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팩 있는 친구말 듣고 운동방법을 바꿨습니다.

친구가 헬스를 6년정도 했는데요, 현제 임금님이 복부에서 5년간 장기집권 하고 있습니다. 박정희 뺨치게 독재할꺼래요.

요새 몸도 안좋고, 저번주는 지방은 안빠지고 근육량만 빠져서 얘기좀 했더니 제 트레이너를 5분정도 씹더니 바꾸라고 하네요.

기존 - 아침: 사과+ 우유한잔

         점심: 닭가슴살 볶음밥(양파, 버섯, 청양고추, 닭가슴살100g,

                 올리브유 반숟가락, 파프리카, 현미밥 반공기)

         저녁: 닭가슴살볶음(점심식단에서 밥만 뺀거)

          밤10시~11시 40분까지 웨이트(50분) + 스트레칭(5~10분) +

          유산소(30~40분)

대학생.:"야, 한 2주전부터 몸에 힘이 없어서 무기력하고, 손 떨리고 힘들다..."

친구: "단백질이 좀 부족한거 같다. 운동시간도 바꿔보고. 식단 바꾸면 2~3키로 정도 일시적으로 살이 찔수 있지만 한번 바꿔보는게 좋을거 같다. 몸 상한다.  트레이너한테는 얘기하지 말고"

지금: 아침공복에 파워워킹 30분

        아침: 현미밥 반공기 + 단백질(계란 or 두부)

        점심: 기존의 점심 식단과 동일.

        저녁: 5시에 우유한잔 + 바나나

                6시~8시까지 운동하고 집에와서 기존의

                저녁식단 먹기.    

                    

효과 있기를 바랍니다.....

[[탈퇴계정]]

엄청 스파르타 시네요 ;;

[대항해]

힘들기로는 그게 그거 같은데요.ㅎㅎ

[구름설원]

지금까지 글을 쭉 봐왔습니다만. 엄청난 감량을 하셨고 앞으로도 그러실 계획이신걸로 압니다. 심신이 지치셨을텐데 잠시만 일반식을 해보시는게 어떠실지요. 지친몸에 휴식을 주세요. 그렇다고 폭식을 하시라는게 아니라 밥한공기에 된장국같은 일반식으로 편하게 말입니다. 길게도 아니고 1주일간 몸무게 신경쓰지 마시고 재충전을 해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스트렛스]

위 메뉴가 어이없긴 했네요..
본래라면 근육과 몸의 회복을 위한 시간대에 저렇게 운동을 하고 당연히 저녁이라 영양보충까지 없으니 효과가 없을 수 밖에 없죠..
웨이트에서 중요한게 트레이닝도 트레이닝이지만 식단은 물론이고 규칙적인 생활과 휴식인데 참..

[지드]

잉.. 위에 식단과 스케줄은 이상하네요.
운동보다 중요한게 영양보충과 휴식인데요.

[돌아옴]

기름기 없는 일반식을 조금씩만 드셔도 될꺼같은데;

[돌아옴]

그리고 저렇게 운동할때 영양제 필수에요.
영양제는 드시고 계신가요?

[플라나니아]

고단백 고탄수 저염분,저지방으로 많이 드셔도 됩니다. 지방과 염분을 피하는게 핵심입니다. 탄수화물을 많이 드신다고 해서 살이 찌지 않습니다. 고단백을 하신다고해서 살이 찌지 않습니다. 운동량이 얼마나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밥 반공기 드실꺼 한공기 드시고 운동을 열심히 하면 되는겁니다.그리고 몸이 무기력하고 손발이 떨리는건 갑작스런 운동과 식단조절로 인해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위 식단이 다이어트에서 나쁜 식단이라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저같은 경우 커팅 시기엔 아침 점심에는 고구마와 닭가슴살,채소로 배부를 만큼 먹고 저녁 운동 후 한식으로 국제외하고 저염분으로 배부르게 먹습니다.

고도비만이 아닌데도 힘들게 먹는량을 줄이면서 힘들게 운동하면 대체 운동할 때 소비되는 에너지는 대체 어디서 공급 받습니까?ㅠㅠ

자신의 기초대사량이 얼마인지부터 확인하시고 그에 맞춰서 식단을 짜시는게 훨씬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플라나니아]

쓸데없는 간식(아이스크림.과자.초콜릿.탄산음료)을 줄이고 야식을 먹지 않고 삼시세끼 저염분 저지방으로 배부르게 먹으십시요..제발 쥐꼬리 만큼 먹으면서 몸 힘들게 영양분 줄여가며 혹독하게 하지 마세요 얼마 못 갑니다.. 공복의 유산소, 운동후 유산소만 하셔도 살 빠지는건 금방입니다.

