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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정말 세상살기 무섭군요....

작성자
동기부여
작성
12.05.02 23:52
조회
959

요새 뉴스를 보면 굉장히 자주 살인사건이 보도됩니다.

길가다 쳐다봤을 뿐인데 눈빛이 마음에 안들었다고 강간당하고 칼로 토막되 살인 당하고 편의점에서 손님이 병따달라고 하길레 싫다 했더니 경찰이 출동 될때까지 칼로 난도질하고 혼령이 들렸다는 헛소리를 하면서 3명이서 한명을 살해하고 유기시키고 아내가 돈을 몇푼 안나눠 준다고 찾아가서 살해하고.........

그리고 몇일 전에 용산 모 마트에서 알바를 하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몰리고 어떤 여자의 목소리가 하도 크게 들리길레 구경을 갔더니 왠 3~40대 여성이 미친듯이 사과하라고 소리를 지르고 5~60대 선식코너 아주머니를 몰아 세우고 있었습니다 팀장은 옆에서 안절부절 하면서 고객님 죄송합니다를 연발하며 말리고 있었는 습니다  그러려니 하고 저는 다시 제 할일을 하고 돌아왔는데 아직도 그 여성은 난리를 피우고 있더라고요...2시간 정도 만에 돌아왔는데 그러고 있으니 참....목청도 좋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 정도 진정이 됬는지 사라졌습니다. 저는 그렇게 사건이 종료 된줄알고 후방에서 쉬고 있었는데 그 여성이 이번에는 후방까지 들어와 선식코너 아주머니를 또 윽박지르고 사과하라고 해서 결국 선식코너 여사님은 사과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과에는 진심이 안담겨 있다고 무릎을 꿇으라고 하더군요 이러자 선식코너 여사님은 내가 멀 그렇게 잘못했 냐고 쳐다본게 죄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팀장이 무릎을 꿇으라고 하더라고요...시식하면서 지나가는 여성을 쳐다본 죄바께 없는 선식코너 아주머니는 팀장의 강요에 결국 무릎을 꿇고 사건이 종결 되었습니다....

나참....시식하면서 지나가는 사람 쳐다본게 뭐가 그렇게 기분이 나빠서 장장 4시간 가량을 그렇게 난리를 피우고 딱 봐도 자기보다 훨씬 나이 많아 보이는 아주머니를 그렇게 무릎을 꿇게 만들고 싶었을까 하고 어처구니 없더군요.....상품권이나 과일 바구니 하나 받을려고 그런 짓을 했는지 의문도 들고....세상이 어찌 된건지 이제는 눈만 마주쳐도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별 시비를 다 거는 세상인거 같습니다...모쪼록 다들 조심 하시길...


Comment ' 9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05.02 23:55
    No. 1

    4시간이나 시간을 허비했으면, 그냥 할 일 없는 백조인가 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쉐룬
    작성일
    12.05.02 23:57
    No. 2

    사회가 이렇다기보다는.... 요즘 그냥 정신이 모자른 사람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2.05.02 23:59
    No. 3

    상대적 약자를 붙잡고 시비를 걸어서 스트레스를 풀려고하는 추잡한 사람들이 간혹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탈퇴계정]
    작성일
    12.05.03 00:09
    No. 4

    너무 끔찍하고 한숨만 나오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후회는늦다
    작성일
    12.05.03 00:15
    No. 5

    근데 이런일 옛날에도 많았어요. 요즘이야 워낙에 미디어가 발달해서 자주 접할수 있다 뿐이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一指禪
    작성일
    12.05.03 00:21
    No. 6

    자격지심이 아닐까요?
    자신에게 자긍심이 없거나 비루한 자신의 모습에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누군가 자신을 무시한다고 여겨졌을 때 그쪽으로 불타는 증오를 뿜어내는 것이지요.

    진짜 잘난 사람은 가만히 있어도 그 잘난 것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굳이 떠들지 않아도 꾸미지 않아도 잘난 것이 훼손되거나 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존재 자체가 그 증명이 될 뿐입니다.
    하지만 잘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어떻게든지 자신을 알리려고 하고 심지어 상대방을 깎아내려서라도 자신을 높이려고 합니다. 진짜 잘나지 못했기에 진짜 잘난 사럼처럼 보여지기를 원하기 때문이겠지요.

    사회가 복잡다단해지면서 정신적으로 균형을 잡고 심리적인 여유를 가지지 못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5.03 01:33
    No. 7

    그런사람은 진짜 말로 나락으로 보내줘야 제맛인데.

    유감스럽게도 세상이 험해서, 언제 제 등뒤에 칼을 들고 올지몰라서요 ㅋ

    무릎끓는게 그냥 안전한겁니다. /씁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유니셀프
    작성일
    12.05.03 15:13
    No. 8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세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삐딱군
    작성일
    12.05.04 05:45
    No. 9

    보통..뭔가 다른쪽에 하자가 있으면 화살을 다른곳에 엉뚱하게 쏘아보내는 거지요...사람들 알고보면 착하다 하지만...알고보면 착한만큼 무섭고 진저리나는게 사람이란 동물..내지는 짐승입니다...
    모든 동물중에 유일하게 복수하는 동물은 사람밖에 없다하구요...
    참나...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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