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온지 벌써 이틀됐네요.
갈 때는 새마을, 올 때는 케텍스 타고 1박2일이라는
짧은 일정의 서울 나들이를 끝내고 정신없는 이틀을 보내고
뒤늦게 후기 하나를 올려봅니다.
벙개라서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조촐하게 모여서 노는 것도 재밌더라구요^^
게다가 나온다고 했던 옥천사님은 잠귀신이 붙었는지
숙면 취하시느라 나오시지도 않고 말이죠.ㅇㅁㅇ.
마중나와준 빙루화님과 묘로링님, 서울역에서 배웅해준 신신님,
어콰이어라는 음모와 배신이 난무하는 재미난 게임을 알려준 별가님,
그리고 멀리 건대까지 한 번에 날아와주신 뱉은껌님까지.
빙루화님네 고냥이 두 마리도 너무 너무 예쁘더군요!>ㅁ<
아니.... 왜 그렇게 안 우는지. 어쩌다가 한 두 번 내어주는 울음소리가,
너무 너무 너무*999999 예뻤어요!!><
그 진짜 고냥이와 캐릭터만 고냥이! 묘로링님이 만나
알콩달콩 노는 장면은 참으로 이색적이었습니다^^
저 역시 두 마리와 노느라 바빠서, 생각해 보니 신신님과는
제대로 인사도 안 하고 얘기부터 시작했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참 여러분, 그거 아십니까?
묘로링님과 신신님 말입니다, 모솔이라는 거, 정녕 진짜일까요?
뭔가 킁킁, 냄새가 느껴지지 않습니까?
다음에 올라가면 어떻게든 밝혀내고 말겠습니다,
저 두 남자의 모솔이라는 거짓말과
그 거짓말 뒤에 숨은 진실을 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농담이구요^^
그만큼 두 남자는 잘 생긴 축에 들고요,
그래서 저와 빙루화님은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구요,
(특히 다소곳한 자세가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묘로링님^^)
또한 생각보다 두 남자가 닮은 점이 참 많더군요^-^
여.러.면.에.서.말.이.지.요. <-
그리고 또 하나 느낀 점.
역시 케텍스는 편합니다. 음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시간도 채 되지 않으니 엉덩이에 쥐나지도 않고요,
두 배터리가 무리할 일도 없습니다.
해서.
1만원 더 내고 2시간을 줄일 생각입니다.-_-!!
(=케텍스로 왕복하겠다는 얘기)
구포역에서 나오는데 마치 꿈 같더라구요.(지금도 아련)
서울에 다녀온 게 현실이 아닌 환상 같은.
하지만 휴대전화 속 갤러리를 뒤적거려 보면 바로 드러납니다.
서울나들이 1박2일은 결코 꿈과 환상이 아니었음을.
사진 제법 많이 찍었어요, 이설은 강남스톼일!!>ㅁ<**
인물 사진과 고냥이(빙루화님네 진짜) 사진이 있지만,
각자의 프라이버시와 초상권과 관련하여 사진은 일절
개봉하지 않습니다.
음......
말한 것보다는 웃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었으니
네 사람의 머릿속의 저는 “웃음많은 여자” 로 이미지 낙점!!
저 역시 계속 웃었다는 거 외에는 별로....
처음 서울역부터 지하철 안 신세지게 될 빙루화님의 거처,
카페, 고깃집, 건대 캠퍼스, 보드게임 카페까지.
종일 웃기만 했다가 볼 일 다 봤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쨌든 재미났습니다!
다음에는 금토일 삼박사일로 한 번!!+ㅁ+!!
역시 1박2일은 너무 짧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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