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아빠가 다쳐서 손을 쓸수 없게된 상황입니다.
장실가서 손을 못쓰니 부인과 아들을 차례로 소환 결국 조석이 닦아주죠.
저도 저번에 수술하고 허리를 못 구부려서 삼일간 장실안가고 참다가 죽을뻔 했죠.
5일쯤 되니 겨우 수그릴만해서 닦을수 있었는데 재수술크리...
언제나 두번째가 더 아픈법이란걸 절실히 느끼고는 삼일째부터 제가 했습니다.
하지만 주치의 선생이 과도한 운동은 피하라며 가족들 시키랍디다.
진짜 나이 서른 넘어서 엄마를 화장실로 소환할줄이야...
퇴원하고 얼마 안되서 밖에 나갈일이 있었는데 갑자기 소식이 왔어요.
마침 친구놈이 있어서 “너 재섭으면 오늘 진귀한 경험을 할지도 모르겠다.”라는 말을 해줬죠.
무슨일이냐기에 아직 밑을 못닦는데 지금 배가 아프다 너 오늘 손 잘라 버릴 지도 모를 일이 생기겠어 라고 겁을 줬습니다. 물론 현실이 될수도 있었죠.
하지만 친구가 너무 두려움에 떨기에 의사말 무시하고 그냥 제가 해결했습니다.
아우 그 격통.
티타늄핀을 여섯개나 밖았는데... 아직도 간간히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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