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이 어떻게 시작 됐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팬픽에서 시작된 일이 bl같은 소설로 까지 번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개인적인 선호야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여러 의견들을 보면, 마치 이 세상에 상위 문학이 있고, 그 아래 하위 문학이 있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안타깝네요. 이런 의견이면, 판타지를 보는 것 자체가 하위 문학이 되고(판타지 자체가 좋은 장르는 아니죠), 훌륭하신 분들이 즐기는 최상위 문학도 존재하겠네요. 마치 하위 문학을 즐기면서 최하위 문학을 내려다보는 듯한 기분이 드네요. 훌륭한 작품이 있을 뿐 훌륭한 장르는 없다고 믿는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불쾌하기까지 하네요.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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