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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0 이카루스.
작성
12.04.04 19:12
조회
1,104

오랜만이에요 정다머 여러분. 이카루스랍니다.^ㅁ^

아무도 궁금해하시지 않을 제 근황을 그냥 얘기해 보자면 전 3월 한달내내 쓰러져 있었답니다. 엉엉.. 분명 칼퇴근해서 집에 오면 5시가 조금 넘는데 다음날 수업준비하고 저녁먹고 하다 보면 7시쯤 되더군요.

전 3월 한달 내내 저녁 7시에 잠이 들었습니다. =ㅁ=.. 매일매일 11시간씩을 자도자도 피곤함을 느꼈더랬죠. ㅠ_ㅠ 몸이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려고 하는지.. 생전 걸리지 않던 목감기도 걸려서 한동안 아저씨 목소리로 다니고 -_-; 위장염도 오고.. 만신창이였네요ㅋㅋㅋㅋ

이제 한달쯤 지나니 제법 몸도 정신도 서서히 회복이 되어가고 있는듯 해요. 하루 네다섯시간 있는 수업 끝나면 업무를 하면서도 간간히 문피아에 들어올 수 있는 정도의 스킬을 익혔달까..!!

애들이 말 안들으면 너무 속상해요. 꼭 반에 두세명씩 수업분위기 흐리는 애들이 있는데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혼내고 나면 제가 오히려 하루종일 신경쓰이더라구요. 잉..

역시 학생때가 편했네요. T^T 방학도 참 길었는데..

p.s.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요즘 독감 무섭답니다. :)


Comment ' 19

  • 작성자
    Lv.5 베일상자
    작성일
    12.04.04 19:15
    No. 1

    떠들면 안 돼지- 하면서 콩! 하고 쥐어박아주십쇼.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이카루스.
    작성일
    12.04.04 19:25
    No. 2

    베일상자님, 5,6학년쯤 되니까 통하질 않네요. T^T 정말 이것들을 확! 이러다가도 하는 짓 보면 피식피식 웃음나고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4.04 19:34
    No. 3

    우왕~ 풋풋(?)한 교생선생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2.04.04 19:35
    No. 4

    @.@ 파이팅!
    ps. 학습 잘시키기란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이카루스.
    작성일
    12.04.04 19:46
    No. 5

    세계수님, 풋풋하지도 않은 그냥 선생님이라지요.. ㅠ_ㅠ 그런데 세계수님 독행도님 맞으시죠? ㅋㅋㅋ

    적안왕님, 파이팅! @_@ 정말 어렵죠.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빡글러
    작성일
    12.04.04 19:53
    No. 6

    아이들이 안 떠들수 있는 주문 알려드릴께요.

    [이노무 시끼들이! 귀빵맹이를 클락션으로 맞아볼래? 야야 어디봐 선생님 눈 봐봐, 야 피하지 말고 보라고. 너 이 선생님 알기를 호구로 아냐. 누군 승깔 없는줄 알아? 단체로 줄초상 한번 날려고 어디서 선생님 알기를 우습게 알어. 우리 언제 날 잡아서 산 한번 타까? 푸닥거리 한번 해? 줄초상나고 관 짜놓은걸 봐야 아 나 죽는구나 곡소리 날 놈들이로세]

    자, 어때요. 참 쉽죠. 이 주문만 외워가면 아이들이 얌전해지는 마법이 일어날 거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4.04 19:57
    No. 7

    교사생활 오래하신 교수님이 하시는
    표현교육론 수업듣고 있는데
    그 교수님의 설명은 실제상황을 적용시켜서
    설명하셔서 아주 좋더군요
    물론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거라~초등학교는 잘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4.04 20:00
    No. 8

    사탕..은 어떠신가요?

    초등학생때 사탕하나로 반을 평정하셨던 그분이 떠올라서리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이카루스.
    작성일
    12.04.04 20:02
    No. 9

    짜가자까님, ㅋㅋㅋㅋ 뭔가.... 차지달까.. ㅋㅋㅋㅋ 감사해용. 일단 외워는 볼게욬ㅋㅋㅋㅋㅋㅋ

    innovation님, 왜.. 대학에는 이런 실제상황에 대한 수업이 없는 건지 ㅠ_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이카루스.
    작성일
    12.04.04 20:04
    No. 10

    이영세계님, 사탕이요? ㅋㅋㅋㅋ 역시 사비가 들어야 하나..!!ㅋㅋ 애들은 그런 걸 좋아하는데, 요즈음엔 학부모님들도 까다로워서 사탕이나 초콜릿같은 거 주는 걸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ㅠㅠ 어느 장단에 맞춰야할지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윤필담
    작성일
    12.04.04 20:05
    No. 11

    확실히 카리스마가 필요한곳이
    학교라능...

    제가 중학교때가 생각나네요.
    저희 담임 선생님이 딱히 혼내거나 하는분이 아니었는데
    애들이 꼼짝을 못함
    수업시간에 참 조용한데다
    수업시간에 그 선생님이 복도로 지나가면
    모든 학생의 시선이 그리...

