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24시 시즌2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예전 시즌1을 아주 재밌게 보고, 그만큼의 스트레스를 받아서 시즌2를 나중에 보아야지 하고 생각하고 전혀 손이 안가더군요. 그런데, 얼마전 게시글을 읽고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전 스토리가 완전히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군요. 하지만, 대충 보다보니 조금씩 생각이 납니다. 아 부인이 마지막에 살해당했었죠. 그리고, 대통령을 구했구요. 이제 전 스토리가 대충 기억났습니다. 그런데, 가장 심하게 스트레스 받던게 생각났습니다. 전에 잭바우어 딸이 정말 짜증이 났었습니다. 보기도 싫었죠. 차라리 테러리스트에게 죽어서 그걸 복수하는 내용이기를 바랄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시즌2를 보고 헉, 그 짜증이 생각났네요. 그리고, 여전히 제가 가장 싫어하는 캐릭인걸 다시 확인했습니다. 왜 24시 작가는 딸을 그렇게 설정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인간이 가지고 있는 원죄마냥, 피해만 끼치는 캐릭이지만, 버릴수 없는 무엇같군요.

하지만, 역시 재밌네요. 여태 왜 안 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거 보다가 늦게 자면 내일 곤란한데...

[마아카로니]

오 재밌나보군요

[페르딕스]

헉 마아카로니님 안 보셨군요. 제가 스포일러를 쓴게 되었네요. 사실 그런것은 생각하고 있었지만, 오래전에 나온거라 볼만한 사람은 거의 다 보았다고 생각해서 그냥 적었었는데... 죄송합니다.

[sard]

딸이 겁나 민폐...

[키아르네]

전 시즌 1에서 딸 짜증나서 억지로 보고 접었습니다.

[페르딕스]

시즌2에서 딸이 그래도 조금 나아졌네요. 여전히 최강민폐인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이번엔 뭔가 잘하려다가 꼬이는 겁니다. 이런식으로 발전하면, 나중에는 점점더 나아질수도 있겠네요. 아직 시즌2 중간도 못보았습니다.

[이창훈]

점점 이뻐져서...;;;

[금강]

조금 재미있는 게 아닙니다.
시즌1 2로 가면서...정말 극강하게 재미있습니다.
마지막 시즌이 조금 그렇지만...

[二月]

이제 시즌8까지 밤새 보시겠네요. ㅎㅎ~

[페르딕스]

역시 날밤새고 시즌2 보았습니다 다 못보았는데 아침이라 차례지내고 산소 다녀오고 지금 피곤해 죽겠네요

[글군주]

시즌3가 진짜 재미나지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