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대학 기숙사의 빠숑

작성자
Lv.36 만월이
작성
12.06.06 00:11
조회
774

저의 대학교는 여자 기숙사와 남자 기숙사가 근처에 있었고. 여자 기숙사를 가기 위해선 남자 기숙사 앞을 지나가야합니다.

그런데 길쭉한 건물보면 건물 옆에 계단이 있고 문이 있지 않습니까. 그 문을 통하여 남자 기숙사의 복도가 다 보였드랬죠.......

문제는 남자분들은 다들 공감하실텐데 남자는 샤워 한 후에 팬티 이상 입는걸 싫어합니다. 뭔가 몸을 시원하게 해줘야 할 것 같은 강박관념....을 느끼거든요.

그래서 지나 다니다 보면 샤워하고 목욕 바구니 손에 들고 수건을 어깨에 두르고 팬티한장 입은체 복도를 가로질러 자기 방에 가는 남학우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광경은 기숙사에 들어가는 여힉우들에게 고스란히 보여졌고요. 근데 뭐....다들 그러려니 하니 잘들 지냈습니다. 일학년 여학생들만 처음에 꺅꺅대다가 한 달 지나면 어느새 그러려니하면서 어제 밤에 몸좋은 남자 봤다면서 수다감으로 전락해버리구요. ㅎㅎ 마치 야한거 보면 안 본다고 하면서 손가락틈으로 보는 여인네들의 심정인것 깉더라구요.

뻘 소리인데 밑에 기숙사복장 얘기가 나와서 뻘 소리 적어 봤어요.

아 또 하나의 신기한 점 중 하나가 여자기숙사 샤워실에는 칸칸이 커텐이 쳐져있다고 하더라고요...저에겐 여자 목욕탕에는 수건이 비치 되어있지 않다는 것 이후 최고의 쇼킹이었습니다.


Comment ' 9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06.06 00:15
    No. 1

    겨털 깎는 장면은 서로에게 보이기 싫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Susie
    작성일
    12.06.06 00:32
    No. 2

    뭐.. 여자기숙사도 그리 다르지않아요. 샤워하고 타월만 두르고 나오지용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예휘나
    작성일
    12.06.06 00:44
    No. 3

    전 남자긱사에 칸막이 없다는 것이 신기했어요 ㅋㅋㅋ 여자긱사에는 커튼쳐진 곳과 개방된 곳이 공존해서 샤워할 땐 칸막이 샤워실에 머리만 감을 땐 쭈그려 앉아 머리를 감던 기억이 납니다 ㅋ 아침이 되면 각자 목욕바구니를 들고 줄서서 기다리는 것도 기억이 나네요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만월이
    작성일
    12.06.06 00:55
    No. 4

    NDDY님 ㅡ 여자들은 남자들과 달리 엄마 딸 관계가 아닌 이상 아무리 친한친구라도 서로의 완전히 벗은 알몸을 안보이려고 하더라고요. 제 친구 중 대학교 1학년 때부터 7년 절친인 여자애 셋이 있는데 아직도 같이 찜질방도 안 갔다하더군요. 알몸 보이기 싫어서.......

    Susie님 ㅡ 그런가요?? 제가 듣기로는 벗은몸 보이기 싫어서 속옷탈의도 커텐안에서 다 처리하고 커텐 밖으로 나올땐 잠옷착용 완비하고 나온다고 그러더라고요. 이것은 기숙사마다의 분위기 차이라서 그럴까요??

    예휘나님 ㅡ 남자 기숙사에는 탈의실이 따로 있어서 탈의실 사물함에 옷 다 벗고 들어가서 씻고 나옵니다. 그리고 ㅋㅋ 남자들은 아침에 샤워 잘 안 합니다. 밤에 샤워하고 아침엔 머리만 감지요. 그리고 여자들과 달리 머리 감는시간은 3분 이내 정도 걸립니다. 왜냐면 린스질하는 남자는 10에 하나정도니까요 머리카락 길이도 짧고요...그래서 기다려 본 적이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짱아오빠
    작성일
    12.06.06 00:59
    No. 5

    전 팬티만입고있는게 오히려불편해서..옷입구댕기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만월이
    작성일
    12.06.06 01:00
    No. 6

    아 그리고 그것도 신기했습니다. 남자들은 자고 일어나면 머리가 눌리기에 99프로는 아침에 머리를 감습니다. 모자를 쓰지 않는 이상에는요. 그런데 여자들은 아침에 머리 말릴 시간이 없어서 머리를 못 감기 때문에 대부분 밤에 머리 감고 낮에는 머리를 안 깜는다고 했던것도 신기했습니다. 항상 청결할 것 같던 그녀들이.....아침에 머리를 안 감는다니... 이제는 중성미자만큼도 없는 환상이지만 여자에 대한 환상이 깨지는데 한 몫 했었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만월이
    작성일
    12.06.06 01:08
    No. 7

    짱아오빠님 ㅡ 뭐 사람 마다 다른거니까요. 학과 동기중에 한 친구도 어렸을 때부터 잠옷을 생활화하여서 그렇다며 항상 잠옷을 착용하더라고요. 자기는 다들 그런줄 알았다며. 그래서 오티때...... 잘려고 하는데 제일 먼저 씻고 나오며 잠옷을 입고 나와서 모두가 멘붕.....했던 기억이 있더랬죠. 그리고 일년을 귀공자라는 별명을...

