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대여점이 문을 닫네요..

이런글 보면 항상 남의 이야기였는데 오늘 대여점에 갔더니 사장님이 열흘쯤있다가 닫는다고 그동안 고마웠다고 말씀하시네요. 폭염의 용제 16권이 들어가자마자 눈에 보여서 재빨리 집고 아싸 했는데 그 이야기를 들으니 갑자기 착잡해지네요.

이제 책 볼 곳도 없고.. 참 스스로 이럴때 스스로 나이를 먹는구나 싶은게 내가 즐겼던 재밌었떤 것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고 다른것들을 강요당하는것 같다고나 할까요.. 괜한 반발심에 스마트 폰도 안사고 ㅎㅎ 그래보는데 결국 대세에 떠밀려 가는 느낌이네요.

아..여튼 책방 안녕.. 한동안 책도 안녕..제길

[엔띠]

저희동네는 5년 전부터 대여점이 점포를 내놨는데 그 가게를 인수하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여전히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아멘...

[마아카로니]

헐 엔띠님 그 대여점 ㄷㄷ

[[탈퇴계정]]

리뉴얼이 잘 자리잡아서 대여점보다 수익을 잘 낼 수 있어야 할 텐데 말이죠...

[하늘짱]

대여점이 문을 닫았지만 책 유통업자가 대여점을 차렸네요.
싸게 띄어오는지 인기작은 2권씩 갖다놓고 좋네요. 손님도 그리 많지 않아 신작도 금방 빌리고 했는데 요즘은 좀 늘었는지 예약해서 보고 있어요.

[천공의민]

훗 제일 가까운 책방이 버스 타고 20분 정도 가야 있는....ㅜ.ㅜ

[건천(乾天)]

아직 저희집에선 걸어서 10분 거리내에 3곳정도 남아 있네요.

[은수저군]

음, 이사 가기전에 다니던 책방이 지가나면서 보니 없어졌더군요.
한 반년 전에는 분명히 운영했는데 말이죠...

[용세곤]

세개였다가 하나망하고 또 하나 망했습니다. 최근에.

하나 남았는데 이건 안 망할것 같은 예감이 흐흐

[sard]

저희 동네에 대여점 하나가 있는데, 근처 대여점이 망해서 손님이 살짝 늘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안 망할 것 같은 예감

[아자씨]

음 대여점 경기가 다 안좋은데 장르시장은 어케될지 걱정이네요.

[[탈퇴계정]]

자영업의 안좋은 점이죠. 아무리 노력해도 마이너스..

[애시든]

솔직히 대여점은 자금회전이 너무 느려서..만화방은 좀 오래 버티던데 기존 아저씨들도 있고, 거기서 보니 이거 저거 군것질 거리도 하고 주변 음식점에서 음식 시키면 500원씩 떨어지고 하니 좀 더 오래 살아 남는듯.

[여유롭다]

우리동네는 올해초에 이미 다 문을 닫아서...
장르소설 못 본지가 오래됐어요..
책방사라지면 못본다는거...참 씁쓸하죠...
그런데 소장용책도 잘없어서..
초반에 재밌다가 뒤에는 돈주고사기가 너무 아까워서..
그냥 접게 돼요...
차라리 3권짜리면 그냥 지르겠는데...
보통 10권정도하는걸 다 살수도 없고..
유료연재말고는 답이 없네요...

아..악당의영지 신간보고파...

[mo]

요즘엔 십수년만에 다시 만화방에서 봐요~ ㅠㅠ
만화방들이 대형화되고 장르소설을 만화보다 더 주력으로 삼기도 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