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시즌1을 아주 재밌게 보고, 그만큼의 스트레스를 받아서 시즌2를 나중에 보아야지 하고 생각하고 전혀 손이 안가더군요. 그런데, 얼마전 게시글을 읽고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전 스토리가 완전히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군요. 하지만, 대충 보다보니 조금씩 생각이 납니다. 아 부인이 마지막에 살해당했었죠. 그리고, 대통령을 구했구요. 이제 전 스토리가 대충 기억났습니다. 그런데, 가장 심하게 스트레스 받던게 생각났습니다. 전에 잭바우어 딸이 정말 짜증이 났었습니다. 보기도 싫었죠. 차라리 테러리스트에게 죽어서 그걸 복수하는 내용이기를 바랄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시즌2를 보고 헉, 그 짜증이 생각났네요. 그리고, 여전히 제가 가장 싫어하는 캐릭인걸 다시 확인했습니다. 왜 24시 작가는 딸을 그렇게 설정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인간이 가지고 있는 원죄마냥, 피해만 끼치는 캐릭이지만, 버릴수 없는 무엇같군요.
하지만, 역시 재밌네요. 여태 왜 안 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거 보다가 늦게 자면 내일 곤란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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