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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55 하늘의색
작성
12.06.13 02:54
조회
785

체벌금지 이후 논란을 크게 보자면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체벌을 안하기 ㅤㄸㅒㅤ문에 학생들을 다스릴수 없다.

또 하나는 체벌을 안하기 ㅤㄸㅒㅤ문에 학생들이 더욱더 탈선한다. 정도입니다.

이것에 이런저런 이야기들 하는데 가장 중요한 문제를 잊고 있습니다.

체벌금지하기전에도 학교폭력과 학생들의 탈선은 심해지고 있었다 입니다.

지금[지금은 그렇게 심하지 않지만] 체벌금지 이후 더욱더 매우 심해진듯 여러 상항이 뉴스를 통해 알려졌지만 체벌금지 이전에도 그런 일들은 벌어졌습니다.

즉 체벌금지는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혹은 영향을 미치더라도 그다지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봅니다.

즉 학생들의 탈선은 체벌금지보다는 다른데에 원인이 있다는것이죠

저는 그것을 사회가 원인이라고 봅니다.

지독하리 만큼 강요된 경쟁, 부모의 방치, 교사들의 방치 등 여러 요인이 지금의 학생들을 만들었다고 봅니다.

한국의 학생들의 공부시간을 아시나요?

OECD기준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외국의 어떤 프로그램에서는 진짜다 아니다에서 한국 학생들의 공부시간이 나오기도 할 정도였습니다.

24시간중 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공부만을 그것도 입시위주의 공부가 과연 사람들어떻게 만들까요?

물론 체벌금지를 하므로 학생들을 다를수 없다고 합니다.

많은 의견중에 하나중에 나도 맞았지만 그ㅤㄸㅒㅤ는 기분 나빳으나 오히려 더 친해ㅤㅈㅕㅅ다.

...과거는 미화되는법이라고 합니다.

오히려 체벌만으로 학생들을 다를수 있다면 당신도 체벌만으로 다를수 있겠군요

라는 역지사지를 생각해 봅시다.

체벌을 받음으로 올바른길로 돌아오는 학생이라..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4년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런 학생 들어본적 한번도 없습니다.

물론 있을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런 학생에겐 오히려 체벌보다는 다른 대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왜 삐ㅤㄷㅜㅀ어졌는지 가정이 문제인가? 혹은 그저 단순한 탈선인가

그런 상세한 지도가 오히려 효과가 더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교사와 부모의 노력이라고 봅니다.

교사의 행동에 모두가 보는곳에서 부모가 행패를 부리고 그것을 보는 학생들이

과연 교사를 존중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입니다.


Comment ' 15

  • 작성자
    Lv.19 요신
    작성일
    12.06.13 05:34
    No. 1

    최근에 극심해진 학교 폭력...... 저는 두 가지를 원인으로 생각합니다.


    1. 어른들이 학생들에 대한 정보 통제가 과거처럼 쉽지 않다.

    어른들이 습득하고 있는 정보의 양과 학생들이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양 사이의 간격이 좁아졌습니다. 이것은 '지식에서 오는 권위'가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학생들이 "저 사람(교사)이 나(학생)을 훈계할 만큼 성공한 사람인가?"라는 의문을 품고, "그렇지 않다"는 결론을 내기 쉬워졌다는 거죠. 다시 말해, 어른의 역학관계를 이제 애들도 안다는 겁니다.

    2. 우리 사회가 상위1%에 대해서는 매우 관용적이다.

    한국 사회에서 소위 성공이란 말이 "상위 1% 안에 들어야 한다."와 동의어가 돼가고 있는 거죠. 극심한 경쟁이 효율적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은 차치하고, 상위 1%가 아닌 99%는 낙오한 셈이라는 무의식적 동의가 있다는 겁니다. 그것이 공부건, 싸움이건, 외모건 말이지요. 물론 퍼센티지는 상대적입니다. 요즘 아이들에게는 상위 1%가 개인이 아니라 그룹으로 여겨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요신
    작성일
    12.06.13 05:40
    No. 2

    그리고 군대에서 많이 본 현상 중 하나입니다만,

    간부와 병사의 사이가 나쁘면 병사끼리는 사이가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병사들 공동의 적이 '간부'가 되고 동질감 형성이 빠르게 되는 탓인 것 같아요. 반면, 간부와 병사의 사이가 원만해서 터무니 없는 과업이 없어지고 휴식이 많아지면, 병사들 사이에 갈등이 더 생겨나더군요.

