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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
12.05.01 23:09
조회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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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ps. 한국어를 폄하할 목적은 없으며, 어디까지나 '한국문학 번역의 문제'에 있어서 일반적으로 자주 언급되는 "한국어 표현의 다양성"에 대한 근거 자료로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사실 전문적으로 들어가면 뭔들 안되겠어요(...).


Comment ' 18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05.01 23:11
    No. 1

    RGB로 해서 255/255/255 색 중에서 어렴풋 노란색인 걸 다 잡아내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5.01 23:11
    No. 2

    솔직히 영어라 뭐가뭔지 모르겠어요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EHRGEIZ
    작성일
    12.05.01 23:16
    No. 3

    우리가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와 모르는 단어까지 모두 모으면 노란색의 구분은 훨씬 많아질 겁니다. 거기다 외국쪽의 색 구분은 과학적인 색 분류 이후의 명칭을 정한것 같이 보이는군요. 의미없는 스샷 비교가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유니셀프
    작성일
    12.05.01 23:17
    No. 4

    색의 표현이 다양하다는 것은 전문적인것 보다는 문학적인 것을 말하는게 아닐까요? 일종의 형용사, 부사 표현이 많다고 해석하는게 옳을 듯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2.05.01 23:18
    No. 5

    영어는 꼭 페인트 회사에서 나눠주는 조색표 책자 내용 처럼 많네요.......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2.05.01 23:21
    No. 6

    영어권의 저 표현들도 문학적으로 사용하자면 일반적으로들 쓰지요. 그쪽에서는 어휘의 음절 단위를 비틀기 보다는 거기에 해당하는 다른 단어를 만드는 식으로 사용하니까요.

    하여간 한국문학의 번역 문제는 '번역 인력'과 '투자'의 문제이지, 언어 고유의 성질은 별 관계 없다고 봅니다. 이게 정론이기도 하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후회는늦다
    작성일
    12.05.01 23:26
    No. 7

    한국 번역의 문제점은 번역은 또다른 창작이라는 마인드가 부족한데 기인하는거 같습니다. 번역을 하려면 상대언어와 자국언어 양쪽이 둘다 훌륭해야 하는데 상대언어만 잘하면 되는줄 아는 무식한놈들땜시 발번역이 판을 치는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요신
    작성일
    12.05.01 23:37
    No. 8

    인문학 기준으로 대학에서 교수 평가를 할 때 논문 한 편과 번역 한 권을 동급으로 쳐줍니다. 한 권의 책을 제대로 번역해 내는 일의 고단함을 생각하면 형편 없는 처사죠. 예를 들면 God을 뭐라고 번역할까에 대해서는 논문이 수십 편 나올 수도 있을 테니. 학술 분야에서 안 하니 수준 높은 고유어로 번역이 이뤄지지 않습니다. 번역 또한 창작이라는 인식이 필요한 시점이지요. 문학도...... 그렇습니다.

    발번역은 정말 우리 문학계, 학계에 끔찍한 현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요신
    작성일
    12.05.01 23:38
    No. 9

    즉 발번역은 언어 문제가 아니라 필요성과 지원 문제라는 것.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마법시대
    작성일
    12.05.01 23:47
    No. 10

    일본은 번역체계가 잘 잢혀 있다고 하던데... 전문서적 같은 것도요.
    딴건 몰라도 영어 약한 저로서는 그런건 정말 부럽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카라기
    작성일
    12.05.02 00:00
    No. 11

    마법시대님/ 음... 그건 일본이 모두가 영어를 못하고(정말 영어에 취약하다고 들었어요.) 우리나라는 모두가 특히 비전문가가 영어를 어느정도(특히 일기에) 숙달 되어 있어서 이지 않을까요.
    솔직히 영어계열 전공인대... 전공서적은 과에서 다들 정말 막히는 구절 아니면 다들 원서로 읽습니다. 이유가.. 번역본은 우리나라 말인대 무슨 말인지 알아 볼수가 없어! 입니다.

    제가 젤 화나고!! 짜증 나는게, 우리나라 학자들은 한문을 너무 좋아 합니다. 쉽게 풀어 쓸 수 있거나 간략하게 표현 가능한대도 궂이 한문표현(것도 5자이상의 이상한, 한문을 알아도 이해가 안가는 표현)을 사용하더군요.
    즉.. 제생각에 우리나라 영어 번역이 발전 안하는/혹은 못하는 이유는, 어느정도 이상의 영어 실력을 갖춘 대다수의 국민과(아니라고해도 이게 현실입니다...ㅠㅠ 어학학원 성인반에 들어가보세요. 40대 이상 아주머니가 20대 보다 능숙해요) 난체?하고 뽐내길 즐기는? 학자들의 염치 없음이 빚은 느낌... 인건 제가 너무 삐딱한건가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2.05.02 00:06
    No. 12

