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한게임으로 고스돕을 칩니다
전 방에서 문을 반쯤 닫고 침대에 누워 책을 보고 있었습니다.
드라마를 보던 동생이 아파트 자동문을 열고나갑니다.
삐릴릭 소리에 어머니가 묻습니다
"누구냐 어디가는데"
동생이 답합니다.
"저요 과자 좀 사 올려고요"
"밤늦게 과자는 무슨 형 것도 사와"
"네"
조금 뒤 자동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비닐 봉지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들립나다
어머님이 한게임하시며 외칩니다
사왔어? 김치냉장고 위에 남은거 놔"
봉지를 던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형으로서 한마디 합니다
"야 사온거 가지고 와봐 (오자 마주 하나 던져주지)"
대답이 없습니다
형으로서 거실로 나가며 외칩니다
"얌마 사왔으면 사왔다고 하고 같이 먹어야지?"
흠........
아버지가 화장실 불을 키고 양말을 벗고 계십니다
상호 표정이나 분위기는 따로 말씀 안 드리겠습니다
아 ,....국거리였네요............. OTL............ 30분 전에 일어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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