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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짜증 지대로입니다..

작성자
Personacon 여농
작성
12.08.21 18:19
조회
528

안경테가 금이 가 있길래 오늘 출퇴근하다 지나가는 지역에 내려서 아무 안경집이나 들어갔습니다.

첫마디가 그래 뭐하러 왔어? 군요. 솔직히 그때부터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좀 어리게 생기긴 했습니다만 초면에 반말하는데 짜증나더군요.

그냥 넘기고 이 안경렌즈에 맞는 안경테좀 찾을 수 있을까요 물어보니까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사람 무시하더라구요 ㅡㅡ; 완전 애 취급하면서요.  

그냥 안경테하고 렌즈 둘다 바꿀까 해서 안경테 드니까 그건 안 맞는 다니까? 그러고 말이죠.

그냥 좋게 나올까 하다가 너무 짜증이나길래

근데 말씀을 좀 편하게 하시네요. 이랬더니 완전 뭔 개소리야? 라는 눈빛으로 쳐다봅니다.

그래서 다시한번 제가 애도 아니고 초면에 말씀을 편하게 하신다고요.

그랬더니 아 그래? 하더니 안팔아 나가 그러더군요. 거참;

그래도 수고하세요 하고 나오는데 뒤따라 나오더니 너 몇살인데 그러냐? 그래서 나이 말했더니 자기 나이가 50인가 60인가 넘었다고 내 자식이 너보다 나이 많은데 내가 너한테 뭘 더 친철하게 해야하냐고 하는군요.

내가 장사하는게 우습게 보이냐고 경찰서 가볼까? 하는데 진짜 확 가버릴까 하다가 그냥 돌아 나왔습니다. 끝까지 너 나중에 길가다 한번 보자 이러는데 후.. 화가 폭발할 지경입니다. 그 와중에 스틸 시계 밴드도 끊어지고요 ㅡㅡ;;

이거 뭐 제가 잘못했습니까? 장사 이렇게 해도 되는건가요?


Comment ' 15

  • 작성자
    Personacon 셸a
    작성일
    12.08.21 18:24
    No. 1

    헐 욕나오네요...
    저는 늙어서 저러지 말아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에스텔
    작성일
    12.08.21 18:25
    No. 2

    나이가 벼슬인 줄 아는 사람이로군요.
    녹취해서 경찰서를 갔어야 하는데. 특히 길가다보자 그 부분은 협박아닙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8.21 18:27
    No. 3

    그럴 땐 전 같이 반말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마아카로니
    작성일
    12.08.21 18:27
    No. 4

    제가 혐오하는게 나이 많다고 함부로 하는 말 섞을 가치가 없는 사람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셸a
    작성일
    12.08.21 18:27
    No. 5

    그거 언어폭력인데요. 근데 진짜 일반인도 언어폭력으로 신고할수 있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유주
    작성일
    12.08.21 18:31
    No. 6

    보는 제가 다 화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여농
    작성일
    12.08.21 18:33
    No. 7

    그 안경집 체인점인거 같은데 지금 본사에 전화 할까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본사도 크게하는 곳은 아닌거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sard
    작성일
    12.08.21 18:34
    No. 8

    아직도 나이가 벼슬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그믐달아래
    작성일
    12.08.21 18:41
    No. 9

    녹취를 하세요 제발 그런 놈들 그냥 지나가면서 무시하지 마시고요. 그냥 놔두니 그렇게 싸가지 없는 놈들이 넘처나는겁니다. 조금의 귀찮음을 감수하고 녹취해서 신고해버리세요. 협박으로 말이죠. 경찰이 뭐라고 할 때도 녹취하세요. 대충하면 윗선에 꼬질르면 됩니다. 요새 경찰 이미지 제고 때문에 친절하고 신속하게 해결해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여농
    작성일
    12.08.21 18:47
    No. 10

    막상 상황이 닥치니 화만나지 녹취같은 이성적인 판단이 힘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그믐달아래
    작성일
    12.08.21 18:56
    No. 11

    ㅎㅎ 그래서 전 핸폰에 녹취 가능한 것을 단축 설정으로 해놨습니다. 한번만 길게 누르면 녹취 들어가는거죠. 그러면 정말 편리하더라구요. 국가는 법을 알고 정보를 알아야 피해없이 가해하고도 피해자로 변신해서 상대를 넉다운 시킬 수 있습니다. 국가 법은 강력하지만 그만큼 허점이 많으므로 내가 준비하여 행동하지 않고 평범하게 행동하면 당하는 사람은 내가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그믐달아래
    작성일
    12.08.21 18:57
    No. 12

    만약 그런 준비가 없다면 최대한 부딪히지 말고 도망가세요. 부딪히면 손해보는건 준비없거나 순한 분들이에요. 악다구니가 찼거나 준비된 사람만이 승리할 수 있는 나라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구름설원
    작성일
    12.08.21 19:12
    No. 13

    매우 빡치셨겠네요; 그런종류의 인간들은 그게 당연하다고 느끼는 인간들이니까요.. 같은 한국인이기 이전에 같은 인간이지만 받은 교육과 살아온 환경이 아예 달라서 피부색이 다른 인종들한테 느낄수있는 컬쳐쇼크를 같은 한국인한테서 가끔 받곤하져.. 글쓰신분 잘못하신거 하나 없구요. 장사 저렇게하면 장사 안됩니다. 그런데 어쩌겠습니까 가끔가다 저런 또라x 같은 사람을 상대해야 될때 그때마다 멘붕할순 없잖아요. 아 저사람이 성격이 jot같아서 장사가 안되고 인생이 불행한건 저사람이 감수해야할 문제구나 니대로 불행하게 살아라 하시고 받았던 모욕은 그래서? 난 난데 니가 했던 모욕은 너의 불행이다 하고 넘겨버리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악마왕자
    작성일
    12.08.21 19:15
    No. 14

    그 안경집 체인점이면 본점 홈피에 글남기세요. 글면 그 사람도 좀 정신을 차릴거 같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여농
    작성일
    12.08.21 19:22
    No. 15

    지금 본점 대표한테 전화하고 왔습니다.
    카페 보니까 명품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하시는데 이렇게 장사하시면 명품 브랜드 못만들꺼라고 제가 아무리 힘이 없어도 적어도 주위 사람들한테는 그 곳 안가게 만들 수 는 있다고, 뭐하면 블로그에다가도 적어도 된다고 말이죠. 안경집이 거기 한곳도 아니고 이랬더니
    속으로야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는데 그건 아닌거 같다고 죄송하다고 화 푸시라고 하더라구요. 그곳에서 장사 오래한 사람이라 그쪽 사람인지 알고 편하게 대했을꺼라고요. 이게 맞는 변명인지 의문이 들지만..
    나중에 김포 들리시면 꼭 한번 들려달라고 말이나마 하네요.
    에휴 이걸로 위안삼고 넘겨야겠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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