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외롭네요.
형,누나,동생도 없이 외아들로 태어나
25살까지 쭉 혼자 살아왔더니
형,누나나 동생이 있는 친구들이 정말 부럽고..
어렸을때는 부모님이 맞벌이도 하셨어서
외로움도 많이타고 관심받고싶어서 사고도 많이쳤던거같네요.
현재도 외로움을 많이타서 누구랑 한번 친해지면
정을 주고 .. 또 주고..
한번 정줬다가 헤어지게되면 눈물이 펑펑..
남자는 세번 운다고 누가 그랬나요?
남자도 눈물 많은데..!!
슬픈 영화나 로맨스보면서 울기도 하고
으으.. 25살이 마법사 되는 나이라더니..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고
그냥 외롭네요. 꼭 여자친구가 필요하다기보단
이 나이때면 친구들도 먹고 살기 바쁘니.. 얼굴보기도 힘들고
술을 잘 마시는건 아니지만 가끔은 그 분위기에 취해서
하루종일 사는 얘기도 하고싶고 남들 앞에선 애써 밝은 척 하지만..
정작 관심받으면 부끄러워 할테지만서도 관심받고 싶고,
사랑 받고싶고..그러네요.
남자라서 내 반려자의 든든한 기둥이 되어야 할 어깨지만
요즘은 움츠러들고 자신감도 줄고
가끔은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아무한테나라도
어깨에 기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네요.
그럴때 상대방이 누가 됐든 괜찮냐고 말하면 괜히 눈물날꺼같네요.
괜찮냐는 말에는 참 많은 의미가 있다 생각되요.
아음.. 암튼 그렇다구요. 제가 요즘 이래요.
가끔은 , 정말 가끔은 아무도 모르는 사람들이랑
시덥잖은 혹은 진지한 얘기도하면서 술한잔 하고싶기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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