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노인과 청소년만 탑니다.ㅎㅎㅎ
이십대가 정말 드물어요. 물론 금요일이나 휴일에는 다른 도시에서 대학 다니는 학생들이 오기도 하지만, 일상적으로 보면 노인과 청소년만 가득한 버스이죠.ㅎㅎ
우리 청소년들은 맨 뒷자리 다섯자리쪽을 위주로 앉고.. 나머지는 어르신들의 자리.. 그리고 이것도 아이들 등학교 시간이나 이렇고, 나머지는 노인분들 가득이거나, 유령버스가 됩니다. 진짜 등학교 시간 아닐때 버스들 보면, 잘해야 두세명을 태우고 버스가 돌아다닙니다.
그리고 도시 어르신들과 달리..시골 어르신들은 진짜 골병 드신분들이 가득해서; 특히 할머니들은 약간 오버해서 땅만 보고 걷는 분들이 많아요...고향에 있다 인천으로 가면 일단 허리가 다들 곧으시니.ㅎㅎ. 그래서 자리 양보가 필수적인 곳이라.. 맨 뒷자리 쪽 선점 하지 않으면...쭉 서서 가게 되더군요.ㅎㅎㅎ
그리고 제가 오랜만에 시내버스를 타고 가장 놀란 건 역시 가격이었습니다. 기본료는 천원이지만, 제가 사는 곳 까지 가면 .. 무려 4000원..
뭐 제가 사는 곳이 읍내에서 멀기도 하지만, 차비가 정말 만만치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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