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부엌도, 세탁기도, 화장실도 다 제 혼자 쓰니까 너무 편하고 좋아요.
학교랑도 가깝고 말이죠.
뭐, 창문 열어놓으면 들리는 차가 지나가는 소리 정도의 소음은 제가 워낙 잠을 잘자는 아이라 신경 쓰이지도 않아요.
그리고 7층이라 햇빛도 잘 들어서 좋고 그냥 다~ 맘에 들어요.
그런데 요즘 고민이 생겼어요ㅠㅠ
화장실에 가면 종종 미약하게 담배냄새가 났었는데, 오늘 학교에 오래 있다가 자취방 화장실에 가니 정말 담배냄새가 훅 끼치더라구요;;
제가 담배냄새 정말 싫어하거든요ㅜㅜ
이게 밑에 층에서 올라오는 냄샌가 싶기도 하구, 이게 도대체 뭘 타고 올라온 건가 싶기도 하고 너무 슬프네요ㅠ.ㅠ
밑에 사는 분이 자기 집에서 담배 핀다는데 딱히 제가 뭐라고 할 입장도 아니고 말이에요..
냄새 안올라오게하는 방법은.. 없을까요ㅠㅠ?
P.S. 오늘 오전 수업이 끝나고 나오니 비가 억수로 퍼붓고 있었어요. 제가 책을 두고 와서 자취에 꼭 다녀와야 하는터라 결국 빗속으로 뛰어들었어요. 딱히 신문지나 그런것도 덮어쓰지 않은체 말이에요.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저기요!' 소리가 나서 돌아보니까 첨보는 이쁜 언니가 정문까지 같이 쓰고 가자면서 제게 우산을 씌어줬어요!!
얼굴도 이쁘고 맘도 이쁜 언니라니...
그냥 든 생각인데 만약 저희 학교가 여대가 아니었다면.. 흠 그래봤자 그런 일은 생기지 않겠죠ㅠㅠ 흑흑
그냥 뻘소리였어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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