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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4 하렌티
작성
12.07.31 15:03
조회
800

가끔 소설보다보면 이런 설정이 나옵니다.

신성력은 하얀색, 마기는 검은색. 이것을 합치면 회색빛 무적의 소멸의 힘~~~!!

그리고 저는 고민합니다. 회색은 무적이었나?

어렸을때부터 색칠 공부를 많이해온 우리들이 검은색과 하얀색을 섞으면 회색이 나온다는 공식을 알고 있긴 하지만, 에너지 덩어리조차 이러한 공식이 성립가능한지에 대해서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신성력과 마기를 섞었다는 이유로 왜 무적 에너지가 성립되는 공식도 상당히 궁금합니다.

또다른 설정이 하나더 있습니다.

YOU 검은 머리카락, 검은 눈동자. 그러니 YOU는 마족~~

한국에서 판타지로 차원이동한 주인공한테 검은색 머리이니 마족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이 설정에 따르면 여기는 서양 중세사회를 모방하였고, 검은 머리는 흔치 않는 색갈이거 불길해보이니 당연히 검은 머리는 마족이라고 합니다.

근데 이상한 것은 미드나 영화보면 검은색 머리카락의 외국인이 수없이 보이는 것은 왜일까요?

가끔 생각합니다. 외국사람들이 이 설정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라고 말이지요.


Comment ' 23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07.31 15:05
    No. 1

    현대에 와서는 미국이 너무 혼혈종(?)이 되어서,
    앵글로색슨이랑 뭐더라... 하여튼 본연의 노란머리, 푸른눈동자를 거의 상실했습니다.
    순수 혈통이 드물죠.
    미드에서 검은머리 나오는 이유는 그겁니다.

    또 색의 3원색이나, 빛의 3원색이나...
    에너지의 경우는 모르겠지만, 섞이는 색이 변하는 것은 이론상으로 맞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절대적인 색깔은 무색입니다.
    절대 무속성 마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일
    12.07.31 15:08
    No. 2

    투명색 마법!
    크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울부지졌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31 15:09
    No. 3

    설정이죠... 예전에 우리나라 사람이 금발보면 괴상하다고 한 것처럼요. 뭐 그 세계도 금발밖에 없나보죠 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07.31 15:10
    No. 4

    무색이 투명한 거 아님?
    지금 저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무색이랑 투명한 색이 다른건가? 그런가? 아닌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호범
    작성일
    12.07.31 15:11
    No. 5

    중세 초 훈족이 강습했을 때 일부 지역에서 실제로 검은 머리들에 대한 탄압이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눈이 작다거나, 광대뼈가 튀어나온 사람도 다구리를 당했죠.

    근데 로마인이나 그리스인 등 지중해권에 사는 사람들은 머리가 검었기에 이는 병크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뭐 따지고 보면 숲에서 평화롭게(?) 사냥이나 하고 밀이나 재배하던 붉은 머리 골족이나 금발의 게르만들의 입장에선 남쪽에 거대한 제국을 건설하고 강철갑주로 무장한 검은 머리 로마인들이나, 인마일체가 되어 화살과 채찍을 날리는 검은 머리 훈족들이 지옥의 악마나 마귀로 여겨질 수도 있겠습니다만...(더구나 이 두 침략자들은 그들을 피지배층으로, 노예로 부려먹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하렌티
    작성일
    12.07.31 15:14
    No. 6

    호범님의 정밀한 내용을 원했음.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일
    12.07.31 15:17
    No. 7

    그런데 애초에 왜 색깔이 나타나야 하지요? 색깔이 있다는 건 에너지 일부가 주위의 기체를 이온화키키면서 광자를 방출한다는 건데 그건 리액터나 제너레이터에서 말하는 에너지 손실입니다! 더 강한 빛이 나올수록 에너지 손실은 커지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아무런 빛도 방출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진정 강력한 마법입니다!(내가 무슨 개소리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하렌티
    작성일
    12.07.31 15:18
    No. 8

