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입니다.
제가 이등병 때 일입니다.
시기는 정확히 전입 2주가 지나고 보름째.
'2주 대기'라고, 부대 전입 2주까지는 실수를 해도 분위기상
용서를 해줘야하고, 그런 것이 있었습니다.
허나 그게 끝난 것이죠.
말하기도 부끄러운 이유로, 아침점호 이후 아침식사도 하기 전에
저는 생활관에서 최고참에게 포풍갈굼을 먹고 있었습니다.
뭐.. 알겠죠? 군대 다녀오신 분이라면................
근데 더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시간상 아직 간부들 출근도 안 했어야 정상이죠.
저희 포반장님.... 정말 무지막지하게 무서운 분이십니다.
폭력은 없지만, 갈굼이 포풍이라고 표현하자면 너무 평온한 수준이셨죠.
진짜 저희 포반장님에게 갈굼 당하고 눈물 흘린 선임후임 합쳐서
제 군생활동안 10명은 넘을 겁니다.
아무튼...........
생활관에서 이른 아침날 갈굼 먹는데...........
생활관 창문을 넘어서 포반장님이 다 보고 있었어요....................
-_-
저야 이등병이었고 갈굼먹는 입장이니 당시 분위기를 몰랐습니닼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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