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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여자친구...너무 힘드네요.

작성자
Lv.42 월향가
작성
12.11.03 03:48
조회
1,122

저는 지금 장거리 연애중입니다. (일반적으로 도시간 거리가 아닌 국가간의 거리)

첫사랑에 장거리 연애에 정말로 할거 안할거 다하는거 같네요.

여자친구랑 사귄지 좀 됬군요...200일도 훨씬 넘은거같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여자친구랑 저랑은 나이차가 꽤 있습니다. 물론 여자친구쪽이 연상이고요.

그 기간동안 여자친구랑 많이도 싸웠죠.

특히 남자문제로 싸운게 많았는데...

이상하게도 여자친구 주변에 남자친구가 있어도 좋다는 남자들이 그렇게나 많다는군요. 얘기한것만해도 다섯명쯤은 되겠네요.

...뭐 그때문에 제가 태도가 불분명해서 그렇지않느냐, 네가 그렇게 행동하는게 간보는거랑 뭐가틀리냐...그렇게 말해서 싸운적도 있고요.

나이트랑 술....좋아하더라고요. 친구랑 논다고 해놓고 나이트가서 부킹까지 한경우가 5번 정도는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때마다 제가 불같이 화내고, 여자친구는 그런 저보고 헤어지자더군요.

....그 외에도 남자랑 단 둘이서 자정에 바다보러 드라이브간적도 있군요.

욕까지 했습니다.

이젠 헤어지자는 소리를 몇번이나 들었는지 모르겠군요..아...저는 또 병신같이 울면서 붙잡았습니다. 몇 번이고.

오늘도 여김없이 친구 두명이랑 만난다네요 (만났네요). 이미 새벽...지금 제가 있는곳은 여섯시가 다 되어갈, 아침시간에도 전화를 받지않습니다.

이 답답함을 어떻게 해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전화를 받지않는 여자친구도 밉고,

그 여자친구를 믿지 못하는 제 자신도 밉네요...

머릿속으론 분명히 헤어지지않으면 더 힘들거란걸 알고도, 마음이 자꾸만 나 자신을 찌질하게만드네요.

울적하고 답답한 마음에 술에 취해 두서없이 적습니다.


Comment ' 19

  •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12.11.03 04:02
    No. 1

    더 사랑하는 쪽이 지는거라고 하지요,,,
    하지만 이 경우에는 상대방이 님에 대한 관심을 놓은 것이라 사려되는데요.
    억지로라도 버텨보려는 분에게 이런 말 적는것도 정말 쓰레기 같은 짓 이겠지만 말입니다.
    정녕 제대로된 교제를 하고 계신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어거지로 이어가는 인연... 타인의 연애사에 그냥 이러려니 저러려니 의견
    적어놓고 어떻게 하라고는 이야기 하지 않는데.
    이번 경우는....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본인 스스로도 일방적인 관계라는거 느끼시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오유성
    작성일
    12.11.03 04:11
    No. 2

    헐... 진짜 힘드시겠네요... 토닥토닥...

    저도 장거리 연애 중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도시간 장거리인데, 장거리인 경우에는 각자가 그런 부분을 확실하게 안심시켜줘야지 관계가 유지가 됩니다. 눈에 안보이니 당연한거죠 -_-... 전 거의 지금 1년반이 넘어가는데. 초반에 이걸 잘 못해서 많이 싸우기도 했었습니다...

    장거리든 근거리든, 연애하면서 다른 남성 친구랑 자정에 드라이브를 간다니 세상에;; 여자 분도 참 대단하시네요. 게다가 나이트 부킹이라 -_-;;
    제가 보기엔 100% 여자분이 잘못하셨는데, 되려 그 쪽이 헤어지자고 한다고요? 적반하장도 유분수죠...

    아직 마음이 남아있으신거 같으니, 계속 관계를 이어나가실 셈이시면, 무조건 앞으로 두 번 다시 그런 일 없을거라는 다짐을 받고 지키도록 만드세요. 만약 그런 말이 안 통할 것 같으면 마음 독하게 먹으시고 연 끊으시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제가 다 화가 나네요 ㅡㅜ 월향가님 힘내십시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한영
    작성일
    12.11.03 05:06
    No. 3

    여자분 입장은 모르니 패스하고 님말씀만 보면 이미 끝난사이네요.
    저도 해외살아서 수많은 장거리 연애를 보아왔는데
    저정도면 알아서 떨어져라 수준입니다.
    해외라 저런거 숨길라면 얼마든지 숨길수 있는데 님께서 다 아시는거 보면 여친분이 말씀해주신건데 이건 신뢰가 어쩌고 할 수준이 아니네요..
    긴말 안하고 오래 끌수록 더 비참해지실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11.03 07:16
    No. 4

    저라면... 그냥 헤어지렵니다.

    여친분이 하는 행동 자체는 '나 남친 없음' 수준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월향가
    작성일
    12.11.03 07:46
    No. 5

    인생사랑님//머리로는 아는데, 몸은 따라오질 않는군요..어느쪽이든 큰 고통을 감내해야할 듯 싶어요..

