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이렇게 여유롭게 쉬는게 몇 주만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추석 연휴,,?! 그게 먼가요.....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가 끝나고 나니까..
화천군 체육대회? ....근데.... 현실은 화천군(인) 체육대회 ㅡㅡㅋ
이 놈의 동네가 군인을 빼면 젊은이가 없으요,..
그래서 뭐.. 마라톤, 씨름, 테니스 등 각종 경기에서 선수들은
대부분 군인들... 그래서 7사단, 15사단, 27사단, 702특공연대 이렇게
4개 부대의 자존심 싸움이 됐어요. 결과는 자세히 모르겠어요.
7사단 수색대의 어떤 분과 연대장님이 아는 사이라서...
연대장님이 마라톤 선수들에게 장뇌삼까지 먹이면서 격려를 했다네요
다행히 1등을 했어요 -0-ㅋ
그 중 1명이 우리 소대장님이었는데.. 졌으면 군생활 꼬일 뻔..ㄷㄷ;;
무사히 끝마치고 나니까...
연대 창설 30주년 기념행사준비....역대 연대장들이 다 오시고..
그 중에는 예비역 대장도 있어서 준비도 엄청 빡셌어요 어어엉 ㅠㅠ
어찌저찌 무사히 마치고.. 아우..그냥 쉬고 싶은데...
그 다음은 연대 체육대회... 요거를 끝낸게 어제....
시간은 참 잘 갔는데...너무 힘들었어요 ㅠㅠㅠ
4박5일 포상을 받았지만...못 쉰 주말을 합치면 더 줘야됩니다.
2차 정기는 아직 18일이나 남고..
전역은 아직 112일이나 남았고... 아악...
p.s 22사단은 저도 파견을 가봐서 아는데...진짜 열악하고 근무여건도 ㅂ ㅅ같아요... GP, GOP 쪽은 씻을 물도 없어서 빨래는 물론 라면 먹는 것도 제한적이에요.... 비 오면 흙탕물로 씻어야 하고 월광이 없을 때는 매일매일 밤새도록 매복 나가야 되고...너무 까지 마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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