    어떤 선생님이
    "니들 담임쌤은 어쩌길래 니들이 이렇게 말 잘듣냐"


    참고로 저희 중학교는 남학교
    선생님은 갓 선생 임용된
    여선생님

    물론 이쁘다거나 해서 혹은 너무 약해보여서
    (학교에선 쌤이 예쁘면 놀림의 대상일뿐이라는 생각임)

    애들이 말 잘듣는건 아니었습니다.
    모든 애들이 거기에선 의견을 모았음.

    "우리 쌤은 외모는 그냥그냥 그렇고
    무섭진 않은데 그냥 앞에서 떠들기가 그래"


    여튼... 왠지 묘하게 범접할수 없는느낌이랄까?

    그때 그쌤은 그런게 있었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빡글러
    작성일
    12.04.04 20:14
    No. 12

    그나저나 세월이 참 빠르네요. 제가 초등학생일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대 중반이니까요. 제가 그 때 기억을 떠올려보면(위의 주문 드립은 물론 농담이었고요.) 물리력을 쓰지 않고도 제일 좋았던 방법이 분단(캬~ 오랜만에 쓰는단어)으로 팀 나눠서 별점주기였던 것 같은데 이카루스님께선 그런거 안 하세요?

    요즘엔 너무 고전인가?

    누가 떠들면 별 한개나 반개씩 까고 잘하면 하나씩 그려주고 별 갯수에 따라 청소와 주번 같은 벌과 적절한 상을 이용한다면 혹시 통할지도~?

    제가 이 방법으로 조련(?) 당한게 4학년때인데 5~6학년 아이들은 좀 더 영악해서 안 통할것 같긴 하네요.

    애도 애같지 않은게 요즘 애들이지만 제가 어릴때도 요즘 애들 드립은 존재 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12.04.04 20:19
    No. 13

    ㅎㅎㅎㅎ 진짜 남자 아이들 다루기 힘들듯..
    여튼 화이팅 이카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0 이카루스.
    작성일
    12.04.04 20:36
    No. 14

    천기룡님, 저도 그런 선생님이 되고 싶답니다. 그런분 있죠. 말그대로 카리스마.. 걸어다닐때도 뭔가 아우라가 느껴진다능. *ㅁ* 어떻게 하면 그런 스킬을 획득할 수 있을까요 +_+ ㅋㅋㅋ

    짜가자까님, 음.. 우린 나이대가 엇비슷하군요. ㅋㅋ 사실 제가 담임이면 그런거 하겠는데, 한과목만 맡아 여러반을 가르치는 전담이라서요. 신규는 서러워요.. 그냥 전담 시키면 잘 못하는 과목이어도 해야하고 ㅠ_ㅠ 고전 아니에요~ 확실히 여러 반을 들어가다 보면 그런 보상제도가 있는 반이 더 수업분위기는 좋더라구요. ㅋㅋㅋㅋ 막 너 지적! 이반 칭찬! 이런거 ㅋㅋㅋㅋㅋ

    꿀도르님, 정말로 제가 '군'이었다면 좀더 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뉴_뉴 격려 감사해용. 그나저나 꿀도르님 뭔가 오랜만인 것 같은 기분이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윤필담
    작성일
    12.04.04 20:40
    No. 15

    이카루스님
    아쉽지만
    그런건...
    타고나는거임...

    노력해서 터득했다는 사람을 본적이 없고
    이미 가지고 있는 사람은
    어떻게 터득했는지 모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회색
    작성일
    12.04.04 20:56
    No. 16

    떠드는 사람 발표시킨당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비비참참
    작성일
    12.04.04 21:30
    No. 17

    이카루스님 교과 이시군요. ㅎㅎ

    제가 지금 담당하는 학생이 작년에 5학년, 올해 6학년이거든요.

    확실히 애들이라 그런지 먹을거에 약하고, 스티커? 뭐 그런거 붙이는거에 약하더군요. 뭔가 상 같은게 걸려 있으면 애들이 다 자기가 할려고 하고 그러더라구여.

    그리고 큰 목소리로 혼내면 일단 기가 죽더군요.

    요새 애들은 영악하니... 약점 안잡히게 조심하시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12.04.04 21:31
    No. 18

    이카군이 자주 들르면 되는 겁니다...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0 이카루스.
    작성일
    12.04.04 23:26
    No. 19

    천기룡님, 흙.. ㅠ_ㅠ

    Coma님, 그방법도 꽤 자주 써먹고 있긴 하지요.:)

    대학생님, 맞아요. 느끼는 거지만 역시 애들은 애들이랄까.. ㅋㅋㅋ 전 여자사람이라 그런지 큰소리로 혼내도 잠깐 기죽기는 하는데 얼마 못가더라구요 =ㅂ=

    꿀도르님, 그.. 그렇군요! 요즘에는 전처럼 잉여잉여가 아니어서 글만 읽고 가니까 정담에 자주 못오게 되는 것 같아요. ;ㅅ;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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