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미친놈이 있어요. 뭐 막 주위에 민폐를 끼치거나 하지는 않지만 하는 생각이 다르달까?
예를들어 로빈슨 크루소는 모험하는 소설이 다가 아니라 제국주의적 사상이 녹아있는 소설이라던가 전대물에서 나오는 영웅보다 악당이 더 이상적인 인간상이라던지 하는 소리를 지껄여요. 막 뭐라 인터넷에서 복붙한것같은 이유를 붙여가면서 설명하는데 들어보면 맞다고 할 수 있기는 하죠. 분명히 이상한 개소리인데 뭐라 딱히 트집잡을 만한 것은 없게요.
주위 친구들은 그 개소리를 들으면서 정신이 이상한 놈이라 손가락질해요. 하지만 무서운 점은 그 녀석은 왜 그런 말을 듣는건지 이해하지 못한다는 거죠.
그런데 그게 나잖아?... 나는 이상한 놈일꺼야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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