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꿨어요. 진짜 생생했어요. 말소리도 들리고, 질감도 느껴지고, 감각마저 살아있었어요.
게다가 거기서 저는 기억상실증? 비슷한 인간이었어요. 분명 등장인물은 제가 다 아는 사람들인데(게다가 친척들!) 아니더라고요.
이상한 쇼핑센터에 가서 물건을 고르고, 계산을 하려다가 얼결에 그냥 나왔어요. 계산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들어가보니 거긴 이미 쇼핑센터가 아닌 강당 같은 곳. (그정도로 변경 가능한 시간이었음.) 그리고, 길을 잃어서 경비원 같은 분에게 안내 받아 밖으로 나오고 어쩌고 해서 다시 주변에 있던 일행을 만나 집으로 향했죠.
갈라져서 전 사촌누나랑 집으로 갔는데 엘리베이터를 놔두고 계단으로 올라가다 벽에 있는 스위치를 누르더군요. 벽이 열렸어요!
그리고 들어가서 여긴 어디냐니까 슬픈 얼굴을 하면서 약지에 끼어진 반지를 보여주더군요. 그리고 주머니에서 반지를 꺼냈어요.
그리고 끼워주더군요. 사촌누나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봐요!
근데 갑자기 오줌이 마려워 화장실로 가서 오줌을 누며 든 생각.
'이게 꿈이라면 지금쯤 난 이불에 지도를 그리겠지.' 근데 아무런 느낌도 없으니 진짜 현실이구나.'
그리고, 잠시 후 요의를 느끼고는 일어나 화장실로 갔어요. ㅠㅠ
꿈 속의 나는 품절남이었는데! 근데 신기한 게........................
진짜 그게 현실이고 지금 여기가 꿈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꿈이었다는 거에요. 여러분은 제 꿈속의 가공인물들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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