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 누구일까요? 나란 어떤 존재일까요? 어떻게 보면 쉬운데 어떻게 보면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금방 답안이 나올 수도 있는 문제이고요.
제가 보는 저는 그냥 불안한 존재이고, 불완전한 존재이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얌채공 같네요.
그런데, 내가 나 아닌 다른 누군가를 알 수 있을까요?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라는 말이 있죠. 그만큼 사람은 알기 힘들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안다는 건 그만큼 힘든 일인가봅니다.
사람이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는 건 그 사람의 내면을 이해해야 하는 걸까요? 아니면, 그 사람이 어떤 모습이든 좋아할 자신이 있어야 비로소 좋아한다 말할 수 있는 것일까요. 커플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라고 마탑에서 질문하고 있습니다.
방구석 폐인 탈출하기 프로잭트 1일차 청청루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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