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이 가능한가요?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신지 27년이 됬는데

이장하려고 외가친척들끼리 오늘 시골에 내려갔다왔더니 뼈는 물론이고 머리카락하나 없다고 하네요..

이런일이 가능한가요?

흙이 좋으면 이런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하는 소리도 언듯 들은듯 싶습니다만;

제 생각엔 불가능하지 않을까 하는데..

[콩자]

짐승이 파먹은건 아니구요?

[꼼사리]

그런일이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땅이 움직이는걸로 아는데, 땅속이 눈에 안보이게 움직인다고 하더군요.
그게 10~20년만 지나도 몇미터 묘자리에서 멀어진다고 하더군요.

[雪雨風雲]

지대가 좋으면 황골이라고 해서 누런 뼈만 남아야 합니다. 없어진 건 다른 이유.....

[[탈퇴계정]]

관이 그대로 있는데 그런 경우라면 모르겠지만, 관의 흔적을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경우라면 만추서생 님이 말씀하신 대로일 가능성이 클듯 합니다. 그런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더군요.

[지드]

그런경우에 좀 밑을 파봐야 할걸요. 저도 친척들 이장하는데 가봤는데 5미터 밑에서 찾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