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한 권 읽는데 드는 비용이 대여보단 비쌉니다.
표지나 저작권표시, 작가표시 같은 것을 제외하면 한 회당 15페이지 정도. 그럼 한 권을 본다면 2500원에서 3000원 정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 비용이 모두 작가에게 어느 정도 돌아간다는 것이 마음에 들더군요. 대여점은 3억번 대여해도 돈 한 푼 안 가는 거 생각하면요. 작가가 노력만큼 보상받을 수 있으니 독자인 저로서도 흔쾌히 지불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너무 편으로 되어 있다보니 목록이 너무 너저분하네요. 가뜩이나 파일이라 소장한다는 느낌이 적은데 잔뜩 조각나 있으니 더 그래요.
가격에 대해선 비싼지 싼지 말하기 애매하네요. 한 사람의 노력이 집약된 창작물에 가치를 매긴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다만 대여점에 들어가는 소설처럼 한 줄 엔터라든지 구성 전개상 상관 없는 껍데기 뿐인 사건 나열이러든지 했던말 또하며 질질 끄는 특유의 서술 같은 것은 버려야 할 것입니다. 솔직히 저는 4권이상 늘어질 이유 없다고 보거든요.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