    자기도 놀림 받는게 싫었던지 담부터는 잠옷용 반바지 반팔티를 가지고 다니더라구요. 허나 자취방 놀러가면 항상 잠옷착용. 20년을 그렇게 살아와서 못 고치겠다고 하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그믐달아래
    작성일
    12.06.06 01:18
    No. 8

    만월이님// 전 아침에 샤워를 하고 밤에는 그냥 간단하게 씼는데요?
    샤워는 간단하게 하지만 씼을 때는 조금 오래 걸려요. 거기다가 여름에는 최소한 두번에 세번도 샤워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만월이
    작성일
    12.06.06 01:25
    No. 9

    그믐달아래님 ㅡ 저도 아침 저녁으로 꼭 샤워를 합니다. 밤에는 샤워를 안하면 찝찝해서 잠을 못 자고 아침에는 잠 깨기 위해서 샤워를 꼭 합니다. 대신 샤워시간은 10분 내외이구요. 모두가 밤에 샤워하고 아침엔 샤워 안한다라는건 아닙니다요. 그냥 제 친구들. 군대. 기숙사생활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글을 썻습니다. ㅠㅠ 아닌 사람들도 물론 많겠죠.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0620 사업자 등록해보신분..계신가요 +6 Lv.79 카나코 12.06.06 941
190619 이자르님 감사합니다ㅎㅎ +2 Lv.6 떠난조각 12.06.06 998
190618 와...북큐브 정말 불편하네요.. +9 Lv.67 서래귀검 12.06.06 2,177
190617 금성 일식이나 봅시다 +7 Lv.21 雪雨風雲 12.06.06 600
190616 네이버 웹툰 하나 추천합니다. +3 Lv.2 박건형 12.06.06 1,069
190615 버스 노선과 정보좀 알려주세요(M6405) +8 Lv.71 평타평 12.06.06 1,351
190614 문피아를 본지 어언 7년 .. +4 Lv.93 에이포스 12.06.06 998
190613 참, 이런 일로... +2 창조적변화 12.06.06 909
190612 한국에 인기 없는 스포츠들은 뭐가 있을까요?? +19 Lv.10 LoveF3 12.06.06 1,437
190611 마눌님에게 이실직고 했습니다. +8 Lv.33 질풍아저씨 12.06.06 1,323
190610 아래고양이 얘기가 나오길레 오랜만에 말할께요 +7 Personacon 마존이 12.06.06 1,045
» 대학 기숙사의 빠숑 +9 Lv.36 만월이 12.06.06 775
190608 양말이라도 신고싶다ㅠㅠㅠㅠㅠㅠ +29 Personacon Susie 12.06.05 886
190607 국카스텐 한잔의 추억 정말 대단하네여. +10 Lv.36 만월이 12.06.05 866
190606 술 마시고 데굴데굴 +5 Personacon 덴파레 12.06.05 797
190605 오늘자 추적자.... ㄷㄷㄷ 장난아니네요.(약간의 미리니름) +7 Lv.1 [탈퇴계정] 12.06.05 762
190604 보수적인 집안;ㅅ; +27 Personacon Susie 12.06.05 1,137
190603 타박타박세계사 +6 Lv.14 무의식 12.06.05 654
190602 금성일식:20120606 0709~13:49 +5 Personacon 이설理雪 12.06.05 639
190601 가끔 진짜 진심으로 궁금한 것. +10 Lv.39 청청루 12.06.05 736
190600 정장 바지 수선에 대해서 물어볼게 있습니다. +5 Lv.65 자이스 12.06.05 998
190599 실용음악학원, 가면 도움이 많이 되나요? +2 Lv.6 떠난조각 12.06.05 869
190598 노래를 듣다가 +1 Personacon 조원종 12.06.05 419
190597 장르소설의 서점유통이 무의미한 이유 Lv.6 獨孤求敗 12.06.05 628
190596 마탑엔 이런 웹툰입죠 +1 Lv.36 돌아옴 12.06.05 804
190595 설것이중 마눌님의 소중한....유리컵을 +13 Lv.33 질풍아저씨 12.06.05 918
190594 길고양이가 먼저 다가오는 경우 +10 Lv.70 [탈퇴계정] 12.06.05 990
190593 아아... 망했어요! +5 Personacon 엔띠 12.06.05 694
190592 지금 남배 올림픽예선 일본이랑 하는데.... +1 Lv.66 玉靈 12.06.05 619
190591 현재 제 심정을 대변한 노래. +2 Lv.16 남궁남궁 12.06.05 555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