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또는 스릴러 소설장르는 왜 흥하지 않나요?

얼마전 연중된 스너프게임 그리고

이제 완결된 시간의 발자국 같은 추리 스릴러 물이

문피아에서는 별로 다루지 않는 것 같아 아쉽네요..

책대여점에 가면 일본번역소설로는 꽤 나오는 것 같은데..

왜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안나오는지 모르겠어요..

무협, 판타지 장르 못지않게 이런 장르도 흥행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부모님이 오늘 멧온 뎃지라는 영화를 보고 왔는데..

스릴감이 넘치더라고 하시더군요...

문득 스릴러물을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혹시 이쪽 장르 매니아들 모이는 사이트 아시는분있나요?

[Aires]

문피아에서는 철저히 비주류인데.

원래는 해외 번역작이 거의 전부를 차지하고 있었던 걸로 아는데, 요즘은 추리 스릴러 국내작도 꽤 나오는 것 같더군요. 관련해서 마니아 사이트를 몇 개 알려드리지요.

러니의 스릴러 월드 - <a href=http://cafe.naver.com/thrillerworld/
target=_blank>http://cafe.naver.com/thrillerworld/
</a>

제가 알기론 국내 최초 스릴러 전문 커뮤니티고 지금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고 합디다.

모중석 스릴러 클럽 - <a href=http://cafe.naver.com/mojoongseok.cafe
target=_blank>http://cafe.naver.com/mojoongseok.cafe
</a>
블랙펜클럽 - <a href=http://cafe.naver.com/blackpen
target=_blank>http://cafe.naver.com/blackpen
</a>
밀리언셀러클럽 - <a href=http://cafe.naver.com/mscbook.cafe
target=_blank>http://cafe.naver.com/mscbook.cafe
</a>
황금펜클럽 - <a href=http://cafe.naver.com/goldpenclub
target=_blank>http://cafe.naver.com/goldpenclub
</a>

위의 4군데는 독자 커뮤니티는 아니고 추리 스릴러를 전문적으로 출판하는 출판사 브랜드 카페입니다(황금펜클럽은 청어람 브랜드, 밀리언셀러클럽은 황금가지 브랜드). 일단 출판사 카페인만큼 자사 소설 내용이 많긴 한데 관련 내용도 제법 있는 걸로 압니다.


몇 군데 더 있는데 한동안 안 찾았더니 거의 다 잊어버렸네요. 몇 안 되는 국내 작가님들 블로그에도 괜찮은 정보가 많았던 거 같은데.

여하튼 아는 대로 끄적여 봤습니다.

[Aires]

단순히 출간작을 아시고 싶으시면 전문 출판사 내지는 브랜드만 알아두셔도 충분합니다. 마니아를 위한 장르다 보니 출판사 쪽에서 따로 브랜드를 만들어 그 분야만 족족 출간하거든요. 위의 4개 브랜드가 그런 경우지요.

[여유롭다]

오오~ 감사합니다. 박성원님

[창조적변화]

뭐든 그렇지만 이익이 적정수준으로 발생하지 않으면 상품은 나오지가않죠 ㅠㅠ 저도 추리는 엄청 좋아하는데 안타까워요 ㅠㅠ

[흘흘]

그런데... 추리물 같은 경우는.. 독자들의 호응이 있다 하더라도 큰 증가는 힘들거 같아요. ㅋ

추리물은 독자에게 떡밥은 제공해주면서
그 떡밥을 가지고 절대 추리를 못하면서 머리만 아프게 해야
진정한 재미를 느끼거든요.
마지막 결과를 봐서야 그 떡밥이 뭔지 알겠다 싶게 해야죠.


그런데 필력이 없이 추리소설 도전했다가는....

독자들이 떡밥 물자마자 결과 유추.....
결과를 봤는데 떡밥들과 무관....

이렇게 되버리죠.....

일단 작가분들의 진입 장벽이 높을 듯....

독자들의 수요가 있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수준 높은 작가분이 써야 하니...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듯....

[아크라델]

장르 중에 비주류기도 하고
추리는 정말 작가 머리가 좋아야댐..ㅋ

[용세곤]

추리쓰다 잘못하면 욕 먹기 십상

[黑月舞]

대여점 말고 서점에서, 그리고 국내작품이라는 협소한 범위를 벗어나서라면 스릴러 잘나갑니다. 일본산 추리소설들이나 서양산 스릴러 소설들이 매대 상단에 눕혀져서 진열되어 있을 정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