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에 대해 빠삭하신 분 계신가요?

아래에 궤도엘레베이터에 대한 글을 보았습니다.

적도 부근 건설시 최단거리 35,000km.

앵간한 기차의 속도인 시속 200km로 달려도 무려 7일이 걸립니다.

초현실적으로 넘어가서, 이 거리를 한 시간만에 도달하게 하려면

그 속도는 당연히 시속 35,000km가 됩니다.

인간이 버틸 수 있는 가속도 중력입니까 -_-???

아니 현실적으로 속도를 조금 내려서

시속 17,500km? 8,750km? 4,375km?

인간이 버틸 수가 있나요 -_-????????

인간이 버틸 수 있는 가속도 내에서 가속하고 감속한다고 하면,

그냥 시속 200km랑 별반 차이 없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윤필담]

안에 다른 시설을 해야겠죠

[서래귀검]

궤도 나오는 sf소설이 노인의 전쟁이랑 아서클라크의 낙원의 샘이 기억나는데, sf 소설에서는 며칠에 걸려 갔던거 같네요. 그래서 편의시설이 있고 그랬던듯..

[엔띠]

진짜 현실적으로 궤도 엘레베이터보다는 공간이동 기술이 나을 듯...

[몽l중l몽]

어 일단... 마하로 달릴수있는 비행기가있다는건 말씀드리고.. 일반적인 항공기 속력이 시속 1200km정도로 알고있음..

[엔띠]

전투기의 경우는 숙련된 비행사만 탈 수 있죠.
일반 항공기는 활주로 달리는 가속/감속 구간이 있구요.

[[탈퇴계정]]

우주왕복선이 지구 궤도를 벗어날때의 속도가 보통 8~9km/s 정도라고 하네요. 근데 초당 8~9키로미터가 되니까 시속으로 계산하게 되면 28,800~32,400km/h 가 되겠네요. 물론 우주선과 궤도엘리베이터와 같이 볼 수는 없지만(애초에 지구와 달의 공전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궤도엘리베이터라는 자체가 만들어 질 수 없죠.) 그래도 위에서 말씀하신 속도는 인간이 견딜 수 있는 속도가 되겠네요.

[페르딕스]

지구탈출속도가 11km/s 이니 시속으로 따지면, 4만킬로 정도 됩니다. 그리고, 가속도는 속도하고는 틀리죠. 4G 이내의 속도로 가속 된다면, 별 무리 없이 견딜수 있다고 합니다. 근데 4G가 어느정도의 속도 증가률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탈퇴계정]]

다크에이서님 일반인의 경우 3G에서 20초 내외면 대부분 기절을 합니다. 제가 알기론 그렇게 알고 있는데 말이죠. 우주왕복선이 이륙할때 조종사들이 보통 2.5~3.5G 를 받는다고 합니다.

[페르딕스]

대충 알아보니 1G 가 9.8m/s 이고 1g는 항상 느끼고 있으니 3G 만큼의 가속이 되면 무리없이 속력을 증가시킬수 있겠네요. 즉 29.4m/s의 속도 증가가 증가하는 엘리베이터라면 될것같습니다. 걸리는 시간은 적분으로 구할 수 있겠지만, 배운지 오래되서 도전할 엄두가 안나네요

[페르딕스]

아반타스님 제가 잘 못 알고 있었나 봅니다. 최대 8G까지 나온다고 알고 있어서 그정도면 괜찮다는 건줄 알았어요

[[탈퇴계정]]

아..근데 본문을 다시 읽어보니까 달이 아니네요..
아래 글 읽어보니까 정지궤도위성에 관한글인데.. 아... 뻘쭘..;;;

gf = 9.8m/s^2 이 되니까 1G 가 높아질 수록 2배가 아니라 2승이 되겠죠.
(근데 이게맞나요? 배운지 십수년이 되어서 맞는지는..-_-..)

[夜雨]

중간까지 가속했다가 감속해서 초속과 종속을 0으로 맞춘다면
고등학교 수준 공식으로 이동거리 = 1/2at^2 에서 절반 거리를 30분만에
도달하는 가속도 a를 구하면 되겠네요.
대략 17500000미터 = 1/2a*1800초^2
a = 10.8m/s^2
1g가 9.8m/s^2이니까 대충 1g의 가속도로 중간까지 가고 다시 -1g로 감속하면 1시간 남짓에 도착하겠네요.

[창조적변화]

마하 1이 시속 1224km라고 하고 마하 3넘는 전투기도 있는 걸로 아는데...여튼, 어느 정도는 꽤나 버틸 수가 있을듯..?

[엔띠]

근데 엘레베이터라면 그야말로 지표면과 수직으로 움직이는데,
항공기나 전투기, 궤도를 선회(?)하며 최대한 중력으로부터 천천히 벗어나는
우주왕복선과는 약간 다르지 않나요?

[페르딕스]

NDDY님은 계속 속력을 염두에 두고 계신것 같은데 기술상으로 속력의 문제는 고려해야겠지만, 이론상으로 속력은 중요한게 아닙니다. 가속도가 중요하죠. 속력으로 따지면, 200km 든 40000만 km 든 똑같습니다.

[엔띠]

우주왕복선의 경우에서 인간이 시속 35000km에 달하는 가속력을 버틸 수 있다는 것은 증명되었죠.
다만,
중력에 직접적으로 반하는 상황이 궁금한 겁니다.
우주왕복선이 대기권을 거의 수평에 가깝게 돌며 중력권을 벗어나는 이유거든요.

[白雨]

그래봤자 별 차이 없어요
많이 차이 나봤자 40% 정도 차이나지 않을까 싶네요

[거울속세상]

등가속도 운동을 한다면 가능하지 않을려나요?

[SbarH]

그런데 저 엘레베이터에 타는경우는 우주에 갈(?) 경우일텐데 그러면 어느정도 훈련을받은 사람이지 일반인이 타는경우는 없을것같은데요...

[SbarH]

흐흐....덧글창만 열어놓고 한 다섯~여섯줄을 주저리 주저리댔는데....
회색부분 클릭해버렸네요! 날라갔어!....아..다시쓰고싶지않아....
그렇지만 대충이나마 다시쓰자면...
둘중 하나일것같네요 주변환경에 관계없이(가속도가 몇이고 G가 몇이고 관계없이)사람이 탑승하고있는공간or사람자체는 그 영향을 안받게하는 기술이 나오던지 우주여행은 훈련받은사람만 갈수있던지..
지금도 수백억내고 우주여행가는게 가능하지만(러시아가 주기적으로 쏘는 우주선(?)에 빈자리나면 그거 판다고 들었어요...이소연씨가 한말이니 맞겠죠)가려면 반년?일년?쯤 훈련받아야한다고하니....
지금으로선 후자일수밖에없겠지만 시속 수만키로의 궤도엘레베이터를 지을수있는 기술과 자본이 나올때쯤이면 저런것도 가능할지도 모르지요...?
쓰고보니 날려먹은것보다 더 자세히쓴듯..ㄷㄷ

[天劉]

블랙아웃은 급격한 가속으로 인한 중력 '변화' 때문에 일어나는거 아니였나요. 일정한 가속도로 돈다면 상관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