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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
12.02.01 11:40
조회
726

제천대성(손오공)이 나오면...

아니 손오공 그 자체가 나온다기 보다는,

영장류나 유인원, 원숭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나도 신적인 존재라서

호칭을 제천대성으로 한다면...

역시나 보는 사람 입장에서 조금 그럴까요?

쓰는 사람 입장에서도 조금 그래서 물어봅니다.


Comment ' 20

  • 작성자
    Lv.14 가리온[]
    작성일
    12.02.01 11:44
    No. 1

    판타지에 한자가 나오는게 어때서요. 납득할 만한 세계관(개연성)만 있다면 한자 아니라 히브리어가 나와도 상관없습니다. 문제는 납득할만한 세계관도 아닌데 뜬금없이 한자가 돌아다니는것이 문제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로젠리터
    작성일
    12.02.01 11:45
    No. 2

    다른 문화권의 신화를 찾아보시면 도움되실겁니다. 반인반수의 신적인 존재가 제천대성 하나만 있을리없어요. 아랍권에도 머리는 짐승이고 몸은 인간인 신들이 많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02.01 11:46
    No. 3

    세계관에 당연히 손오공이 나올 만한 꼬투리는 없습니다.... ㅜㅜ
    고대 중국이 먼 발치에서나마 보인 것도 아니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02.01 11:47
    No. 4

    반인반수라기보다는... 원숭이 그 자체여야 할... 그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가리온[]
    작성일
    12.02.01 11:49
    No. 5

    헐 그럼 등장시키지 말아야하죠. 세계관에도 없는 존재를 등장시켜서
    어짜자는 겁니까 -_-; 대놓고 설정붕괴라도 하고 싶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02.01 11:50
    No. 6

    원숭이나 영장류라고 부르자니 약간 거시기해서 말이죠... -_-;
    너무 약해보임... 다른 걸 고민해야 겠네요.
    원숭이 신이라고 해봐야 '하누만'이라는 인도권 신이 나오는 게 끝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心境
    작성일
    12.02.01 11:56
    No. 7

    엄청나게 센 원숭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2.02.01 12:04
    No. 8

    고대에 있던 전설 중
    식으로 이야기하면 제천대성이라는 단어가 나와도 큰 문제는 없다 생각되지만, 그럴껀덕지도 없다면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셸a
    작성일
    12.02.01 13:39
    No. 9

    제천대성말고 새로 이름을 만드세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Chrome
    작성일
    12.02.01 13:47
    No. 10

    정통판타지 같은 느낌으로 흘러가던 소설에서 제천대성이 등장하면 확실히 깨기는 하겠네요. 둘을 자연스레 엮으실려면 보통 짜임세 있는 세계관으로는 안되실거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2.01 14:22
    No. 11

    그냥 그 세계에선 한자를 쓴다. 라는 설정도 넣으세요. 그럼 끝.
    어차피 판타지인데 어때요? 한자처럼 보이는 룬어지만 사실은 은하 너머의 흑인과 황인 백인을 섞어놓은듯한 인간처럼 보이는 종족의 언어를 쓰던 말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2.02.01 14:51
    No. 12

    솔직히 판타지에서 사면초가만 나와도 피식 웃으면서 작품의 질을 한단계 낮춰봅니다. 한자같은 걸 쓰는 국가가 있는 상황도 아닌데 말이죠. 게다가 있다고 하더라도 사면에서 초나라 국가가 들려온다니...
    제천대성보단 그냥 새로 만드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비비참참
    작성일
    12.02.01 15:35
    No. 13

    판타지에서 기사단들이 거창과 투창 을 외칠땐... 그저 짜증이 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르와인
    작성일
    12.02.01 15:36
    No. 14

    근데 그렇게 따지면 '마법사'도 한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박용용
    작성일
    12.02.01 15:56
    No. 15

    무협에서 영어도 나오는데요 뭐. 좋아 찬스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애시든
    작성일
    12.02.01 16:54
    No. 16

    저거 우리나라에만 이상하게 정착된 케이스 같은데..
    어디서 보니 판타지는 판타지 세계의 이야기를 우리나라 말로 옮겨오는 거라고 하죠..이 말 한분이 반지의 제왕 쓰신분...
    그러면서 하는 말이 요정족 언어를 우리들이 알기 싶게 영어로 옮겨 온것 뿐이다란 말을 남겼다고 하는데..
    우리나라가 한자문화권인데 판타지는 그냥 중세서양유럽이란 틀에 맞쳐서 무조건 영어로 써야 한다는것도 너무 한쪽틀에 맞추는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2.01 17:43
    No. 17

    뭐, 일상생활 수준의 한자 합성어 정도는 모를까, 그 이상의 단어 조합이나 생소한 한자의 등장은 글에 대한 몰입도를 해칠 것 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2.02.01 18:24
    No. 18

    애시든님/ 이상하게 정착된 것이라기보다는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겠죠.
    세월의 돌에서 각 나라마다 이름 짓는 방식이라든가 하는걸 살펴보면 대충 어떠한 문화다. 라는 게 조금이나마 느껴지잖아요. 독일이나 이탈리아, 러시아, 일본 등의 이름을 들어보면 어디 사람이겠구나 하고 바로 느껴지는 그런 것처럼요.
    돌킨옹과 다르게 세계관에 충실하기를 바라는 바가 큰 것이겠죠.
    거창, 투창 같은거야 렌스,스피어 등이 창이고 던지는 게 투가 맞으니 괜찮은데, 고사성어나 고유명사는 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디르카
    작성일
    12.02.01 18:38
    No. 19

    판타지에 한자 쓰는게 문제가 되나요.

    그런 방향이라면 판타지에 영어로 된 단어가 나오는 것도 문제라고 볼 수 있게 됩니다.

    애초에 공용어가 영어라고 설정을 하지 않는 이상은요.




    물런 사면초가라던지 만일 원숭이가 없는 세계관에서 견원지간 같은 말을 쓴다면 그건 확실히 문제입니다. 단 3인칭일 경우 해설자 입장에서 쓴다면 문제가 없겟죠.

    책을 읽는건 대한민국 사람인 우리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에일
    작성일
    12.02.01 18:52
    No. 20

    구체적인 명칭을 언급할 필요는 없지 않나요? 작중 인물 입장에서 '사람 크기에 말하는 원숭이'가 처음 보는 개체라면 짐승이라는 개념도 없을거고 그냥 풍습이 해괴한 야만인 정도로 보일거 같은데요. 우리가 백인 코쟁이를 서양인이라고 뭉뚱그리는 것처럼 작중 공간적 배경에 대충 대입해서 ㅇㅇ족 ㅇㅇ인 이런식으로 말해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시대적 배경을 근대 이전으로 잡으셨다면 등장인물의 경험에서 공간의 제약을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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