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장거리 연애중입니다. (일반적으로 도시간 거리가 아닌 국가간의 거리)
첫사랑에 장거리 연애에 정말로 할거 안할거 다하는거 같네요.
여자친구랑 사귄지 좀 됬군요...200일도 훨씬 넘은거같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여자친구랑 저랑은 나이차가 꽤 있습니다. 물론 여자친구쪽이 연상이고요.
그 기간동안 여자친구랑 많이도 싸웠죠.
특히 남자문제로 싸운게 많았는데...
이상하게도 여자친구 주변에 남자친구가 있어도 좋다는 남자들이 그렇게나 많다는군요. 얘기한것만해도 다섯명쯤은 되겠네요.
...뭐 그때문에 제가 태도가 불분명해서 그렇지않느냐, 네가 그렇게 행동하는게 간보는거랑 뭐가틀리냐...그렇게 말해서 싸운적도 있고요.
나이트랑 술....좋아하더라고요. 친구랑 논다고 해놓고 나이트가서 부킹까지 한경우가 5번 정도는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때마다 제가 불같이 화내고, 여자친구는 그런 저보고 헤어지자더군요.
....그 외에도 남자랑 단 둘이서 자정에 바다보러 드라이브간적도 있군요.
욕까지 했습니다.
이젠 헤어지자는 소리를 몇번이나 들었는지 모르겠군요..아...저는 또 병신같이 울면서 붙잡았습니다. 몇 번이고.
오늘도 여김없이 친구 두명이랑 만난다네요 (만났네요). 이미 새벽...지금 제가 있는곳은 여섯시가 다 되어갈, 아침시간에도 전화를 받지않습니다.
이 답답함을 어떻게 해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전화를 받지않는 여자친구도 밉고,
그 여자친구를 믿지 못하는 제 자신도 밉네요...
머릿속으론 분명히 헤어지지않으면 더 힘들거란걸 알고도, 마음이 자꾸만 나 자신을 찌질하게만드네요.
울적하고 답답한 마음에 술에 취해 두서없이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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