    어쨌든, 체벌 금지로 학생에게는 '일진'이 '교사'보다 더 가까운 폭력이 돼버렸다는 게 아이러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2.06.13 05:59
    No. 3

    요신님의 말에 저역시 동의합니다. 학교폭력을 100% 없애는 것은 말 그대로 유토피아죠. 하지만 적어도 교사가 체벌로 기강을 잡을 수 있다면 지금보다는 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도소에서도 일정한 폭력과 억압을 이용해 교도수들을 통제합니다. 그냥 놔두면 기어오르고 너무 강력한 폭력은 나중에 폭발하니까요. 그리고 지금 한국학교는 말 그대로 놀이터입니다. 너무 풀어놨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아자씨
    작성일
    12.06.13 07:41
    No. 4

    체벌로 다스린다 라는건 이미 10여년전에 끝났습니다. 학부모의 인식도 바뀐지 오래고 군사부일체란 말이 잊혀진지 오래라 학생들이 체벌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이유도 없죠.
    인성교육이란건 30대인 제가 봐도 저때도 없었던것 같은데 이제와서 갑자기 생길일은 없을것같고 체벌이나 여타 시스템적인 문제로 해결하려기보다는 학교단위로 이야기를 들어주는 열린 공간을 만들어서 더 큰일로 번지는 것을 막는 쪽이 더 시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절망선생투
    작성일
    12.06.13 09:23
    No. 5

    인성교육은 학교가 아니라 원래 집에서 시키는겁니다.
    근데 요즘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의던 타의던 자식을 방치하죠.
    당연히 개판될수 밖에요.

    집에서 개판된거 학교에서 잡을려면 학교에 그만큼 더 권한이 필요한데 오히려 학교 권한은 더 축소되고 애들은 더 막장이 되가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절망선생투
    작성일
    12.06.13 09:25
    No. 6

    아자씨//애들이 탈선을 하는게 이야기를 안 들어줘서 일어나는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가장 큰 이유는 자기 마음대로 하고 살기 때문입니다. 외부로부터의 규율과 억압에 익숙하지 않은거죠.
    말로쓰면 안 좋은거 같지만 저건 사회생활의 기본입니다. 지켜야될때는 자신의 자유를 제한 받을 줄 알아야되는데 요새 애들은 자신은 생각하지만 남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절망선생투
    작성일
    12.06.13 09:27
    No. 7

    아 물론 모든애들이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착한 애들이 더 많아요.

    하지만 미꾸라지는 한마리만 있어도 물을 흐리죠.
    근데 그 미꾸라지 수치가 옛날보다 훨씬 늘어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난장판이 될정도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雪雨風雲
    작성일
    12.06.13 09:30
    No. 8

    체벌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벌은 있어야 합니다. 잘못하면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야 하는데 부모부터 방치하고 자기 자식만 감싸고 돌아서 -0-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2.06.13 09:40
    No. 9

    저도 글쓴이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체벌에 대한 인식이 나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해도 그게 사회의 전반적인 풍토가 끼치는 영향에 비할바는 아닙니다. 교육학자와 심리학자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듯 빈곤과 차별, 교육체계의 실패, 협동보다는 경쟁을 강조하는 사회구도가 문제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서희(曙曦)
    작성일
    12.06.13 10:21
    No. 10

    적어도 교실에서 패악부리는 양아치를 멀뚱히 내버려두는 분위기가 되어서는 안 되지 않을까 싶네요...수업중에 휴대폰 갖고 놀고, 떠들고, 여선생 우롱하고, 담배피우고 음주하고, 친구 때리고.... 툭하면 스마트폰 들이대며 꾸중하는 선생을 협박하고, 인권존중을 해주려 했더니 지나치게 권리만 주장하며 제멋대로 하려고 드는 아이들을, 체벌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라도 통제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솔직히 요즘 제정신 아닌 거 같은 애들 너무 많아요. 물론 부모 탓, 사회 탓도 크겠지만, 지금 당장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온갖 사건에 관한 조처도 필요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하늘의색
    작성일
    12.06.13 13:32
    No. 11

    많은 분들의 공통적인 의견이 그럼 애들을 어떤 수단으로 제어해야 하는데 그건 강력한 규칙으로 가능할꺼 같습니다. 벌점과 거기에 대한 페널티 강력하게는 퇴학까지요 혹은 미국처럼 강력한 시스템을 도입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아자씨
    작성일
    12.06.13 14:51
    No. 12

    탈선하는 애들의 이유는 단순히 이야기를 들어주고 안들어주고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청소년의 문제도 굉장히 복잡한 겁니다. 단순히 어른들이 이야기를 들어주냐 마냐로 고쳐질 문제가 아니란거죠.
    이야기를 들어준다는건 그네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피해자들의 약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절망선생투
    작성일
    12.06.13 15:02
    No. 13

    이야기 듣는다고 안 변한다는게 문제죠.

    결국은 행동이 가장 중요한거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아자씨
    작성일
    12.06.13 15:24
    No. 14

    왠지 말장난같아지는데..음 이야기를 듣는다는건 그냥 듣는게아니고 피해학생이 고백을 하면 그에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개선하기위해 학생과 선생님이 같이 노력한다는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슈크림빵이
    작성일
    12.06.13 17:05
    No. 15

    참고로 우리나라는 퇴학이 거의 없습니다.
    그냥 전학가면 끝이거든요.. 그래서 일진들이 맘놓고 꺵판짓하는겁니다.
    짤리면 다른 학교 가면되거든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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