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느끼는 거지만 제 글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가 바로 '초반부가 짜증날 정도로 지루하다'는 점입니다. 본인도 느낄 정도니 읽는 분들은 얼마나 짜증날까요. 아아, 알면서도 고치지 못하는 이 우매한 중생이여.
더 슬픈 사실은 필요 없는 부분을 과감하게 삭제하려고 해도, 딱히 지울 부분이 없다는 슬픈 사실입니다. (아아, 초반부에 떡밥이 가득해!)
오늘도 여전히 비축분은 쌓여만 가고, 카테고리... 아아, 기다리는 님은 오지 아니하니 오늘도 한글 파일은 그 살을 불려갑니다.
제대로 연재하기 전에 손을 봤으면 하는데 이 초반부가 나름 초석이 되는 부분이라 무서워요. (뿌리 한 번 건드려서 수틀리면 패망이라고들 하죠.)
아니, 대체 원인이 뭘까요? 무슨 오페라 만드나 진지진지 열매만 먹으면 이렇게 돼버리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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