[비비참참]

일하고 왔더니, 뎃글들이..... ㅎㅎ 감사합니다. 아 참고로 바뀐 점심 식단이 기존의 점심 식단 말하는 겁니다. 먹는거는 더 늘었죠. 그래서

가시길님// 제가 굉장한.... 딱 말해서.....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나오는 사람들 수준 이었습니다..... 다음달이면 다이어트 한지 거의 1년이 다 돼가거든요. 운동은 쭉 할거지만 뭐랄까.... 1년딱 됐을때 뭔가 성과를 보고 싶어서 말이죠. 막판 스퍼트 올리는거죠.

대항해님// 전 먹는게 늘어나서 좋은데 말이죠.ㅎ

구름의살인님// 앞으로 목표는 10~12kg 정도 입니다. 한 8개월 정도 보고 있습니다. 저번주에 토 ,일 이틀간 일반식을 해봤는데, 살이 좀 붙는걸 느껴서요. 아직은 무리인거 같습니다.. 여태까지 글을 읽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ㅋ

스트렛스님// 제 일하는 시간이나, 공부시간대 등등 맞추다 보니... 저렇게 됐습니다. ㅎㅎ

지드님// 어떻게 짜다보니, 저게 가장 이상적으로 맞춰본건데 말이죠.. 쩝... ㅎ

돌아옴님// 종합 비타민이랑, 오메가 3 먹고 있습니다. 친구가 칼슘제 였던가 칼륨제 였던가 그것도 먹으라고 하더군요.

플라나니아님// 저 식단은 제가 중등도~고도 비만일때 시작한 식단 입니다. 제가 짠건 아니구요, 트레이너가..... 저보고 이제 커팅이 아니라 바티 쉐이핑? 그걸 하자고 하면서 보충제 먹자고 했는데 아직 안알려 줬네요.
간식은 뭐 다이어트 시작 전에도 별로 안먹어서 말이죠... 야식은 끊은지 1년 됐구요, 저염식 보다는 무염식을 목표로 먹고 있습니다. 식품 자체가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어서 무염은 불가능 한거 같네요. ㅎ
다이어트 시작한지 1년, 식단은 2~3개월씩 하면서 한지 대략 8개월 정도 된거 같습니다. 일주일에 한끼 정도는 먹고 싶은거 먹고 있습니다.(주로 고기 먹습니다.) 긴 댓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부정]

현재 식단이 더 낫네요. 탄수화물양이 늘었으니까요. 역시나 기존 식단에 탄수화물이 너무 부족했네요. 헬스할 때 사람들이 닭가슴살이나 보충제등 단백질에 집중하지만 탄수화물과 지방이 더 중요합니다.
그런데 식단은 체질에 따라 다 달라요. 막 먹어도 선척적으로 체지방 10%미만으로 유지하는 사람들도 있고, 조금 먹어도 살이 더 찌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바닥이 자기의 경험, 혹은 외국에서 나오는 헬스잡지를 맹신하는 경향이 좀 있어서요. 이리저리 식단을 조금식 바꿔보시면서 찾아보시되 탄수화물 섭취를 너무 줄이지는 마십쇼.

[부정]

처음 식단 처럼 하면 탄수화물이 너무 적어요. 에너지는 탄수화물에서 가져다 쓰는데 몸에 들어오는 탄수화물이 없으니 근육에 저장되있는 걸 가져다 쓰는 겁니다. 근량만 손실되는 건 상관 없는데요. 저렇게 지방과 단백질에서 바로 에너지를 끌어다 쓰게 되면 몸에 안 좋은 물질들이 많이 쌓입니다. 그럼 건강이 나빠지죠. 아마 처음 식단을 무리하게 고집하셨을 경우, 피검사하셨을 때 간수치가 많이 올라간 걸 보실 수도 있었을 겁니다.
트레이너들이 외국 자료보고 식단 많이 짜는데요. 그건 흑인, 백인 용이라 동양인, 더구나 탄수화물과 매우 친숙한 한국인에겐 어울리지 않는 식단입니다.

[비비참참]

부정님// 항상 장문의 뎃글을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체질마다 식단이 다르다는걸, 다이어트 하면서 깨닫고 있어서요. 조금씩 조금씩 바꿔 갈 생각입니다. ㅎㅎㅎ
그나저나 우리 트레이너 선생님... 이렇게 바꾸는거 알면 많이 상심 할텐데 말이죠. ㅋ

[박성철]

트레이너는 영양사가 아니니까요. 추천을 할 따름이지.

[박성철]

근데 체지방 줄이는거보다는 그거 유지하는게 훨씬 더 힘들다는 ㅋㅋ

[단풍적란]

식스팩만드시고 나서 유지는 어떻게 하시려고;;;
설마 계속 그 식단만 드시려는건 아니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