    카라기님//아뇨, 오히려 일본의 경우 전문 번역가들의 수준이 높은 덕에 일반인들의 일상적 영어 능력이 안오르게 된 케이스입니다. 전문서적 같은 것도 번역이 바로바로 되어버리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Meritee
    작성일
    12.05.02 00:11
    No. 13

    번역은 제 2의 창작이고.. 일본은 번역의 메카입니다..
    그냥 창작쪽으론 체계가 너무 잘 잡혀있는듯..
    셸먼님//그러고보니 외국어 자체를 잘 안배우는것같네요.. 외국어에 익숙하단느낌의 전혀 없졍..정말 배울필요없어서.. 라면 부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12.05.02 00:22
    No. 14

    영어권은 대부분 해당물질의 이름과 관련되있죠
    직접 본 사람만이 아는색..
    금색
    구리색
    오렌지색
    바닐라색
    크림색

    우리나라는 본 적이 없어도 대충 무슨색인지 알수 있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E5(이오)
    작성일
    12.05.02 00:39
    No. 15

    색을 구분하는 것과 색을 표현하는 것은 다른 문제죠.
    유자색 황토색 상아색 황금색.. 이런건..
    노란색에 대한 다양한 표현을 못해서..다양한 단어를 쓰는 것뿐.
    노랗다 라는 말이 그 정도에 따라서 다양하게 표현되는게 진짜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카라기
    작성일
    12.05.02 00:56
    No. 16

    흐음.. 반대로였군요... 하긴.. 우리는 각 개인이 자급자족?하는 문화인건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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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비비참참
    작성일
    12.05.02 09:00
    No. 17

    그런데 노리끼리나 노르스름은 색의 진함으로 구분하는거였나요?

    저는 그냥 느낌으로 구분하는줄 알았는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5.02 10:35
    No. 18

    이오님과 대학생님의 생각이 좀더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국어학자 아니니 반드시 그렇다고 단정하지 못하지만 제가 아는 상식으로는 그렇습니다.

    다른 언어로는 색을 구분하는 표현을 사용하지만 우리 언어는 색을 구분하는 표현은 물론 그와 전혀 다른 표현으로 같은 색이라도 느껴지는 감정을 다르게 표현하는 보다 그 표현방법이 뛰어난 언어라고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노란색이라도 바나나와 황금의 노란색이 다르면 그 다른 것을 달리 표현할 길이 없기에 바나나색 황금색으로 그냥 그 색의 구분을 표현하는 방식이 있다고 압니다. 당연히 우리 언어도 그런 표현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앞서의 색의 구분을 표현하는 다른 언어와는 달리 우리 언어는 동일한 노란색을 바라보며 느껴지는 감정이나 혹은 표현하고자 하는 서술자의 의도된 감정을 담아 서로 다른 노란을 표현할 수 있다고 기억합니다.

    예를 들어 같은 노란색이라도 즐거울 때 느껴지는 노란과 우울할 때 느끼는 누런은 다른 색이 아니라 같은 노란이며 감정이 다를 뿐이라고 기억합니다.

    오래전에 들은 것이라 근거는 불명확하지만 우리 언어의 모음은 다른 언어의 모음과 달리 나름대로의 독특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기억합니다.

    ㅏ, ㅗ, 는 양을 담고 있으며 ㅓ, ㅜ 는 음을 담았다고 기억합니다. ㅣ는 중성이며 ㅡ는 조금 불확실하니 언급을 피하겠습니다. 뭐 사실 모두가 오래된 기억이라 불확실한 내용이니 틀릴 수도 있습니다.

    이런 모음의 특성을 따라 표현된 색을 구분하면 노란 파란 등은 모음 ㅏ와 ㅗ는 양의 성질을 지녀 밝거나 어린 등의 긍정적인 감정이 강하며 누런 퍼런 등의 ㅜ나 ㅓ는 음의 기질을 담아 어둡거나 늙은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전한다고 기억합니다.

    ㅣ는 중성으로 성질이 없기에 ㅏ+ㅣ=ㅑ 처럼 양의 모음에 어룰리면 양이 되며 ㅓ+ ㅣ= ㅕ 처럼 음의 모음에 어울리면 음이 되며 ㅡ는 ㅣ와 달리 다른 모음과 어울리지 못하고 오직 ㅣ하고만 어울릴 수 있다고 기억합니다.

    이처럼 같은 Blue라도 서술자의 느낌에 따라 파란과 퍼런으로 다르게 표현되는 색감은 우리 언어가 유일하거나 혹은 다른 언어도 가능할 지 모르지만 우리 언어의 활용폭이 가장 뛰어나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제 기억이 맞는다면, 앞서 다르다고 표현한 노르스름 노릿노릿 등은 사실 똑같은 노란색을 말하는 것이며 오직 그 느낌만 다를 뿐이라는 말이 보다 정확하지 않을까요?

    그냥 근거없이 늘어놓은 제 개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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