    이로서 새로운 체계를 만들어 내고 계시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07.31 15:19
    No. 9

    체셔냐옹님의 이론 : 더 어두운 전구일수록 강한 밝기를 지닌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일
    12.07.31 15:23
    No. 10

    전구 걔들은 애초에 빛을 만드는 게 목적인 놈들이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31 15:25
    No. 11

    근데 시각효과가 좋잖아요. 그래서 빛이 나는거예요.
    강하기에 빛은 내는 것이 아닌, 강해보이기에 빛을 낸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31 15:25
    No. 12

    호범님의 글을 보니 예전에 초효님이 떠오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31 15:26
    No. 13

    로도스도 전기에서 회색의 마녀에 나오던 게 아직도 나오는 건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07.31 15:27
    No. 14

    로도스도 전기... 투니버스에서 애니판 본 이후로 못 본...
    그것만으로도 재밌었지만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하렌티
    작성일
    12.07.31 15:28
    No. 15

    소설보다보면 회색 무적론이 많이 나오거든요.
    최근 본 어느 무협에서는 본인의 진기를 하얀색으로 설정하고 우연찮게 흡수한 마기와 결합하니 회색빛 자연진기가 나왔다는 설정이 있습니다. 색은 회색인데 대자연을 품은 에너지라고 정의하였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비월류운
    작성일
    12.07.31 15:28
    No. 16

    무색과 투명한 색은 거의 같은 말이지만 한자어의 현玄 같은 경우
    멀고 가물어 보여 검어 보이는 색을 말합니다.
    바다의 검은 물빛, 밤하늘의 어두움이 끝이 없어 투명히 어둡게 보이는 것이지요.
    즉, 투명한 색에는 이론적으로 무색과 검은색 두 가지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윈드데빌改
    작성일
    12.07.31 15:29
    No. 17

    상극의 에너지를 섞으면 엄청난 에너지가 생성된다는건
    입자와 반입자를 충돌시키면 질량이 전부 빛에너지로 변환된다는 점과 비슷한 맥락으로 나온듯.
    이건 타이의 대모험에서도 나오는거고요 -_-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윈드데빌改
    작성일
    12.07.31 15:31
    No. 18

    그리고 회색의 힘을 최강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건 회색이 나타내는게 혼돈이고 혼돈은 또 태초를 나타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07.31 15:32
    No. 19

    아방스트랏슈
    극대소멸주문
    메라조마
    카이저피닉스
    으아아아아아
    투명드래곤이 울부짖는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하렌티
    작성일
    12.07.31 15:33
    No. 20

    원래 회색이 혼돈을 의미하는 뜻이 있었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호범
    작성일
    12.07.31 15:38
    No. 21

    회색은 무의 속성에 자발성이 없고 애매모호한 성격을 의미합니다만, 명도 고하에 따라 의미를 나누기도 합니다.

    옅고 밝은 회색의 경우에는 지성과 고급, 효율성의 상징이었죠.(지성의 상징이기도 했기에 간달프도 처음엔 회색이었죠,)

    하지만 어두운 회색의 경우는 침울, 성숙, 진지함, 퇴색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二月
    작성일
    12.07.31 16:09
    No. 22

    마족의 머리색이 마탑과도 같이 [검은색]인 설정은 초기 1세대 판타지의 영향입니다. 그것이 무엇이라 단정짓기는 좀... ㅎㅎ;;
    은발, 금발, 보라 등의 설정도 있습니다만 흑발 설정이 많은건 아마도 외모가 같아야 투영하기 쉽기 때문과 검은색에 대한 이미지 때문이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슈크림빵이
    작성일
    12.07.31 16:27
    No. 23

    근데 웃긴건 한국인들중 흑발이 생각보다 별로 없다는거죠.
    눈동자 색도 갈색계통이지 검은색은 아니죠.
    흔히 하는 착각중 하나가 한국인은 검은머리에 검은눈동자. 이겁니다.
    검은색에 가까운 갈색일뿐..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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