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포삼은 단순한 피부단련법이 아닙니다. 육신갑으로 가는 인체강화법이라고 봐야겠죠. 갑옷입고 칼 맞으면 그 충격은 몸으로 옵니다. 몸 자체의 내외부를 모두 단련하는게 외문공부입니다. 실제 외문공부도 내공을 같이 수련합니다. 사실상 기공수련법에 무술적 단련법이 조합된 것이죠.
Iron Skin은 잘 모르는 일반인들의 착각입니다.
철포삼 단련법이 시중의 책과 같다면 내장도 같이 단련될 수 밖에 없습니다. 내가중수법이라고 못 견딘다는 것은 착각이라고밖에 할 수 없습니다. 갑옷을 입고 있을때나 내가중수법이 쓸모 있고, 철포삼같은 단련법은 내외가 모두 단련될 수 밖에 없어서 내공만 앉아서 수련한 사람보다 오히려 내장이 튼튼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기운을 특수하게 오장육부에 잔뜩 쌓은 사람은 덕을 좀 보긴하겠죠.
물론, 설정에서와같이 탈태환골까지 가능한 엄청난 내공이 존재한다면 외문공부보다야 효율이 좋겠죠. 하지만, 공부는 내외가 같이 단련되는 것이 일반적이고, 외공을 단련하면 내공도 저절로 일어나 쌓입니다. 외공도 호흡공부가 중요하고, 하지 않으면 단련수준이 높아지기 어렵습니다.
외공의 장점은 바탕이 되는 육체강화와 정신집중력이 높아지는 점입니다.
내가공부의 이점이라면 비급과 선생에 따라 정신공부가 철학수준으로 높아질 수 있는 것과 상단전의 발전이 더 빨라진다는 점 정도일겁니다. 소설에서는 상승절학을 익힐 수 있는 오성의 바탕이 만들어지는 것이겠죠.
철포삼이 외련근골피라고만 생각하면 오해하고 계신것이고, 외문공부는 내공을 겸하며, 내가중수법은 누구에게나 강력할 따름입니다. 내공을 전문적으로 익히면 호신기운이 일어나 내가중수법에 좀 더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고, 반탄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것은 외공수련자도 비슷합니다. 내공도 외공을 쌓게되고, 외공도 내공을 쌓게 되기 때문이죠. 사람 몸의 신비한 이치가 그렇게 만듭니다. 다만, 전문적으로 쌓는 공부가 좀 더 높아질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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