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일사불란(一絲不亂)입니다. ‘불’자가 ‘아니 불’자이지요.
뭐야? 저런 걸 누가 틀려? 하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일사불란을 ‘일사분란’이라고 쓰는 것을 연재란은 물론 출판된 서적에서도 아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대여점용 장르 서적에서요. 순수문학 서적이나 서점에서 판매하는 책에서는 본 기억이 없습니다.)
아마도 분란(紛亂)이란 단어와 헷갈려서 그러신 듯싶은데 전혀 다른 한자이고, 의미도 전혀 다릅니다.
사전적 의미로는 (찾았음.^^) 한 올의 실도 엉키지 아니함이란 뜻으로, 질서가 정연하여 조금도 흐트러지지 아니함을 이르는 말이랍니다.
사전적 의미를 기억하시면 일사불란을 ‘일사분란’으로 쓰시는 일은 없을 줄로 압니다.
뭐, 그렇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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