부를 한 것은 아니기때문에 잘못 알고 잇는 부분이 있다면 좀 가르쳐 주세요..; 틀리게 알고 있는 것은 바로잡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Comment ' 32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03.23 11:41
    No. 1

    지금 그게 정확히 플라시보를 겪는 마음가짐이라 생각되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서래귀검
    작성일
    13.03.23 11:44
    No. 2

    마음의 힘은 무척 크다고 생각해요..수많은 종교적 경험, 명상의 효과, 요가 등등 역사상 실제 사례도 많죠....단전호흡도 그런 거인듯..저도 단전호흡은 무척많이 다녔는데..비염이라 코로 호흡을 못해서 그런지 별 효용은 없었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13.03.23 11:47
    No. 3

    저도 비염 있었고, 그것때문에 처음에는 단전호흡할때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계속 하니까 호전 되더군요. 숨을 천천히 깊게 쉼으로써 코에 무리가 덜 가게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3.03.23 11:45
    No. 4

    좋아지면 좋겠다가 좋아졌다로 바뀌는 경우도 흔합니다^^;
    단전호흡이 사이비라 불리는 것은 추상적인 점을 빼 놓기 어렵죠.
    말씀하시는 내용도 '난 이러이러했다.'입니다.
    전문서적을 찾아보지 않았지만 단전호흡의 효과를 봤다는 분들의 말은 대체로 두루뭉실해서 별 관심 없는 이들이 보면 이상하게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3.03.23 11:45
    No. 5

    도움이 되나,안되나? 한다면 전 당연히 단전호흡이 우리몸에 이로운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우선 명상의 효과도 그렇고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밷고 하는 행위가 기관지나 횡경막 등을 더욱 강화한다고도 보고요. 바쁜 현대에 그런 단전호흡을 하면서 한템포 몸과 정신이 쉴 수 있게 하는건 정말 보약과도 같겠죠.
    개인적으로는 요가등이 단전호흡보단 더 낫다고 보지만...그건 여기서 중요한게 아니겠죠.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13.03.23 11:45
    No. 6

    뭐 사실 플라시보다 아니다 어느쪽으로도 딱 그게 맞다고 확실하게 결론내릴만한 근거들이 부족하니 그냥 저는 제 느낌 믿고 살랍니다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3.03.23 11:46
    No. 7

    딱히 문제 있는 것이 아니면 그러는게 좋지요 @.@
    하지만 생긴다 믿어도 우리는 안생기는 이 현상은 뭘까요 ;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비구름
    작성일
    13.03.23 11:47
    No. 8

    단전호흡이 정말 그렇게 효과가 있다면 요가나 필라테스 처럼 좀 더 대중(우리나라 뿐아니라)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13.03.23 11:49
    No. 9

    일단 사람들 인식 자체가 숨이 그냥 들이쉬고 내쉬면 되는 것인데 어떻게 숨 쉬는 방법이 따로 있느냐 하는 것이 있고요, 단전호흡이란게 솔직히 어렵습니다. 꾸준하고 올바르게 해야 하는 것인데 그러기가 쉽지가 않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5 淸流河
    작성일
    13.03.24 23:34
    No. 10

    요가나 필라테스는 어렵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13.03.23 11:48
    No. 11

    근데 플라시보는 제가 기를 느끼는 부분에서고, 단전호흡이 몸에 좋은 실제적인 이유는 충분히 설명했다 생각됩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13.03.23 11:52
    No. 12

    뭐 숨 쉬는데에 딱히 문제 없으셨던 분들은 이해가 안 갈거라 생각합니다.. 숨을 어떻게 쉬느냐에따라 몸에 어떤 현상들이 오는지... 저는 숨을 나쁘게 쉬는 방법이 있단걸 알게되었고 그렇다면 올바르게 쉬는 방법도 있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어서 단전호흡을 하게 되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03.23 11:54
    No. 13

    오히려 역으로 생각하자면 평소 호빗같군님의 호흡법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13.03.23 11:59
    No. 14

    ? 그러니까 잘못된 호흡법이 있다는건 올바른 호흡법이 있다는 것이고 그래서 단전호흡을 해봤다는 말입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석박사
    작성일
    13.03.23 12:07
    No. 15

    +에서 -로 간다 -에서 +로 간다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애당초 이공계열 전공이 아니신 것 같은데, 수학이나 물리적 측면에서 +나 -가 가지는 의미는 그저 방향일 뿐입니다. 최소한 대부분은요.
    서로 반대되는 것을 지칭하기 위해 쓰이는 것일 뿐이지, 이게 이론을 정립하는데에 아주 조금도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방향이 틀렸으면 뒤집어서 넣으면 바로 정상 적용 될테니까요.
    실제로 + - 컨벤션이 정해지고 전자 흐름이 밝혀진 이후에도 그대로 + - 기호를 쓰고 있는건 이미 나온거 바꾸기 귀찮아서인데.. 이게 그렇게 큰 영향을 끼치는거였으면 과학자들이 이걸 냅뒀을까요?

