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기계를 무서워 한다는게 정답이겠네요.
제 친구 중 하나인데 그 놈이 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물론 전자제품 한정이긴 해도 mp3부터 시작해서 스마트폰까지 오로지 제게 매달리고 있습니다.
도무지 저는 이해할 순 없지만 제가 유일하게 아는 공대생이면서도 컴퓨터 계열 학과를 다닌다는 그 하나 이유로!!!
맨날 전화만 하면 뭐가 이상하다느니 고장났다느니 이러면서 그 녀석 집을 뻔질나게 드나들고 있는데 말입니다.
최근 점점 저도 일이 있고 하다보면 갈수도 없는게 계속 징징대는게 짜증나서 확 몰아붙였는데 녀석 하는 말.
자기는 기계치라서 전자제품 잘못만지면 고장나니까 싸물고 그냥 하라니!!
분명 제가 봤을 때는 평범합니다.
컴퓨터를 해도 그냥 인터넷이 불안정해서 잠깐 안된건데도 기사 불러야 하는거 아니냐고 모뎀 바꿔야 하는거 아니냐고!
으아.
스마트폰도 진짜 보통 몇 개월 가지고 있으면 최소한의 정보는 알게 되는 것 같은데 물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겠지만!
그 놈은 스마트폰 또한 계속 물어 봅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되는데 동영상을 어떻게 넣냐느니 게임을 어디서 받냐느니 이건 어쩌냐느니 카톡은 왜 안되냐느니.
점점 이 놈 덕에 지쳐가는 제 현실을 보고 있노라면 참 한심합니다
진짜 제가 해주는 것도 클릭 몇 번으로 안되는 거면 기사를 부르거나 전화를 해주거나 아니면 제가 인터넷을 막 뒤저가지고 겨우 고치거나인데
자기가 건들질 못하겠다니
검색하면 되는데! 하라고 해도 모른다고 전화를 연방 하고 있으니
피토할 심정.
어떻게 하면 이런 걸 고치게 할 수 있을까요.
군대까지 다녀온 앞날이 창창한 이십대가 그거 하나 못한다고 이렇게 징징 대는 꼴을 어찌볼까요!!
도움 주실 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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