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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70 운진
작성
12.03.16 12:18
조회
534

철포삼은 단순한 피부단련법이 아닙니다. 육신갑으로 가는 인체강화법이라고 봐야겠죠. 갑옷입고 칼 맞으면 그 충격은 몸으로 옵니다. 몸 자체의 내외부를 모두 단련하는게 외문공부입니다. 실제 외문공부도 내공을 같이 수련합니다. 사실상 기공수련법에 무술적 단련법이 조합된 것이죠.

Iron Skin은 잘 모르는 일반인들의 착각입니다.

철포삼 단련법이 시중의 책과 같다면 내장도 같이 단련될 수 밖에 없습니다. 내가중수법이라고 못 견딘다는 것은 착각이라고밖에 할 수 없습니다. 갑옷을 입고 있을때나 내가중수법이 쓸모 있고, 철포삼같은 단련법은 내외가 모두 단련될 수 밖에 없어서 내공만 앉아서 수련한 사람보다 오히려 내장이 튼튼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기운을 특수하게 오장육부에 잔뜩 쌓은 사람은 덕을 좀 보긴하겠죠.

물론, 설정에서와같이 탈태환골까지 가능한 엄청난 내공이 존재한다면 외문공부보다야 효율이 좋겠죠. 하지만, 공부는 내외가 같이 단련되는 것이 일반적이고, 외공을 단련하면 내공도 저절로 일어나 쌓입니다. 외공도 호흡공부가 중요하고, 하지 않으면 단련수준이 높아지기 어렵습니다.

외공의 장점은 바탕이 되는 육체강화와 정신집중력이 높아지는 점입니다.

내가공부의 이점이라면 비급과 선생에 따라 정신공부가 철학수준으로 높아질 수 있는 것과 상단전의 발전이 더 빨라진다는 점 정도일겁니다. 소설에서는 상승절학을 익힐 수 있는 오성의 바탕이 만들어지는 것이겠죠.

철포삼이 외련근골피라고만 생각하면 오해하고 계신것이고, 외문공부는 내공을 겸하며, 내가중수법은 누구에게나 강력할 따름입니다. 내공을 전문적으로 익히면 호신기운이 일어나 내가중수법에 좀 더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고, 반탄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것은 외공수련자도 비슷합니다. 내공도 외공을 쌓게되고, 외공도 내공을 쌓게 되기 때문이죠. 사람 몸의 신비한 이치가 그렇게 만듭니다. 다만, 전문적으로 쌓는 공부가 좀 더 높아질 뿐이죠.


Comment ' 7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3.16 12:35
    No. 1

    문장에 빠진 글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철포삼"이라고 쓰시면 오류라고 이해됩니다. 보다 정확하게는 쓰시려면

    "내가 설정하는 철포삼"이라고 쓰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쓰신 글의 철포삼은 운진님이 바라보는 철포삼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설정하는 철포삼은 바늘처럼 타격점이 작으면 피해가 큽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타격면적이 크면 방어력이 커집니다. 따라서 타격면적과 관계없이 들어오는 내가중수법과 같은 공격은 막지 못합니다.

    제가 설정하는 철포삼입니다.

    위의 운진님의 철포삼과 저의 철포삼은 같은 이름을 차용했지먼 의미와 성격이 다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사심안
    작성일
    12.03.16 12:59
    No. 2

    한국에 태권소년이라고 번역되어 들어온 만화의 철포삼은
    천류객님의 것과 비슷하지요....

    그래서 어느 스님의 일지공이 훅 가버렸고.....

    독자들이 어느 쪽 설정에 더 영향을 받았는지는 알수 없기때문에
    설령 철포삼이라고 처음 이름 붙은 무공의 설정이 운진님의 것과
    같다고 하더라도.... 처음 읽는 사람이 의아해할수는 있을거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영원한노블
    작성일
    12.03.16 13:06
    No. 3

    뭐 어디까지나 설정이겠지요. 그리고 가위바위보처럼 물고 물리는게 있어야지 무적이 되면 안 되니까요.
    철포삼이 내외공이 완벽히 단련되는 무공으로 설정되어 버리면 주인공을 비롯한 고수들은 모두 철포삼 고수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ㅎㅎ
    결국 설정이겠지요.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 등가교환의 설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윤필담
    작성일
    12.03.16 13:07
    No. 4

    설정하기 나름이죠.
    철포삼이야 현실에서도 가능한 수련법이긴 하겠지만서도...
    무협지만큼 단련한다는것도 불가능할뿐더러

    상대방의 무공을 어떻게 설정하냐에 따라도 다른거죠.
    예를 들어 내가중수법이란게 상대방이 내공이 없을경우
    위력이 증가한다
    +몸안에서 이리저리 튀어다니면서 타격을 가한다는 설정이면?
    거기다 철포삼이로 외피가 단단해지면
    내가중수법의 기운이 해소가 안되고 안에서 더 오래 뒤흔든다는
    설정이면???

    내가중수법이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이상
    철포삼이 내장단련하건 안하건 상관없이
    설정하기 나름일수 밖에 없죠.

    현실의 철포삼이 내장도 분명 어느정도 단련하리라 생각합니다만..
    무협지에서는 영...

    거기다 위 분들 말씀대로 현실의 철포삼 설정을 그대로
    무협로 가지고 간다는 보장도 없잖아요
    무협는 무협지일 뿐이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교공
    작성일
    12.03.16 14:00
    No. 5

    호신강기 전문파해무기도 좀 짜증나더라구요; 특이한 성질이라 호신강기'도' 파해가능한 무기라면 모를까 호신강기'만'을 전문으로 파해한다니...
    설정이 너무 이상하거나(너무 상식에 벗어난 것을 설정이라는 말로 합리화시키려는 것) 개연성에 구멍이 크면 읽기가 싫어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3.16 16:49
    No. 6

    무협소설의 내공과 현실의 내공을 동일시하면 운진님의 말씀이 정확할 겁니다. 하지만, 소설상에는 내공의 힘이 크고 수련시간도 오래걸립니다. 내공과 외공을 같이 한다는 것, 내공위주로 한다는것, 외공위주로 한다는 것 다 장단점이 발생한다는 겁니다. 철포삼은 내공포함이라고 생각해도, 외공위주로 단련할 겁니다. 따로, 초식도 수련해야 할 만큼, 내공위주보다 확실히 공력이 떨어지죠. 내공수련의 방향성도 틀릴테고요. 따라서 내공의 차이가 철포삼을 무력화 할수 있다는 설정이 과하진 않을겁니다.
    물론, 철포삼은 내공수련한 사람의 밥일 뿐이다하면, 문제가 있긴 합니다. 내가중수법을 쓸수 없는 내공수련자는 비슷한 수련정도의 철포삼수련자의 밥이다에서, 내가중수법을 쓰게되면 비슷한 수련정도의 철포삼 수련자는 저항하기 힘들다. 이런 설정은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운진
    작성일
    12.03.16 23:03
    No. 7

    저만의 설정이 아닌 현실의 철포삼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될 수 있으면 좀 더 그럴 듯 한 설정으로 개연성을 챙기셨으면 하는 맘에서 글을 올렸습니다. 저도 정식으로 수련한 것이 아니고, 비슷한 것을 잠깐 해봐서 그 경험에 비추어 꺼내봤습니다.
    내가중수법도 요즘 소설에선 안나오던데, 사실 그닥 나올 필요는 없지요. 고수의 주먹은 내가중수법을 일부러 쓰지 않아도 뼈가 아프거든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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