    밑에 글은 정말 확신에 차서 글을 쓰셔서 전공자인 제가 잘 못 알고 있었나 당황 할 정도였습니다. 부끄러운거야 본인이니 제가 뭐라고 더 말을 하진 않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13.03.23 12:20
    No. 16

    전류는 사실은 -에서 +로 간다고 표현하는게 정확하다. 이 말이 틀린 말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3.03.23 12:23
    No. 17

    그게 이해못하거나 설명안돼는게 아니라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13.03.23 12:31
    No. 18

    저는 기초적인 혹은 근본적인 부분 그러니까 전제가 잘못되어 있다 하더라도 결과는 들어맞을 수 있다. 라는 의미로 간단하게 예를 들은 겁니다만.. 기가 설명되어지고 있는 원리가 생물학적이지가 않고 뜬구름 잡는 소리라해서 '기'자체가 부정되어진다는 결론을 내리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뜻으로 한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5 淸流河
    작성일
    13.03.24 23:36
    No. 19

    결과가 들어맞을 수 있다 라니요... 전자가 -로 밝혀짐에 따라 많은 공식들이 그 앞에 -를 붙이는 대 수정을 거치게 되었는데...;;; 애초에 전자가 -로 밝혀지기 전에는 전자에 관련된 공식들이 제대로 수립되지도 않았습니다. 그걸 해결하기 위해 연구한 결과가 전자의 극성이 밝혀지게 된 거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3.03.23 12:21
    No. 20

    저도 윗분들처럼 일부동의합니다. 걷는 방법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몸을 해치는 걷기가 있고, 몸을 좋게 해주는 걷기가 있습니다. 신발만해도 그렇고요.
    이런 지극히 일상적인 것들에도 좋지 않고 좋은것이 있는데 숨쉬는 방법에도 그런 게 당연히 있겠지요.
    근데 맥박은 저도 느릴 수록 좋은 건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13.03.23 12:24
    No. 21

    부정맥처럼 심장은 못받춰주는데 맥박이 느린 경우만 안 좋다고 알고 있는데.. 어떤 부분이 안좋은지 알 수 있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3.03.23 12:33
    No. 22

    맥박만 보면 사실 느릴 수록 좋다고 볼 수 있는데 그게 혈압과 만나면 복잡해지죠.
    전 제대로 아는 건 아니지만, 어르신들 맥박수 낮으면 간호사들이 좀 바빠지더라고요. 물론 그 분들이 다 부정맥이진 않았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아나키즘
    작성일
    13.03.23 13:04
    No. 23

    우리 몸에 정상치보다 높을 수록(또는 낮을 수록) 좋다...라는건 거의 없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맥박이 낮은 이유가 심기능이 좋아서 몸에 필요한 혈액을 작은 수의 박동으로 충분히 공급하는 것인지, 아니면 병리학적인 문제로 인해서 심장이 충분히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인 건지, 몸의 대사량이 낮아져서 필요한 혈액이 적은 상태인건지...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13.03.23 13:33
    No. 24

    그래서 예외의 경우를 두고 얘기했습니다만.. 단전호흡하면서 심폐기능이 올라갔다고 하는 말을 하고 싶은거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아나키즘
    작성일
    13.03.23 14:08
    No. 25

    다른 경우를 '특이한 케이스'라고 말할 수 없다고 말씀드린겁니다. 다른 레퍼런스들도 알고, 더해서 판단할 전문적 지식이 있는게 아닌 이상...맥박수가 낮아졌다...건강이 좋아졌구나...의 사고는 잘못된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13.03.23 14:17
    No. 26

    맥박수 낮아지는 것은 다른 분들도 많이 겪으시는 부분이고요. 저는 실제로 병원갔더니 정상인보다 폐기능이 좋다 하더군요. 처음부터 아예 이렇게 얘기할 것을 그랬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아나키즘
    작성일
    13.03.23 14:34
    No. 27