    오유성님//감사합니다...힘내야겠지요. 끊는건 어느정도각오로는 안되겠네요..

    한영님//아...그 사실들을 안 건 순전히 제 눈치덕입니다. 다 거짓말했어요....;;;;그리고 그거땜에 더 크게 싸우기는했지만....

    용아님//ㅠㅠㅠ너무 힘드네요. 댓글달아줘서 너무 감사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슈크림빵이
    작성일
    12.11.03 08:31
    No. 6

    원래 장거리는 반바람핀다는걸 가정하고 사귀어야지...
    아니면 머리 돌아 버립니다.
    저도 머리 돌아 버릴뻔한적이 있어서..
    근데 어느순간보니. 내가 편집적이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ㅂㅂ2 하고.. 솔로를 오랫동안 유지..이런 지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백락白樂
    작성일
    12.11.03 08:55
    No. 7

    ㅋ,ㄹ럽도 아니고 나이트를요??? .... 이미보니까 여자친구분은 관심이 많이 떨어지신거같아요. 원래 몸도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니까.. 헤어지는게 답이겠네요.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달필공자
    작성일
    12.11.03 08:57
    No. 8

    세상에 여자는 많습니다. 뭐가 아쉽다고 계속 힘들어하십니까? 그런 건 쿨하게 헤어지는게 맞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일
    12.11.03 09:30
    No. 9

    ..... 이건 진심으로 월향가님을 걱정해서 하는 말인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답이 보이질 않습니다. 여자친구분은 이미 월향가님은 안중에도 없다고 해야할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성류(晟瀏)
    작성일
    12.11.03 09:46
    No. 10

    문피아라 심한 말씀 못하겠네요.
    제 친구라면 '니가 더 답답하다.'라고 해주겠습니다.

    월향가님도 느끼셨을거라 압니다. 지금 상황이 어떤지, 어떻게 해야 할 상황인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지나가는2
    작성일
    12.11.03 10:27
    No. 11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이 차마 인정하지 못하는 상황인 것 같네요.

    뭐라 드릴 말씀은 없고, 잘 생각해서 헤쳐나가시기를 빕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아라짓
    작성일
    12.11.03 10:57
    No. 12

    자주 만나세요?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몇달씩 못만난다면 그에대한 보상심리와 언젠간 이사람이 떠날거란 생각에 애정을 확인 하려는 속마음에 그러는 걸 수 도 있습니다.
    확신을 주던 헤어지던 나머지는 월향가님 마음에 달렸겠죠.
    다만 그래도 계속 된다면 헤어지는게 좋다라고 밖엔 말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백수우
    작성일
    12.11.03 12:09
    No. 13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지만,,,
    여자친구분을 사랑하신다면 여자친구분을 놓아주셔야 할 것 같네요,,,
    참,,어려워요. 사랑한다는 것은,,,많이 아프기도 하고,,,

    한발 물러서서 잠시 여유를 가지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산도 좋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임떼굴
    작성일
    12.11.03 12:49
    No. 14

    이건 위로의 글 쓴다고 될 일이 아님 글쓴이님아 걍 헤어지세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에이급
    작성일
    12.11.03 13:14
    No. 15

    ... 글쓴이님에게 묻고 싶습니다... 계속 만나시면서 무얼 원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단순한 연예감정?
    아니면 결혼? 이건 어불성설이죠.
    그럼 그냥 만남? 관계? 그렇다면 지금 이대로라도 그렇게 신경쓸 거리는 아니군요.
    혹은 미련? 소유욕? 이건 글쓴이님이 더 잘 아시리라 보네요.

    이 경우는 자신에게 한번 더 물어봐야 할 내용같군요.
    자신에게 더 냉혹한 답을 내놓아야 합니다.
    그 후라면 자기 자신 안에 있던 답이 나오겠지 않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11.03 13:22
    No. 16

    당사자가 아는 정도만으로도 충분히 헤어질만한 사유인데
    모르는 에피소드들까지 합친다면 정말 얼마나 많을까요...?
    시간이 지날 수록 별의별 에피소드들은 산더미처럼 불어날 것이고....
    그렇다고 그걸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놓아주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천상주
    작성일
    12.11.03 13:49
    No. 17

    글쓴이님이 어떤 이유로 만나는지 정확히 아셔야합니다.
    자신한테 계속 질문을 던져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낭만냥
    작성일
    12.11.03 14:35
    No. 18

    장거리... 200일... 안타깝지만 끊는게 ㅇㅅㅇ;;;
    외국 살아서 그런지 장거리 연애하는 한국애들을 몇번 봤는데 그쯤되면 깔끔하게 끊는게 편할거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아우에이
    작성일
    12.11.03 21:42
    No. 19

    첫사랑이어서 그런건가요?? 헤어져야 하는 데 쉽지 않겠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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