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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길고양이가 먼저 다가오는 경우

작성자
Lv.70 [탈퇴계정]
작성
12.06.05 21:22
조회
990

길고양이들 보면 사람을 피하고 다니는 게 일반적인데요.

볼 일이 있어 어떤 아파트 단지 안 의자에 앉아있는데 멋지게 생긴 고동색 얼룩무늬 고양이가 냥냥 하면서 다가와서 제 다리에 몸을 문지르더군요.

고양이를 좋아하는데 사람 피하는 녀석들만 보다가 먼저 선뜻 다가오는 녀석을 보니 참 반가웠습니다.

바로 근처 슈퍼로 달려가서 길냥이에게 줄 게 없나 봤더니 500원짜리 천하장사 소세지가 있더군요.

사가지고 길냥이가 있던 곳으로 갔더니 다행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지나가던 사람에게 애교를 부리다 보면 가끔씩 먹을 게 나온다는 걸 알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소세지 하나를 맛있게 먹고 근처에 굴러다니던 플라스틱 과자상자에 생수를 부어주니까 물도 먹더군요. ㅎㅎ

이런걸 개냥이라 하나요? 간만에 실컷 고양이를 만질 수 있었습니다.


Comment ' 1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06.05 21:24
    No. 1

    그 고양이의 이름은 사탕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그믐달아래
    작성일
    12.06.05 21:30
    No. 2

    뭐..따..딱히 너가 좋아서 그러는건 아냐.. 하지만 내가 배가 고프군.
    잠깐의 집사짓을 허락해주겠어 훗~!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여유롭다
    작성일
    12.06.05 21:31
    No. 3

    ㅋㅋㅋㅋ 사탕이군요...
    저는 길고양이한테서 무슨 병균 옮는다는 소리 듣고
    만지는거 피하게 되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夢中醉睡
    작성일
    12.06.05 21:44
    No. 4

    고양이카페글에서 본 바로는 그런 녀석은 십중팔구 사람 손에 길러지다 가출or버려진 아이들이라더군요. 뭐, 진실은 녀석들만이 알겠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환장부르스
    작성일
    12.06.05 21:45
    No. 5

    그런 냥이의 경우 버려진 냥이일 확률이 높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LoveF3
    작성일
    12.06.05 23:13
    No. 6

    밥내놔라, 인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카라기
    작성일
    12.06.05 23:32
    No. 7

    전 동물을 좋아 하는대, 길 강아지나 고양이들은.. 그 특유의 꼬질 꼬질함으로 인해 못만지겠어요. 만지고 싶은대..찝찝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야채별
    작성일
    12.06.05 23:58
    No. 8

    고양이한테서 옮는다는 병균 같은거는 톡소플라즈마 말하시는거 같은데...
    별 사실무근인 내용입니다.
    고양이한테서 톡소플라즈마가 감염되는건 굉장히 낮은 확률이라네요.
    사실상 거의 감염되지 않는다 봐도 될 정도라더군요.
    전에 sbs에서 고양이 기생충 어쩌고 하면서 보도했었는데
    그때 sbs 욕 엄청 먹었습니다.
    제대로 조사도 안해보고 사실무근인 기사 내보낸다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마존이
    작성일
    12.06.06 00:08
    No. 9

    읭..? 사탕이의 이름이 왜 여기서나오는거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카라기
    작성일
    12.06.06 00:16
    No. 10

    전.. 벼룩이 무서워요. 미국에서 세탁소일 잠깐 돕다가 벼룩을 집에 옮겨 와서 고생한 생각하면... 에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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