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안에서 컴퓨터 하고 있는데
동생이 갑자기 집 밖으로 나가더라고요.
밤에 혼자 문 닫는 것도 무서워하는 게...
이상해서 따라가 봤더니 아파트 아래 놀이터에서
남자 몇명이 뛰어다니고 여자 무리도 있고.
흥미진진해져서 동생한테
야 뭔데
ㅁ뭔데?
물었더니
몰라 경찰차 오고 그러대.
호오.
베란다 쪽으로 가보니 슈퍼 앞에 경찰차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호기심에 편의점가는 척하고 둘러보고 왔는데.
뭐 경찰차에 몇명이 타고 가던데. 중간에 내리더군요.
어떤 남자가
xx야! 너 이러는거 아냐아악! 소리 엄청 지르고.
경찰인지 뭔지
어떤 남자가
그럼 왜 여자분이 울고 있냐고요!
이러던데... 그리고 지금 제 방 창문 쪽에 아파트 들어오는 입구가 있는데 또 소리 들리네요.
엄마한텐 뭐라할껀데!
이러는데...
대체 뭔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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