    조금 오해가 있으신거 같습니다. 저는 호빗같군님의 '단전호흡해서 심기능이 좋아졌다'라는 의견에 반박하려고 댓글을 단게 아닙니다.
    단순히 본문의 ((특이한 케이스를 빼고는 맥박수가 적을수록 건강에 좋다는 것은 뭐 다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라는 글과, 거기서 이어진 댓글의 ((부정맥처럼 심장은 못받춰주는데 맥박이 느린 경우만 안 좋다고 알고 있는데.. 어떤 부분이 안좋은지 알 수 있을까요?))에 대한 답변을 했을 뿐이에요.

    단전호흡과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모르겠네요. 애당초 단전호흡은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얼마나 하신건지...맥박이 어느정도의 기간동안 얼마나 떨어진건지...다른 검사수치들의 변화..등등 판단해볼 정보가 너무 없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3.03.23 12:30
    No. 28

    '기'에 대한 이야기가 허황된 것이라고 해도 그것을 기반으로 하는것이 전부 허황된 것으로 결부되는 것은 아닐텐데 말이죠. 옛날 사람들은 '왜' 그런 일이 생기느냐에 대한 답을 자신들의 세계관 내에서 나름 해석해서 끼워맞춘거죠.

    '늑대와 향신료'에서 감기가 걸린 사람에게 사과즙을 먹이면서 그 이유를 사원소설에 맞춰 이야기하죠. 몸 내의 원소 균형이 깨져서 감기에 걸리는 거니까 그걸 맞추기 위해 먹이는 거라고.
    지금은 비타민과 영양분을 보충해 주기 때문에 사과즙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때 사람들은 진짜로 그렇게 알고 있었겠지요.

    단전호흡이 몸에 좋다 라는 사실에 대하여 요즘에는 그게 효율적인 호흡을 정착시켜 주고 폐활량을 늘려주기때문이라는 것을 알지만 옛 사람들은 기를 쌓아주는 거라고 믿은거고요.
    별거 없다는 건 그런거에요. 마라톤 선수들도 체력소모를 줄이는 규칙적이고 효율적인 호흡을 하거든요. 그런걸 인위적으로 훈련하는 개념이죠. 상식적으로 이 부분은 말이 안될게 없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13.03.23 12:35
    No. 29

    아.... 제가 하려는 말이 그건데... 참 잘 표현해주시네요.. 제 언어적 능력의 한계를 느낍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3.03.23 13:05
    No. 30

    뭐 그것을 이해 못하고 '전통의학 킹왕짱! 기를 모아야합니다!'스럽게 나가는 것도 저것을 이해 못하는것과 같은 방식의 오류를 저지르는거지요. 위의 사과즙 예시라면 요즘에는 그냥 감기약을 먹으면 되고 그게 아니더라도 비타민 영양제 한알로 대신할 수 있으니까요. 옛날 사람들은 그게 뭐 엄청난 비법이라서 쓴게 아니고 그것말고 아는것도 없고 달리 의지할 것도 없으니까 쓴거거든요.
    대체의학은 어디까지나 보조책으로 연구되는 거지 만병통치 비법으로 연구되는게 아니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윈드포스
    작성일
    13.03.23 12:52
    No. 31

    혹시 여기 계시는 분 중에 소주천 이상하시는 분 있나요???
    저는 전에 해보다가 소주천이 잘 안되길래... 이것도 재능인가 보다하고
    걍 관두었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淸流河
    작성일
    13.03.24 23:39
    No. 32

    지금 이 글의 가장 큰 문제라고 한다면 명확한 효과가 밝혀지지도 않은 단전호흡을 무작정 권유하고 있다는 겁니다. 단전호흡을 하는 방식도 정해져 있지 않고 무턱대고 '내가 했으니 좋다. 여러분들도 한번 해봐라' 식의 권유는 사기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단순히 호빗같군님은 좋은걸 공유하겠다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쓰는 걸 수도 있지만 이 글때문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는 겁니다.

    단전호흡이 정확하게 뭔지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카더라에 믿고 낚이는 사람이 이 세상에 얼마나 많습니까? 전 그런 분들이 걱정되서 문제시삼는 겁니다. 지인에게 비슷한 일이 발생하기도 했고요. 무안단물에 낚이는 거나 단전호흡에 낚이는 거나 뭐가 다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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