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술먹고 공원을 가로질러 집으로 걸어가는 길이었습니다.
밤 12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요의를 느껴 공원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20대, 40대로 보이는 남자 둘이 뙇!!
그... 여기선 글로 표현하면 안되는 수위의 행위중이더군뇨.
깜놀하고 나와선 급 구토감에 불켜진 다른 화장실에 갔는데,
20대 후반정도로 보이는 남자 둘이 BJ중... 오 쉣...
다음날 알아보니, 새벽의 공원 화장실은 게이들의 핫스팟이랍디다.
오마이갓... 멀쩡한 집이나 모텔 놔두고...
저는 이전까진 제 스스로가 관대?하달까 무심하달까
당연히 동성간의 사랑도 이해해줘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만
이 미친듯한 생리적인 혐오감은 논리를 훌쩍 넘어서덥니다.
ignore에서 disgust로 넘어가는거 정말 한순간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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